검정고무신
어릴적 보릿고개 넘던 그 시절
꿈을 싣고 뛰었던 검정고무신
동네 꼬맹이들 작대기 하나 들고
전쟁놀이 할 때도
땔감을 구하러 뒤산에 오를 때도
한 겨울 눈밭에서 뒹굴때도
언제나 신었던 검정고무신
어딘가에 걸려 옆구리가 째지면
야무진 실로 꿰어 신고
그래도 못 신을 때가되면
엿바꿔 먹던 잊지못할 검정고무신
검정고무신
어릴적 보릿고개 넘던 그 시절
꿈을 싣고 뛰었던 검정고무신
동네 꼬맹이들 작대기 하나 들고
전쟁놀이 할 때도
땔감을 구하러 뒤산에 오를 때도
한 겨울 눈밭에서 뒹굴때도
언제나 신었던 검정고무신
어딘가에 걸려 옆구리가 째지면
야무진 실로 꿰어 신고
그래도 못 신을 때가되면
엿바꿔 먹던 잊지못할 검정고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