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글

시골집

자즐보 2016. 7. 1. 18:33

시골집

 

세월이 그렇게 흘렀구나

3대가 살며 시끌법석하던

시골집도 이젠 텅 비어있다.

 

 

 

 

오뉴월 무더위에

고양이 주인인양 그늘 아래 졸고있고

집 뒷밭도 마당에도 잡초들 무성하게

인적없음을 대변하니

 

 

 

 

모두들 어디갔나

언제 다시 오려나

변함없는 시골집은

기다리며 샥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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