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김천시

김천 황악산 직지사

자즐보 2022. 9. 21. 22:33

직지사(直指寺)

황악산에 자리잡은 직지사는 신라 19대 눌지왕 2년(418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신 유서 깊은 절이다. 절 이름은 "불립문자 직지인심 견성성불(不立文字

直指人心 見性成佛:문자에 의존하지 않고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참된 마음인

불성을 깨치면 부처를 이룬다)" 이라는 선종의 가름침을 따른 것이다. 

통일신라 선덕여왕 14년(645년), 경순왕 4년(930년)에 중창되었으며

고려 태조 19년(936년)에 능여대사에 의해 규모가 크게 확장되었다.

조선시대에는 학조대사와 사명대사가 머물면서 절의 이름이 널리 알려졌고

사명대사는 임진왜란시 승병으로 활약하였는데, 이를 안 왜군의 방화로 인하여

전각 40여 채가 소실되었다. 이 후 조금씩 회복하면서 명백을 이어 1960년 대 부터

본격적으로 사찰불사를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동국제일가람황악산문(東國第一伽藍黃嶽山門)

직지사로 들어가는 입구다. 차량주차는 이 앞 주차장에 주차해도 되고 

매표를 하고 사찰내 주차장까지 차를 타고 갈 수도 있다

 

직지사안내도

 

황악산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찻집 "다반향초"

 

매표소 옆에 큰비석이 눈길을 끈다. 흐릿한 글씨 直指寺詩碑(직지사시비)

 

매표소. 어른 1인 2,500원. 경로우대는 만70세 부터라는 안내문구도 붙어있다

 

만세교(萬歲橋)

 

불교용품점 & 문화해설사 사무실

 

공적비(公積碑) & 행적비(行蹟碑) 등 비석군

 

포월당 김봉진 화상 행적비(抱月堂 金奉津 和尙 行蹟碑)

포월당은 독립운동가로서 1927년부처 1948년까지

직지산문(直指山門)을 지키다가 누명을 쓰고 옥고를 치룬 분입니다.

 

직지사 사적비(直指寺 事蹟碑)

 

직지사일주문(一柱門), 사찰에 들어서는 첫번째 산문

 

황악산직지사(黃嶽山直指寺) 현판이 걸려 있는 일주문은

고려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천왕문, 비로전과 함께

임진왜란때도 소실되지 않고 현재까지 잘 유지되고 있다.

 

일주문 지붕 안쪽에는 자하문(紫霞門)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대양문(大陽門), 일주문을 지나면 다음은 대양문(불이문?)이 나오고

그 안쪽으로 또 문들이(금강문, 천왕문) 기다리고 있다.

 

금강문(金剛門), 문수보살과 밀적금강, 보현보살이 계신 문

 

사명대사가 어릴 때 직지사에 찾아왔다가 피곤해 낮잠을 잦던 바위^^

 

천왕문(天王門), 동·서·남·북을 지키는 사천왕이 계신 문

 

천왕문 안쪽에서 담은 풍경

 

천왕문을 지나면 오른쪽에 보이는 전각들...응향각과 고경당(종무소)

 

응향각(凝香閣) 

 

직지사 종무소 고경당(古鏡堂)

 

직지사 경내로 출입하는 만세루 주변 풍경

 

만세루(萬歲樓), 직지사의 경내로 들어가는 문

이곳으로 들어서면 전면에 동·서삼층석탑과 대웅전이 보인다

 

대웅전 & 동·서삼층석탑

 

대웅전 앞 동·서 삼층석탑(보물 제606호)

통일신라 말기(9세기)의 석탑으로 문경시 산북면 서중리

도천사터에 방치되어 있던 것을 1974년 직지사로 옮겨왔다고 한다.

 

동쪽 삼층석탑과 심검당(尋劍堂)

 

서쪽 삼층석탑과 육화당(六和堂)

 

대웅전(大雄殿, 보물 제1576호), 석가모니불을 모신 건물

 

대웅전 삼존불탱화(三尊佛幀畵, 보물 제670호)

불상을 받들고 있는 수미단은 1651년 작품으로 보물 제1859호이다.

 

대웅전에서 본 만세루쪽 전경, 질서정연하다^^

 

성좌각(星座閣), 사찰에서 흔히 볼수없는 건물로

독성(獨聖), 산신(山神), 칠성(七星)을 모신 전각이다.

 

감은전(感恩殿), 이 전각도 사찰에서 흔하지 않는 건물로

영정이나 위패를 봉안하는 조사당 역활을 하는 전각인 듯...

 

포대화상, 불교의 나눔을 상징하는 스님

 

향적전(香積殿)

 

오유지족(吾唯知足), 네 글자 모두 口(입 구)자가 공통으로 들어간다

"자신의 분수를 알고 적은 것에도 만족할 줄 알아야 행복해 진다"는 의미를 갖는다는 뜻

 

관음전(觀音殿), 고통 받는 중생을 구하기 위해 자비를 베푸는 관세음보살을 모신 곳

 

사명각(四溟閣), 조선 중기의 고승이신 사명대사의 진영을 봉안한 곳

 

응진전(應眞殿), 석가모니불과 미륵보살, 제화갈라보살로 이루어진

삼존상을 봉안하고, 좌·우로 16분의 아라한을 모신 전각(범어인 아라한을 줄여서

나한이라 하고, 한자어로 응진應眞이라고 한다)

 

명부전(冥府殿), 지장보살과 시왕十王 및 그들의 권속을 모신 전각

 

비로전 앞 삼층석탑(보물 제 607호)

대웅전 앞 2기의 삼층석탑과 함께 문경 도천사터에서 1974년 옮겨온 것이다.

 

비로전(毘盧殿),  천 분의 부처님을 모신 전각. 천불전이라고도 한다.

 

명월료(明月寮), 주지스님의 거처

 

약사전(藥師殿),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덜어주는 의왕(醫王) 부처이신 약사불을 모신 곳

 

황악루(黃嶽樓), 비로전 앞에 서있는 2층 누각으로

직지사를 품고 있는 황악산을 뜻하여 황악루라 한다고나...

 

서별당(西別堂) *망일전

 

설법전(說法殿), 불법을 선양하고 불자들의 수련을 위한 전각

 

도피안교(到彼岸橋)

 

다리 건너는 출입금지 구역이다.

안양루(安養樓)라는 현판이 걸린 2층 누각 뒤로 전각들이 보이는데 극락전 ? 

 

정종(조선 2대왕)의 태실석의 몸돌인 중동석(높이 1.6m)
중동석은 대부분 타원형 또는 원형이지만 정종태실 중동석은 특이하게 팔각형이다 

직지사는 예로부터 명당으로 알려져 정종이 즉위한 1399년에  대웅전 뒤쪽 북봉에

정종 태실이 이전되어 설치되었다. 지금도 북봉의 정상부에는 태실의 흔적과 함께 아름드리 소나무가

주변에 남아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 중추원사 조진을 보내 김산현에 태를 안치하게 하고,

김산을 군으로 승격시켰다" 는 기록이 있다.  태실은 총독부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명분으로

1928년 고양시 서삼릉으로 이전하였다. 직지사는 정종의 태를 수호하는

수직사찰(守職寺刹)로 지정되었다.

 

직지사 성보박물관

 

청풍료(淸風寮)

 

범종각(泛鐘閣), 사찰에 종루는 梵(범어 범) 자를 주로 사용하는데

직지사 범종각은 泛(뜰 범)자를 사용한 것이 특이하다

 

스님들의 수행처,,, 출입금지구역

 

경내구경하고 다시 만세루 앞으로...

 

만덕전 출입문

 

일명 불교연수회관인 만덕전(萬德殿)과 법계도

 

직지사 입구 산문의 안쪽 "覺城林泉高致"

각성임천고치, 직지사와 황악산이 최고의 정취를 이루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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