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김천시

불령산 청암사(靑巖寺)

자즐보 2014. 11. 26. 12:05

 

 

 불령산 청암사(靑巖寺)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불령산 소재

 

청암사는 불령산(해발 1,317m) 북쪽 기슭에 있으며 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로  직지사와 함께 김천을 대표하는 절이다.

신라 헌안왕 3년인 859년도선대사가 처음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오랫동안 연혁이 전해지지 않았으며, 조선 숙종의 두 번째 부인인

인현왕후가 궁에서 쫓겨났을 때 이곳에 기거한 일이 있어 인현왕후 복위 이후

조선 왕실과 밀접한 관련을 맺었다. 그 후 불령산은 국가보호림으로 지정되었고,

조선 말기까지 많은 상궁들이 내려와 불공을 드리고 시주하기도 했다.

1647년(인조 25)과 1782년(정조 6)에 각각 화재로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재건되었다.

1897년에 폐사되었다가 1900년대 초에 극락전을 복원하면서 다시 문을 열었다.

1911년에 화재로 또다시 소실되어 이듬해 주지인 대운(大雲)스님이 복구했다.

1987년에는 청암사 승가대학이라는 이름으로 비구니 강원이 설치되었다. 

 

대웅전은 경북 문화재자료 제120호로 지정되어 있고,

대웅전 앞 다층석탑도 경북 문화재자료 제121호이다.

(자료출처:위키백과)

 

 

청암사표지석

증산면사무소에서 대덕면으로 연하는

30번 지방도 변에 있는 커다란 바위에 새긴 청암사표지석

 

 

 

바위에 음각된 "불령동천(佛靈洞天)"

김천시 증산면과 거창군 가북면에 걸쳐 있는 수도산은

참선수도장으로 유명한 수도암이 있는 곳이라는 데서 유래하며,

부처님의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뜻으로 불령산이라고도 한다.

북쪽 산록의 청암사 일대는 "불령동천"이라하는데 심산유곡을 따라

울창한 수목과 청아한 계류가 어우러져 그윽한 풍치를 자아낸다. 

 

 

 

 

불령산 청암사(佛靈山 靑巖寺) 일주문

대한제국의 관료 겸 일제강점기의 서예가로

명성이 높았던 성당 김돈희(1871~1936년)선생의 글씨란다.

 

 

 

회당비각(晦堂碑閣)

 

 

화엄학에 정통한 회암 정혜(1685~1741년)의 비로

비문은 영조 때 우의정을 지낸 귀록 조현명(1690~1752년)이 지었다고 한다.

 

 

 

 

 

 

대운당비각(大雲堂碑閣)

 

 

여러차례의 화재와 폐사되었던 청암사를 1904년 주지로 있던 대운스님이

수년에 걸쳐 재건하였으나, 1911년 9월 또 다시 화재로 극락전과 백련암을 제외한

모든 전각들이 소실되어 1912년 대운스님이 다시 재건한 것이

현재의 청암사 모습이고, 이를 기리는 대운당비이다.

 

 

 

 

공덕비(功德碑)

 

 

 

청암사 연혁

 

 

 

천왕문(天王門)

 

 

천왕문 좌우에는 그림으로 그린 사천왕이 모셔져 있다.

 

 

 

 

 

 

우비천(牛鼻泉)

청암사는 소가 왼쪽으로 누워있는 와우형(臥牛形)의 터인데,

이 샘은 소의 코 부분에 해당되는 곳으로 우비천 또는 코샘이라고 한다는 말씀... 

 

 

 

 

남무아미타불 등 등

주변 좌우측 자연석 바위에 음각된 글씨들...

 

 

 

 

붉은 글씨 "崔松雪堂"(최송설당, 1855~1939년)

조선말에서 일제강점기를 산 조선조의 마지막 궁중 여류시인으로서

한문과 국문에 모두 능했으며, 영친왕의 보모이자 경북 김천학원 설립자로

세간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고 평생모은 전 재산을

김천고보(지금의 김천 중,고등학교) 설립에 쾌척한 교육자이기도 하다.

 1911년 화재로 전각들이 소실되어 대운스님이 중건할 때

많은 재물을 봉헌하는 등 청암사와 깊은 연이 있다. 

 

 

청암사 경내를 흐르는 청아한 계류

 

 

암벽 사이로 살짝보이는 폭포

 

 

 

 

려산교(廬山橋)와 건너 중현당(重玄堂), 외부인 출입금지 구역이당.

 

 

 

 

범종각(梵鐘閣)

 

 

운판 & 목어

 

 

불령산 청암사 범종

 

 

법고

 

 

 

청암사는 이 계곡을 사이에 두고 두구역으로 나뉜다.

계곡의 오른쪽에 대웅전 영역과 왼쪽에는 극락전,보광전 영역이다.

 

 

극락교 & 대웅전 영역

 

 

극락교를 건너와서 담은 범종각의 정면

 

 

 

 

 

1층은 유미정사(乳糜精舍)로 전통음식 연구방이고. 

2층은 정법루(正法樓)로 강학 장소이다.

 

 

정법루 옆 삼소천(三笑泉)

이름만 보아도 살며시 웃음 짖게 한다^*^

 

 

 

진영각(眞影閣)

청암사 고승들의 영정을 모신 곳이며, 대웅전 쪽으로 종무소가 있다.

 

 

 

진영각에는 대웅전을 바라보며 청암사종무소를 두었다.

 

 

 

청암사 대웅전(경북 문화재자료 제120호)

 

 

 

대웅전은 858년(신라 헌안왕 2) 도선국사가 처음 건립하였다.

1647년(인조 25)에 화재로 소실되어 벽암대사가 허정화상을 보내어 중건하였으나

1782년(정조 6) 다시 화재로 소실되어 20여 년 후 환우대사가 재차 건립하였다.

1897년(고종 34) 폐사되었으나, 1900년대 초에 대운스님이 중건하였다.

대웅전의 기단은 2단 석축으로 축조되었고,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청기와를 얹고 용마루 양끝을 장식용 기와로 장식했다.

 

 

대웅전에 모신 석가모니 부처님 & 탱화

 

 

대웅전 우측면

 

 

대웅전 좌측면

 

 

 

 

청암사 다층석탑(경북 문화재자료 제121호)

 

 

 

 

조선 후기의 탑으로 1912년 성주의 어느 논바닥에서 옮겨왔다고 한다.

지대석 위에 2층의 기단을 놓고 탑신을 올렸는데 원래는 5층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상륜부 장식이 일부 남아있으며, 대웅전 앞에 있다. 높이는 4.21m이다.

 

 

1층 몸돌의 각 면에는 좌불상을 돋을새김하였고,

1층 몸돌 아래 기단에는 모서리마다 귀기둥을, 각 면에는 연꽃무늬를 돋을새김하였다.

 

 

 

 

 

 

다층석탑 & 정법루(正法樓)

 

 

 

 

육화료(六和寮)

청암사 승가대학(僧伽大學)이다. 육화의 의미는 여섯가지 법으로

신(身), 구(口), 의(意), 계(戒), 견(見), 이(利)의 화합을 통한

승가의 실천내용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승가의 실천내용 "육화"

1.신화공주(身和共住) 남의 희생을 전제로 자기만 잘 살려고 하지 마라

2.구화무쟁(口和無諍) 모든 다툼은 입에서 시작되니 서로 말을 조심하라

3.의화동사(意和同事) 자기 주장만 내세우고 남의 주장을 무시하지 마라

4.계화동수(戒和同修) 만인은 평등하니 계율을 잘 지켜라

5.견화동해(見和同解) 옳은 것을 그르다고 그른 것을 옳다고 왜곡하지 마라

6.이화동균(利和同均) 모든 이익은 공동체 구성원에게 골고루 나누어라

 

 

 

 

선열당(禪悅堂)

 

 

 

대웅전 영역에서 다시 극락교를 건너 와 극락전과 보광전으로 오르는 돌계단이다.

 

 

 

계단을 오르니 여느 사대부집 한옥이 고즈넉히 자리하고 있다.

사찰이 있는 경내에 왠 한옥일까???  의아함과 궁금함...

 

 

오랜 세월의 이끼가 낀 막돌담과 바람에 날릴 듯한 뒷간, 이채로움이다.

 

 

쓰러질 듯 기운채 버티고 있는 1칸짜리 출입문에는 "외인출입금지"라고 되어 있다.

대문에서 안을 살펴보니 처마밑에 극락전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극락전(極樂殿)

극락전은 사대부가의 한옥과 다를 바 없는것이 특이한데...

숙종의 정비 인현왕후가 장희빈의 계략으로 폐서인된 후 청암사에 머물게 되자

인현왕후를 배려하여 한옥을 지어 3년 동안 기거하였다.후 대에 극락전으로 사용되었고 

1647년(인조 25) 화재로 전소되어, 1905년(고종 9)에 대운스님이 다시 건립하였다고 한다.

 

 

 

 

보광전을 보면서 우측에는 극락전, 좌측에는 백화당 건물이다.

 

 

 

청암사 보광전(경북 문화재자료 제288호)

이 건물은 1689년(숙종 15)에 인현왕후가 장희빈의 무고로 폐위되자

원당(願堂)으로 건립된 청암사 보광전이다. 그 후 폐전되었다가 1905년(고종 9)

대운과 응운스님이 새로 건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과 마찬가지로 지붕은 청기와를 올렸다.

 

 

보광전에는 42개의 손을 가진 관음보살을 주불로 모셨다.

 

 

 

연화문 배례석

쌍계사지에 있던것을 1980년 청암사 보광전 앞으로 옮긴것이라고 한다.

 

 

 

백화당(白華堂)

 

 

 

 

2층 자양전(慈養殿)은 승가대학 교육관으로 사용되며 1층은 도서관이다.

 

 

 

 

 

 

부도전(浮屠田)

 

 

부도전 입구를 지키는 석사자, 사자는 불교에서 지혜를 상징하는 동물이다.

 

 

 

고봉당부도(高峰堂浮屠)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으로 화려하게 조각된 고봉대사의 묘탑이다.

화려한 조각이 새겨진 기단부의 하대석에는 구름문, 중대석에는 사자문(獅子文),

앙련(仰蓮)의 상대석은 사천왕상이 조각된 탑신을 받치고 있다.

탑신 받침은 가릉빈가가 조각된 안상(眼象)이 새겨져 있고,

탑신부 위에는 화려한 옥개석의 상륜부(相輪部)를 올려 놓았다.  

(자료출처 : 전국사찰종합정보)

 

 

 

고봉당부도탑비

 

 

뒤쪽에 부도탑

 

 

 

 

청암교(靑巖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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