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사 수도암(修道庵)
김천시 증산면 수도길 1438(수도리 513)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인 청암사(靑巖寺)의 부속 암자이다. 859년(헌안왕 3)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수도도량으로 창건한 사찰이다. 도선은 청암사를 창건한 뒤 수도처로서 이 터를 발견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여 7일 동안 춤을 추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 뒤 이 절은 수도승들의 참선도량으로 그 이름을 떨쳤으나 6·25전쟁 때 공비 소탕작전을 펼치면서 전소된 뒤 최근 들어 크게 중창하였다.
수도산(해발 1,317m)의 약 1,000m 지점에 위치한 수도암은
흐리고 가랑비가 오는 날씨에 고즈넉히 안개속에 묻혀 있다.
수도암 경내로 오르는 첫번째 계단...
봉황루(鳳凰樓)
안에서 본 봉황루는 가운데 3칸을 2층으로 올려 선실을 두었으며
1층에는 중앙에 통로를 두고 좌·우로 각 6칸의 선실로 구성되어 있다.
관음전(觀音殿)
봉황루를 들어서면 관음전이 있는 넓은 마당을 두고
두번째 계단을 세마리의 사자상이 지키고 있다.
본 전각인 대적광전에 오르는 세번째 계단위에
안개에 묻힌 탑과 전각이 보인다.
세번째 계단을 오르면 바로 앞에 서탑과 대적광전을 마주한다.
대적광전(大寂光殿)
석조 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307호)
대적광전에 본존불로 모셔진 불상이다.
수도암 삼층석탑(보물 제297호)
3층 석탑은 도선이 창건 당시에 이 절터가 마치 옥녀(玉女)가 베를 짜는 모습을
갖추고 있는 지대라 하여 베틀의 기둥을 상징하는 뜻으로 두 탑을 세웠다고 한다.
서탑 : 높이 4.25m
대적광전 왼편 측면과 서탑
대적광전 앞 석등과 서탑
창건석주
창주도선국사(創主道詵國師)라고 음각되어 있다.
동탑 : 높이 3.76m
약광전(藥光殿)
약광전 석불좌상(보물 제296호)
수도암 약광전에 모셔져 있는 높이 1.54m의 고려시대 석불좌상이다.
이 석불좌상은 도선이 조성한 것으로 전해지며, 금오산 약사암과 직지사 삼성암에 있는
약사여래와 함께 방광하였다 하여 3형제 불상으로 불린다.
약광전 오른편 측면과 동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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