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청도군

청도 와인터널

자즐보 2017. 4. 23. 21:11

 

 

 

청도 와인터널

청도군 화양읍 송금길 85(송금리 252-2)

이 터널은 1905년 경부선 철도상의 남성현터널로 개통되었다.

하지만 산 중턱에 위치한 터널이 경사와 먼 운행 거리 등으로 인해

1937년 평탄하고 직선 노선인 남성현 상행선이 건설되면서 사용이 중지되었다.

2006년까지 특별한 용도 없이 버려졌던 이곳을 청도 감와인 주식회사에서

감와인 저장 창고뿐만 아니라 복합적 문화공간으로 정비하여 사용하고 있다.

 

터널 규모는 길이 1,015m, 폭 4.5m, 높이 5.3m이다.

직육면체의 화강암과 적벽돌을 3겹의 아치형으로 조직 건설된 이곳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어 연중 온도 14∼16℃,

습도 60∼70%를 유지해 와인 숙성 및 보관에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자료출처:디지털청도문화대전)
 

 

 

 

 

 

 

 

 

 

 

 

와인을 구매, 시음하는 터널카페...

 

 

 

 

 

 

 

터널천정에는 붉은벽돌을 3겹으로 정교하고 튼튼하게 조적하여

그 자체가 훌륭한 예술작품이다. 이 벽돌은 1904년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러시아의 시베리아에서 전리품으로 가지고 온 것이라고 한다.

이 벽돌에서 음이온이 다량 방출되어 감와인을 맛있게 숙성시켜 주는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2003년 산 와인부터 약 3만병의 와인숙성고로 보물창고란다.

 

 

 

여기서 부터는 1인 2천원 주고 구경해여 한다.

터널 중간쯤에 매표소를 만들어 놓고 돈을 받는다. 몇년 전만해도 없었던 건데

요샥들 가만 앉아서 떼돈 벌어들이고 있다 쥑일 넘들...  

 

 

 

 

 

 

 

매표소에서 2천원 주고 받은 박쥐모형의 메모지에 소원을 적어 걸어둔 것이다.

한장에 2천원이니 이 많은 메모지를 환산해 보면 엄청난 금액이겠다. 

 

 

 

 

터널의 마지막, 종이로 만든 꽃에 조명을 넣어 놓았다.

 

 

 

 

외론 아씨랑 한컷박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