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청도군

삼족대(三足臺)

자즐보 2014. 2. 28. 22:55

 

 

 

삼족대(三足臺)

이 정자는 조선 중종14년(1519년)에 삼족당 김대유(1479∼1552년)선생이

후진을 교육하기 위하여 창건하였다. 그는 정암 조광조의 문인으로

1507년(중종 2년) 정시에 장원급제하여 진사가 되고, 호조정랑 겸

춘추관 기사관, 정언, 칠원현감을 지내고 1519년 기묘사화때 사임하고

향리에 은거하면서 조식, 박하담, 주세붕, 김응조, 김극일, 신계승 등

제현들과 도의지교를 맺고 이곳에서 강론하였는데, 그의 호를 따서

삼족대(三足臺)라 하였다.


삼족대(三足臺)는 학일산(鶴日山)의 지맥이 동창천(東倉川)으로

숙으려드는 기슭 절벽위에 동남향으로 자리 잡고 북쪽평지에서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 방형일곽의 토석담장은 동쪽으로 싸고돌며

북동쪽으로 사주문이 나있다. 건물은 정면3칸 중 좌측 협칸은

전면이 개방된 2간통 마루이고 우측 2칸은 전면에 반칸 퇴를 물려

마루를 깔고 그 뒤쪽에 온돌방을 들였다.

 

동창천 암벽 위 숲 속에 둘러 쌓인 삼족대는

아름다운 한국적인 정자의 모든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

 

 

동창천 건너에서 본 삼족대 전경

 

 

 

 

삼족대로 올라가는 나무계단, 근래에 설치한 것...

 

 

 

삼족대 안내문

 

 

 

 

삼족당 김선생 신도비,1973년에 세운것이다.

 

 

 

삼족대의 오른쪽 측면으로 출입문이 있다.

 

 

 

북동쪽의 사주문

 

 

 

삼족대 아래 근래에 만든 팔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