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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사천왕사)

자즐보 2015. 9. 5. 21:22

 

 

9월 1일(화), 오사카 성을 관람하고 저녁식사하러 가는 길에

17시 5분 부터 30분간 오사카 시내의 사천왕사(四天王寺)를 둘러보았다.

 

 

7세기 일본을 통치했던 쇼토쿠 태자(聖德太子)는

불교전쟁을 치르면서 자신이 전쟁에서 승리하면 꼭 아름다운 사찰을 지어

부처님 은혜를 갚겠다고 서원한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절이

바로 오사카에 있는 사천왕사(四天王寺·시텐노지)이다.

왕실이 만든 일본의 첫 관영 사찰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절은 백제의 건축 명장 유중광(柳重光)이 다른 2명의 백제 장인들과 함께

578년 일본으로 건너와 593년에 완성한 오사카 최대의 사찰이라고 한다.

그의 실력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일본 왕실은 그에게 ‘곤고(金剛)’라는

성까지 주어 정착하도록 한다.
유중광은 곤고 시게미쓰로 이름을 바꿔 아예 일본에 정착하고

일본 고대 사찰의 건축 및 수리를 전담하는 회사까지 만들게 된다.

이게 바로 한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으로 기록된 ‘곤고구미’건축회사라고 한다.

 

또한 1990년 부터 "사천왕사 왔소"축제가 개최되는데

이는 고대 한반도에서 일본에 건너온 문화외교사절단이 가마를 타고

사천왕사에 도착해서 "잘왔소이다"라고 말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중문(인왕문)과 그 뒤에 금당과 5층탑

 

 

 

 

우리나라 한옥 구조의 육시당(六時堂)

 

 

 

 

 

 

사천왕사를 구경하고 17시 40분 오사카 신사이바시 주변의 한일관에서 저녁식사

 

 

한국인이 경영하는 식당이라 한식요리를 먹을수 있단다. 조아라ㅎㅎㅎ

 

 

김치, 오이김치, 파전, 잡채 등 일본에서 처음 먹는 한식이다.

 

 

식사하고 식당내 요기조기 살펴본다. 친근한 우리것이 정감스러워서ㅎㅎㅎ

 

 

 

 

 

 

 

 

도톰보리(오사카 ~ 교토까지 연결한 인공수로)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인 팔라스호텔에 19시 5분 도착 그리고 휴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