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4일째인 9월 2일(수)
6시 40분에 일어나 7시 10분 아침식사하고 짐꾸려서 버스에 싣고
9시 5분 나라시로 이동, 10시 5분 나라시 사슴공원에 도착했다.
나라시 사슴공원은 동서 2km, 남북 4km의 광범위한 공원에
사슴 약 2천마리를 자연스레 방목한 곳이며, 공원내에는 동대사(東大寺)가 있다.
공원입구 먹이 파는 곳, 전병처럼 생긴 납작한 과자 10개 정도 한묶음 150엔
먹이를 사는 순간 사슴들이 우루루 몰려들어 먹이 달라고 입으로 물고 난리다.
세계유산 동대사
745~752년 쇼무[聖武]덴노가 세운 절이다.
일본 왕실이 불교를 국교로 채택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며,
왕실 사원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강력했다.
대웅전은 너비 86m, 길이 50.5m의 장대한 목조 건물이며,
높이 16m의 세계에서 가장 큰 청동 비로자나좌불상이 모셔져 있다.
원래의 건물은 1180년에 소실되었고 현재의 것은 18세기초에 복원된 것이다.
이 절은 또한 일본 화엄종의 대본산이며, 나라시의 절, 신사등을
포함한 7개의 다른 곳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동대사 표지석
대화엄사(大華嚴寺) 편액이 걸린 동대사의 남대문
남대문은 12세기 말에 송나라의 건축 양식으로 재건된 것이며,
남대문에는 8.5m 높이의 두개의 금강역사상이 세워져 있다.
안쪽에서 담은 남대문
남대문을 들어 서면 안에 또 하나의 문이 있는데
중문으로 동대사의 본당인 대웅전과 일직선상에 있다.
연못 주변에서 평화로이 쉬고 있는 사슴들
중문은 좌우측에 회랑으로 대웅전과 연결되어 있다.
중문으로는 통과할 수 없도록 막아 두었으며,
오른쪽 회랑끝에 있는 통로를 이용하여 들어간다.
동대사 대웅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목조건물이란다.
대웅전 앞 청동등롱
대웅전 비로자나좌불, 높이 16m의 동양 최대의 청동불상이란다.
청동 비로자나불을 시계방향으로 한바뀌 돌며...
청동불 뒤 오른쪽에 광목천왕
옛 동대사의 모형도
불상의 뒷면 광배
옛 청동불의 왼손, 어른 16명이 올라갈 수 있다나...
청동불 뒤 왼쪽에 다문천왕
대웅전의 84개의 기둥중에서 유일하게 구멍이 뚤려있는 기둥
이 구멍을 통과하면 모든 액운을 떨칠수 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ㅎㅎㅎ
대웅전 안에 기념품을 파는 상점이 있다. 우리나라 절에선 볼수 없는 모습이다.
대웅전 출입문 좌측에 있는 빈주루존자
자신의 몸에서 아픈 부위와 같은 부위를 만지면 아픈곳이 낫는다고 하는데...
관람객들이 만져서 양쪽 무릎부위는 반질반질하다.
회랑에도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있다.
관람을 하고 회랑의 왼쪽끝에 있는 통로로 나온다.
대웅전 왼편에 있는 철탑
공원주차장, 대부분 한국과 중국 관광객들이 타고온 버스들이다.
나라시 사슴공원과 동대사 관람을 끝으로 일본여행 일정이 마무리되고
오사카남항으로 이동하여 배를 타고 부산으로 간다. 이제 집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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