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예천군

소백산 용문사(龍門寺)

자즐보 2015. 8. 17. 14:18

 

 

용문사(龍門寺)

용문사는 870년 (신라 경문왕 10년) 두운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고려 태조 왕건이 신라를 정벌하러 내려가다 이 사찰을 찾았으나 운무가 자욱하여

지척을 분간치 못했는데, 어디선가 청룡 두 마리가 나타나 길을 인도해서

용문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고려 명종 때 ‘용문사 창기사’로 개명했으나 조선 세종대왕의 비 소헌왕후의

태실을 봉안하고 ‘성불사 용문사’로 고쳤고, 정조 때 문효세자의 태실을 이곳에 쓰고

‘소백산 용문사’로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임진왜란 시 승병들의 지휘소로 이용되었던

자운루가 용문사에 아직도 남아있어 호국불교의 기풍을 후손들에게 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윤장대(보물 684호)를 비롯

성보문화재 10여점이 현존하며, 조선 숙종 때 조성된 목각탱화(보물 89호)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팔만대장경판을 보관한

윤장대를 돌리면 번뇌가 소멸되고 공덕이 쌓여 소원이 성취된다고 하여

예로부터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소백산 용문사 일주문

 

 

 

 

회전문(回轉門)

사방을 지키고 불법을 수호하는 4명의 천왕상이 있으며 좌우 2구씩 목책안에 안치되어 있다.

 

 

해운루(海雲樓)

소백산용문사 편액이 걸려 있는 2층 루각,

용문사의 주불전인 보광명전과 맞보고 있는 해운루이다.

 

 

 

안쪽에 해운루(海雲樓) 편액이 걸려있다.

 

 

보광명전(普光明殿)

용문사의 주불전으로 보광명전 내부 중앙에는 높은 수미단 위에

삼존불이신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아미타불과 약사불을 함께 모셨다.  

 

 

용문사 대장전(大藏殿, 보물 제145호)

대장전은 용문사에서 가장 오래된 전각으로

팔만대장경의 일부를 보관하기 위하여 1173년(고려 명종 3)에 건립,

그 후 조선 현종 6년(1665년)에 다시 지었다는 기록이 전한다.

용문사의 주불전인 보광명전과 나란히 서 있는 대장전은

경전을 봉인하는 전각으로, 안에 안치된 2좌의 윤장대로 더욱 유명하다.

 

 

 

 

 

 

 

 

 

 

용문사 자운루(慈雲樓)

자운루는 대장전에 대응하는 문루(門樓)이며, 보광명전과 대응하는 해운루와 나란하게 서 있다.

 

 

 

 

범종각(梵鐘閣)

 

 

영남제일강원(嶺南第一講院)

 

 

응향각(凝香閣)

 

 

극락보전(極樂寶殿)

 

 

진영당(眞影堂)

대장전과 명부전 사이에 자리한 진영당은

과거 용문사에 주석했던 선사들의 진영을 봉안하는 곳이다.

현재는 사찰의 종무소로 사용되고 있다.

 

 

응진전(應眞殿)

응진전은 16나한상을 모신 전각으로 십육전(十六殿)이라고도 한다.

이 전각은 17세기 중엽에 건립되어, 1785년에 자하루와 함께 중창되었고,

1884년에는 명부전과 함께 보수되었다고 한다.

 

 

원통전(圓通殿)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

 

 

산신각(山神閣)

 

 

 

 

성보박물관

 

 

 

 

 

 

 

 

 

 

 

소헌왕후(昭憲王后,1395~1446) 태실비

소헌왕후 태실비는 용문사 경내에서 300m 정도 떨어진 동쪽 봉우리에 있다.

소헌왕후는 심온의 딸로 1408년 충녕대군과 가례를 올렸고, 1417년 충녕대군이

세종으로 즉위하면서 공비(恭妃)로 개봉되었다가, 1432년 왕비로 승봉되었다.

슬하에 8남 2녀를 두었으며, 두 아들이 문종과 세조로 즉위하였다.

용문사가 조선시대 왕실의 보호를 받았던 것은 소헌왕후의 태실이

안치되면서 부터다. 일반적으로 태실은 왕가에서 출생한 자녀의 태를 안치하는 것으로

사가에서 출생한 왕비의 태실이 봉해지고 태실비가 세워진 것은 소헌왕후가 유일한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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