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황씨 종택 & 탱자나무

 

 

 

장수황씨 종택(長水黃氏 宗宅)

 문경시 산북면 대하리 460-6 /경북 문화재자료 제236호

 

이 집은 장수황씨 종택으로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황희(1363~1452년 ) 선생의 7대손인 칠봉 황시간(1558~1642년)이

35세 때 이 집에서 거주하였다는 기록이 있어 

건립 시기를 18세기경으로 추정한다.
사랑채와 안채, 대문채로 구성되어 있는 이 집은

비교적 원형이 잘 남아 있다. (자료출처문화재청)

 

솟을대문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정면으로 사랑마당을 거쳐 사랑채가 있고,

처마에는 당호인 도촌유거(道村幽居) 전서체의 편액이 걸려있다.

 

 

 

사랑채 왼쪽 측면에 온돌방을 데피는 아궁이가 있다.

 

 

솟을대문과 사랑채 사이에 안채로 출입하는 중문채이다

화재로 중문간과 마굿간 등이 소실되고 일부만 남아 있다.

 

 

사랑채의 왼쪽 뒷편에 단아하게 자리한 안채

 

 

 

안채의 오른편 뒤쪽에는 사랑채와 유사하게 안사랑공간을 만들었다. 

 

 

사당 내삼문

 

 

숙청사(肅淸祠)

 

 

유물각

 

 

 

장수황씨 종택의 탱자나무

 

 

 

 

호산춘(湖山春)

장수황씨 종가에 전해 내려오는 가양주로 18도 발효주이다.

술 이름은 보통 ‘주(酒)’자가 붙지만, 드물게 ‘춘(春)’자가 붙는 술이 있다.

‘춘’자가 붙는 춘주는 맑고 깨끗하며 맛과 향 등이 특히 뛰어난 귀한 술의 별칭으로,

당나라 때 생겨났다고 한다. 황실과 사대부의 가양주 중 주도가 높고 맛과 색, 향이

특별히 좋은 고급 술에 ‘춘’자를 붙여 ‘춘주(春酒)’로 분류했다는 것이다.

조선시대에 ‘춘’자가 붙은 술로 호산춘과 함께 약산춘(서울), 벽향춘(평양) 등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는 술은 호산춘밖에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