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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기나무

자즐보 2015. 4. 30. 15:25

봄이 한창 무르익어 갈 즈음인 4월 초중순에 공원이나 유적지 등에는 잎도 나오지 않은 가지

여기저기에 자잘한 진보라색 꽃을 피우고 있는 자그마한 나무가 박태기나무다.

박태기나무의 꽃은 잎눈 부근에 7~8개, 많을 때는 20~30개씩 모여 피며, 꽃이 많고 꽃자루가 짧아

가지 하나하나가 꽃방망이를 만들고 있는 것 같다. 꽃봉오리가 달려 있는 모양이 마치 밥알,

즉 ‘밥티기’와 닮았다고 하여 박태기나무란 이름이 붙여진 듯 하다.

 

박태기나무 꽃 일부는 꽃대 따위는 만들지 않고, 나무 몸체의 아무 곳에서나 붙어서 피기도 한다.

줄기 여기저기 심지어 땅 위로 나온 굵은 뿌리까지 꽃대 없는 꽃을 피운다.

이런 불규칙함이 박태기나무 꽃의 또 다른 매력이다. 꽃에는 독이 있으므로 먹으면 안된다.

 

 

박태기나무는 키가 3~5미터 정도의 작은 나무로 추위에 잘 버티며 콩과식물이라 땅이 척박해도 잘 자란다.

잎은 손바닥 반 정도의 크기로 표면이 매끄러우며 완벽한 하트모양이다.

열매는 콩과라는 집안의 특징대로 손가락 길이보다 좀 긴 콩꼬투리가 열린다.

 

 

박태기나무 종류는 유럽 남부, 중국, 북미에 일곱 종류가 있으며, 잎이 피기 전에 화려하게 피는 꽃모양과

기후와 토질의 제약을 별로 받지 않아 세계적인 정원수로 널리 보급되어 있다.

 

박태기나무의 껍질과 뿌리는 민간약으로 쓰이는데, 삶은 물을 마시면 오줌이 잘 나오며 중풍,

고혈압을 비롯하여 통경, 대하증 등 부인병에 이용한다.
(자료출처 : 다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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