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세미원(洗美苑)

2014년 6월 14일

 

 

양평 세미원(洗美苑)

 

양평 세미원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부근의

늪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경기도의 환경단체들이,

환경이 곧 재산과 문화라는 이념으로 만든 환경 실험적 공원이기도 하다.

또한 십여 개의 연못과 연못 주변에 조성된 수준 높은 조형물들로

아주 아늑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의 어원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觀水洗心)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觀花美心)"는

옛 선현의 말씀에 그 뜻을 담았다고 한다.

 

 

 

 

 

관리사무소 & 친환경 농산물판매장

 

 

연꽃박물관

 

 

 

 

 

매표소

 

 

 

 

세미원으로 들어가는 불이문(不二門, 진리는 하나라는 뜻)

신과 인간, 자연과 인간이 둘이 아니고 하나

음과 양이 하나이면서 둘이고 둘이면서 하나

 

 

 

 

 

 

 

 

 

 

 

 

 

세미원 배다리

조선후기 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인 융건릉을 찾기 위해

한강을 건널 때는 늘 배 수십척을 연결한 다리로 건너곤 했다.
이 다리 양켠으로는 정조대왕의 행차를 알리는 형형색색의 깃발들이 나부꼈다.
당시로선 획기적인 발상이었던 ‘배다리’는 일제강점기까지 이어졌었다.

노량주교 도섭도(鷺梁舟橋 渡涉圖)

이를 재현하여 2012년 8월 개통한 "배다리"는 두물머리와 세미원 사이의 북한강 245m 구간에 52척의 목선으로 다리를 설치하여 오갈수 있는 다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