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기념관(萬海紀念館)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내 소재
만해기념관은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요 위대한 사상가인 만해 한용운선생을
기념하는 국가지정 현충시설로 1981년 10월 서울 성북구 성북동 심우장에서 설립하여
1990년 부터 광주시 남한산성 내에 위치하고 있다.
한용운(韓龍雲,1879~1944년)은 본관은 청주(淸州), 호는 만해이다.
일제 강점기의 시인, 승려, 독립운동가이며 불교를 통한 언론, 교육활동을 하였다.
종래의 무능한 불교를 개혁하고 불교의 현실참여를 주장하였으며,
그것에 대한 대안점으로 불교사회주의를 주장했다. 3·1 만세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한사람이다. 독립선언서의 "공약 3장"을 추가보완하였다.
또한 옥중에서 "조선독립의 서"(朝鮮獨立의 書)를 지어 독립과 자유를 주장하였다.
1910년에 일본이 주장하는 한일불교동맹을 반대철폐하고
이회영, 박은식, 김동삼 등의 지사(志士)들을 만나서 독립운동을 협의하였다.
1918년 11월부터는 불교 잡지인 "유심"을 발행하였고 1919년 3.1 만세 운동 당시
독립선언을 하여 체포당한 뒤 3년간 서대문 형무소에서 복역하다 풀려났다.
1920년대에는 대처승 운동을 주도하여 중에게도 결혼할 권리를 달라고 호소하기도 하였다.
1926년 시집 "님의 침묵"을 출판하여 저항문학에 앞장섰고,
불교를 통한 청년운동, 언론활동에 참여하였다. 1927년 2월부터는
신간회에 참여하여 중앙집행위원과 이듬해 신간회 경성지부장을 지냈다.
1918년에 "유심"에 시를 발표하고, 1926년 "님의 침묵" 등의 시를 발표하였다.
'님의 침묵"에서는 기존의 시와, 시조의 형식을 깬 산문시 형태로 시를 썼다.
소설가로도 활동하여 1930년대부터는 장편소설 "흑풍(黑風)", "후회", "박명(薄命)",
단편소설 "죽음" 등을 비롯한 몇편의 장편, 단편 소설들을 발표하였다.
1931년 김법린 등과 청년승려비밀결사체인 만당(卍黨)을 조직하고 당수가 되었으나
1937년 불교관계 항일단체를 적발하는 과정에서 만당사건(卍黨事件)의
배후로 체포되었다가 풀려났다. 저서로는 시집 "님의 침묵"을 비롯하여
조선불교유신론, 불교대전, 십현담주해, 불교와 고려제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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