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대구 달성군

대구 망우공원(忘憂公園)

자즐보 2013. 12. 27. 14:35

 

 

 

망우공원(忘憂公園)

 

임진왜란 때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왜적을 무찌른

의병장이자 경상도 방어사, 함경도 관찰사 등을 역임한

홍의장군 곽재우의 공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다.

공원의 이름은 곽재우의 호인 망우당에서 따왔다.

 

망우공원 표지석

 

 

망우공원 종합안내도 

 

 

임란호국 영남충의단

영남의병의 후예들이 뜻을 모아 1998년 충의단을 건립하고

영남의병 315위의 영령을 봉안하고 매년 6월 1일(양력) 의병의 날에

제향을 올려 위국충절을 기리고 있다.

 

 

 

 

 

충의단을 지키는 좌 · 우 무장 

 

 

 

 

홍의장군 곽재우선생상 

 

 

 

곽재우(郭再祐.1552년 명종7 ~ 1617년 광해군9)

본관은 현풍. 자는 계수(季綏), 호는 망우당(忘憂堂). 홍의장군(紅衣將軍)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버지는 황해도관찰사 월(越)이며, 조식(趙植)의 외손녀 사위이자 문인이다.

 

 

 

임진왜란·정유재란 때의 활동

1585년(선조 18) 정시문과에 뽑혔으나, 글의 내용이 왕의 미움을 사서 합격이 취소되었다.

그뒤 향촌에 거주하고 있던 중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자신의 재산을 털어 의병을 일으켰다.

'천강홍의대장군'(天降紅衣大將軍)의 깃발을 내걸고 혼자서 말을 타고 적진에 돌진하여

적에게 두려움을 주기도 했으며, 함성으로 군사가 많은 것처럼 꾸미기도 하여 적을 물리쳤다.

1592년 5월 솥바위나루를 건너려는 일본군을 크게 무찔러 의령·삼가·합천 등의 고을을 지켜냈고,

일본군이 호남으로 침략해 들어가는 것을 막았다. 또한 거름강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일본군의 보급로를 가로막았으며, 현풍·창녕·영산에 주둔한 일본군을 물리쳤다.

 

10월 김시민의 1차 진주성 싸움에 자신이 거느린 의병을 보내 응원하기도 했다.

의병활동의 공으로 7월에 유곡찰방에 올랐고, 10월에는 절충장군 겸 조방장이 되었다.

1593년 성주목사로 임명되어 삼가(三嘉)의 악견(岳堅)산성을 쌓았다.

1595년 진주목사가 되었으나 그만두고 현풍으로 돌아왔다. 1597년 경상좌도방어사로 나가

현풍에 석문(石門)산성을 쌓는 도중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창녕 화왕산성으로 옮겨 밀양 등

네 고을의 군사를 이끌고 적을 막았다. 그해 8월 계모 허씨가 죽자 장례를 지내고 울진으로 돌아갔다.

 

전후활동

1599년 경상우도방어사에 임명되었으나 상중임을 구실로 나가지 않았다.

그해 10월 경상좌도병마절도사에 올라 경주·울산의 전투경험이 많은 군사 2,000명을

수성군으로 삼고, 내륙에 있는 잡병 6,000명은 고향으로 돌려보내 농사에 충실하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그러나 조정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벼슬을 버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 때문에 사헌부의 탄핵을 받고 영암으로 귀양갔다가 1년만에 풀려났다.

그뒤에는 현풍 비슬산에 살면서 영산의 창암진에 망우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의병을 일으키기 이전의

생활로 되돌아 갔다. 1604년 다시 조정의 부름을 받고 찰리사·절충장군용양위부호군·가선대부용양위상호군 등에 임명되고, 광해군 즉위 뒤에도 경상좌도병마절도사, 삼도수군통제사, 호분위부호군, 대호군 겸

오위도총부부총관, 한성부좌윤, 전라도병마절도사 등에 제수되었으나 거의 사양하거나 곧 사퇴했다.

1613년(광해군 5)에는 영창대군을 변호하는 상소를 올리기도 했다.

필체가 웅건, 활달했고 시문에도 능했다. 1618년 현풍에 그를 추모하는 충현사(忠賢祠)라는

사당이 세워졌고, 1677년(숙종 3) 여기에 예연서원(禮淵書院)의 사액(賜額)이 내려졌다.

1709년 병조판서 겸 지의금부사가 추증되었다. 시호는 충익(忠翼)이다.

 

 

 

망우당기념관 

곽재우장군의 유품(모형)들을 전시한 곳이다.

 

 

 

망우공원 앞을 흐르는 금호강 

 

 

망우공원과 영남제일관을 연결하는 다리 

 

 

임란의병관

망우당공원내 부지490평 연면적142평의 규모로

지하1층, 지상1층의 전통양식으로 2006년 6월 개관하였다.
임진왜란 당시 낙동강을 건너 전라도로 진입하려는 왜군의 대공세를

결정적으로 무산시킨 곽재우장군 등 영남지역 의병 활동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당시의 유물과 영상시설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상시 무료관람을 제공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병 무기(창, 활)와 왜군의 무기(조총) 

 

 

곽재우 장군의 유품(보물 제671호)

경남 의령군 의령읍 충익사에 소장되어 있는 유품 6가지이다.

 

 

장검(보물 671-1호), 임진왜란 때 사용하던 칼. 길이 86cm 

 

 

마구(보물 671-2호), 곽재우 장군이 타던 말의 안장 

 

 

포도연(보물 671-3호), 흑요암으로 만든 벼루로 중국 명나라 황제가 하사한 것

 

 

사자철인(보물 671-4호), 철제로 만든 인장으로 손잡이는 사자상이 조각되어 있다. 

 

 

화초문백자8각 대접(보물 671-5호), 중국 명나라 황제가 하사한 것

 

 

갓끈(보물 671-6호), 금파.대나무.호박으로 만들어 졌다.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이 기념탑은 1895년 부터 1945년 광복될 때까지 50년간 대구·경북지역의

항일독립운동가들을 추모하고 독립정신을 계승할 목적으로 2006년 준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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