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대구 달성군

비슬산 유가사(瑜伽寺)

자즐보 2014. 5. 15. 16:04

 

 

비슬산 유가사(瑜伽寺)

 

비슬산 유가사는 대구 달성군 유가면 양리에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절의 창건에 관하여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진다.
765~780년 신라 혜공왕 때 창건되었다는 설과
827년 신라 흥덕왕 2년에 도성국사가 창건했다는 설이다.

사찰이 번성하였을 때는 유가사 주변에 99개의 암자가 있었고 

3천 명의 승려가 머물렀으며, 일연스님도 한때 이곳에 기거했었다.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으며
1682년(숙종 8년) 도경화상이 대웅전을 보수하였고,
이 후 많은 스님들이 각 각 중수 또는 중창하였으며,
1976년부터 대대적인 불사를 일으켜 현재에 이른다.

현재 건물로는 대웅전, 용화전, 나한전, 산령각, 범종루,

일주문, 천왕문, 국사당, 시방루, 염화실 등이 있으며,
유물로는 석조여래좌상, 삼층석탑, 15기의 부도 등이 있다.
부속 암자로는 비구니 수도도량인 수도암과 참선도량인 도성선원이 있다.

 

 

비슬산 유가사 일주문

일주문은 ‘산문’이라고도 하는데, 산사에 들어서면

맨 먼저 만나게 되는 문으로서 절 이름의 현판이 걸려 있다.

일직선상의 기둥 위에 지붕을 얹는 데에서 일주문(一柱門)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으며, 한 마음(일심)을 의미한다는 뜻도 담겨 있다.
일주문을 기준으로 해서 승과 속, 세간과 출세간, 생사윤회의

중생계와 열반적정의 불국토로 나누어진다.

 

 

극락교(極樂橋)

 

 

 

아치형 석문

 

 

 

 

공덕비(功德碑)

 

 

 

 

사천왕문(四天王門)

사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동서남북의 네 천왕을 모신 문

앞쪽에 "유가사" 현판이 걸려 있고,

 

 

 

건물 안쪽에 "사천왕문" 현판이 걸려 있다.

 

 

국사당(局司堂)

국사당은 사찰 경내를 수호하는 외호신장을 모신 곳이다.

국사당 천장에는 ‘同治十一年(동치십일년)’이라는 묵서가 남아 있어

1827년에 제작된 건물로 추정하고 있다.

 

 

시방루(市方樓)

시방루는 2004년에 건축된 누각으로 1층은 차를 마실 수 있는 쉼터 공간이고

 2층은 법당으로 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석가모니불의 삼신불과,

2,000분의 원불과 지장탱화가 모셔져 있다.

 

 

안쪽에서 시방루는 1층으로 보인다. 

 

 

시방루 법당내 "삼신불"

 

 

시방루 법당내 "2천 원불"

 

 

시방루 법당내 "지장탱화"

 

 

대웅전(大雄殿)

대웅전은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신 법당으로 1979년 중창하였다.

 

 

대웅전 주련의 글귀

 

世尊當入雪山中    세존당입설산중
一坐不知經六年    일좌부지경육년
因見明星云悟道    인견명성운오도
言詮消息遍三千    언전소식편삼천

 

세존이 설산 가운데 들어가셔서
한 번 앉아 여섯 해 지남을 느끼지 못했네.
샛별 보고 도를 깨치셨으니
말씀하신 소식 삼천대천세계에 두루하도다.

 

삼층석탑

유가사 삼층석탑은 원래 서북쪽으로 약 500미터 떨어진 원각사 터에

있었으나 1920년 탑재를 수습하여 유가사로 옮긴 것으로 높이는 364cm이다. 

탑 꼭대기에는 쇠로 만든 찰주가 삼지창 모양으로 되어 있어 이채롭다.

통일신라 시대의 석탑을 완벽하게 재현하여 고려초에 만들어진 석탑이다.
현재 삼층석탑의 보존과 가치평가를 위해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나한전(羅漢殿)

석가모니부처님을 위시하여 좌우에 미륵보살과 제화갈라보살을 모신 곳

 

 

 

 염화실(捻花室)

절에서는 조실 스님이나 방장 스님이 거처하는 방을 염화실이라고 한다.

 

 

유가사 석조여래좌상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50호)

 

 

불상과 대좌가 모두 같은 석질의 화강암으로 조성된 것으로,

얼굴 전면과 양 무릎을 시멘트로 보수하였으나 그 외의 부분은

비교적 옛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범종루(梵鐘樓)

1992년에 만든 통일기원대범종을 비롯해

법고, 목어, 운판의 사물이 배치되어 있다.

 

 

목어(木魚)는 물속에 사는 중생들의 제도를 기원하며,

 

 

범종(梵鐘)은 지옥중생들의 제도를 기원하고,

  

법고(法鼓)는 축생의 제도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고,

 

운판(雲板)은 날짐승들의 제도를 기원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범종루 주련의 글귀

 

願此鐘聲遍法界  원차종성변법계
鐵圍幽暗悉皆明  철위유암실개명
三途離苦破刀山 삼도리고파도산
一切衆生成正覺  일체중생성정각

 

원컨대 이 종소리 법계에 두루 퍼져
캄캄한 무간지옥 모두 다 밝아지고
삼도고통 여의고 도산지옥 부서져서
모든 중생 다 함께 성불하여 지이다.

  

願以此功德  원이차공덕
普及於一切  보급어일체
我等與衆生  아등여중생
當生極樂國  당생극락국
同見無量壽  동견무량수
皆共成佛道  개공성불도

 

원컨대 이 같은 모든 공덕
중생들께 회향하니
저희들과 중생들이
극락세계 왕생하여
무량수불 친견하고
함께 성불하여 지이다.

 

 

極樂堂前滿月容  극락당전만월용
玉毫金色照虛空  옥호금색조허공
若人一念稱名號  약인일념칭명호
頃刻圓成無量功  경각원성무량공

 

극락당전의 둥근달과 같은 용모
옥호의 금색광명 허공을 비치네.
만약 사람이 일념으로 명호 부르오면
잠깐 사이에 무량공덕 원만히 이루리라.

  

감로수(甘露水)

   

산령각(山靈閣)

산신탱화가 봉안되어져 있으며, 절의 제일 위쪽에 자리 잡고 있다.

 

 

 

 

 

 

 

 

 

경내 돌탑 & 시비

 

 

 

 

 

 

 

유가사 108돌탑

 

 

 

 

 

 

 

 

 

 

 

 

 

 

 

 

 

 

수도암(修道庵)

 

삼성각(三聖閣)

 

극락전(極樂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