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례동 양동댁(지곡제택)

 

 

 

지례동 양동댁(知禮洞 良洞宅)

 

지촌 김방걸의 중형인 김방형공의 자택으로 현종 4년(1663)에

임동 지례에 건립하였으나 1988년 현재 위치에 이건하였다.

수산재라는 당호는 김방형공의 후손인 수산 김병종선생의 아호를 딴 것이다.

가옥의 구성은 안채, 사랑채, 행랑채, 사당 등으로 되어있으며 주위는 담장으로 둘려져 있다.

 

 

 

 

 

 

 

 

 김방형(金邦衡, 1618～1699)

선생의 본관은 의성(義城)이고 자는 사현으로 표은(瓢隱) 김시온(金是榲) 공의 아들이며 지촌 감방걸 공의 중형이다.

 

 김병종(金秉宗, 1871～1931)

선생의 본관은 의성이고 자는 한우(翰于), 호는 수산이다. 선생은 김정락(金程洛) 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선생은 일찍이 학문에 힘을 쏟아 서산(西山) 김흥락(金興洛) 공의 문하에서 공부하여 당대를 대표하는 학자의 한 사람이 되었다.

선생의 저서 『성학속도(聖學續圖)』는 퇴계 선생의 『성학십도(聖學十圖)를 뒤이은 성리학의 정미한 이론을 도식한 것으로서 그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외의 저서로 『문소가례(聞韶家禮)』,『학림통록(學林通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