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서원(明谷書院)

 

 

 

 명곡서원(明谷書院)

의성군 가음면 명곡서원길 12(양지리447-1)소재

 

이 서원은 금은 박성양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1818년(순조18)

지방 유림의 공의로 건립되었으며, 1851년(철종2)에 확장하여 서원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선현배양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으나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이 후 1895년 지방 사림들이 중건하였다.

 

 

 

 

동재인 향도재(向道齋)

 

 

 

서재인 강의재(講義齋)

 

 

 

 

 

위패를 모신 사당 경덕사(景德祠)

 

 

 

贈吏曹判書定憲公琴隱朴成陽(증 이조판서 정헌공 금은 박성양)

생몰년 미상. 고려 말과 조선 초의 무신. 본관은 함양(咸陽). 호는 금은(琴隱).

중랑장 윤후(允厚)의 아들이고, 정몽주(鄭夢周)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고려가 망하자 문소현(聞韶縣:경북 의성) 봉두산(鳳頭山)에 은거하여

세상에서는 28은(二十八隱)의 한사람으로 칭하였다. 태조가 여러 차례 불렀으나

나아가지 않다가 남쪽지방에 왜구가 쳐들어왔을 때 조정에서 그를 원수로 천거하자

배명(拜命)하여 군사를 이끌고 가서 대승을 거두었다.

그 뒤 보덕(輔德), 좌장사(左長史), 우장사(右長史) 등에 임명되었고,

태종 즉위 후 전라도안렴사·함경도북영병마사를 역임하였다.

1419년(세종 1) 왜구들이 다시 출몰하자 우군절제사(右軍節制使)가 되어

대마도를 정벌하였다. 이 전투에서 승리한 공으로 동지총제(同知摠制)에 승진되었고,

그 뒤 가선대부(嘉善大夫)로 이조참판과 도총부부총관 등을 역임하였다.

시호는 정헌(定憲)이며, 명곡서원(明谷書院)에 제향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