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 수정사(水淨寺)

 

 

 

금성산 수정사(水淨寺)

의성군 금성면 수정사길 420 소재

 

의성군 금성면 수정리 비봉산(해발 672m)과 금성산(해발 532m)이 만들어낸

수정계곡에  위치한 수정사는 신라 신문왕 때 의상대사께서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유서 깊은 천년 고찰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의 말사이다.

     수정사는 1481년(성종12년)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는 '수량사'라고 적혀 있으나

     18세기 신경준이 편찬한 가람고에서는 "지금은 수정사라고 부른다고" 적혀 있다고 한다.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 유정스님이  이곳에 머물면서

금성산에 진을 치고 왜적을 격파 했다고  알려졌다.

 

 

 

 

 

 

주차장에서 돌계단을 올라서면...

 

 

 

눈 앞에 펼치지는 전경, 명부전 구역으로

명부전을 중심으로 종무소와 요사채가 좌우로 배치되어 있다.

 

 

 

명부전(冥府殿)

그 앞에 가지런히 놓인 장독대가 이채롭다 ㅎㅎ

 

 

 

수정사 종무소

 

 

 

수정사 요사채

 

 

 

대광전(大光殿)

대광전에는 본존불이신 석가여래불이 모셔졌고,

 좌 우 협시불로는 미륵보살과 제화갈라보살이 모셔져 있다.            

 

 

 

대광전으로 오르는 돌계단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위태로이 보인다.

 

 

 

수정사 '사명영각'

전각 안에는 사명대사의 진영과 역대 고승의 진영이 모셔져 있다.

 

 

 

수정사 '격외선원'

조용한 사찰이라 고시생들이 이곳에서 공부하며 지낸다고 한다.

 

 

염화실, 주지스님이 기거하는 곳...

 

 

 

산령각(山靈閣)

 

 

5층석탑 & 소원을 비는 둥근 돌 하나...

 

 

 

 

수정사 '월영루'

약 백여년된 건물로 보수를 위해 지붕을 덮어 놓았다.

 

 

 

 

범종각(梵鐘閣)

 

 

수정사는 2010년 11월 3일 개봉된 임순례 감독의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에서 "맙소사"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등장해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절이기도 하다.

 

 

 

 

수정사 지킴이 견보살 ㅎㅎ

 

 

 

종무소 뒷벽에 쌓은 장작더미도 찍거리ㅎㅎㅎ

 

 

 

 

소각로, 소대(消臺)라고 한다

 

 

 

육각정(六角亭)

 

 

 

수정사는  약수가 유명하며, 비봉산과 수정사를 둘러싸고 있는 금성산은

                                  예로부터 가뭄이 심할때 기우제를 지내던 영험한 곳이라고 한다. 

 

 

 

金城山深冷雲影(금성산심냉운영) 금성산이 깊으니 구름 그림자 차갑고

玉泉水長潤古松(옥천수장윤고송) 옥같은 샘물 길게 흘러 노송을 적셔 주네

 

 

 

“금성산(金城山)은 해발 530m의 국내 최초의 사화산(死火山)이며,

삼한의 부족국가였던 조문국 시대에 축성한 금성산성(쇠울산성)과

기마병을 훈련하던 자리(병마훈련장)를 보면서 오를 수 있는 전설의 명산이다.

산정(山頂)에는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이루어진다는 상제단(上帝壇)이 있었으나

일제(日帝) 때 멸실되었으며, 산정(山頂)에 묘를 쓰면 후손은 명산의 정기를 받아

부자가 되나 대신 인근에 비가 오지 않는다 하여 가뭄이 들면 지역민이 나서

기우제를 지내고 암장한 묘를 찾아나섰다는 전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