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金烏山]
높이 976m. 소백산맥의 지맥에 솟아 있으며 산정부는 비교적 평탄하나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룬 급경사의 바위산이다.
본래는 대본산(大本山)이었으며 외국의 사신들이 중국의 오악(五岳) 가운데
하나인 숭산(崇山)에 비해 손색이 없다 하여 남숭산(南崇山)이라 불렀다가
당의 대각국사에 의해 금오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산 능선은 '왕'(王)자 같기도 하며, 가슴에 손을 얹고 누워 있는 사람의 모습과도 비슷하다.
산정에는 고려시대에 천연의 암벽을 이용해 축성한 길이 3.5㎞의 금오산성이 있으며,
임진왜란 때는 왜적을 막기 위한 내외성(內外城)으로도 이용되었다.
산 전체가 급경사를 이루며, 좁고 긴 계곡이 굽이굽이 형성되어 예로부터
명산으로 알려졌고 영남팔경의 하나로 불리고 있다. 또한 유서깊은
문화유적이 많아 1970년 6월 1일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계곡 입구에는 금오산 저수지와 고려말 충신 길재의 충절과 덕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채미정(採薇亭)이 있으며, 북쪽 계곡에는 높이 27m의 대혜폭포(명금폭포)와
의상이 수도했다는 도선굴이 있다. 해운사·대각사·진봉사 등의 고찰과
금오산마애보살입상(보물 제490호)을 비롯해
정상인 현월봉 바로 아래에는 약사암이 있다..
산행코스:금오산 주차장(2천넝) → 매표소 → 케이블카시점 → 금오산성 → 도선굴 → 대혜폭포
→ 할딱고개 → 마애보살입상 → 정상 → 약사암 → 법성사 → 주차장 // 5시간 소요
금오산 도립공원 탐방안내센터, 예서부터 산행 시작...
자연보호운동발상지 표지석
케이블카 시점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 편하겠따만...
돌탑 21C
*형 태 : 원형 또는 사각 피라밋형 - 중소형 (저폭 2m, 높이 3.5m 정도) : 19기
*축조방법 : 등산로변에 흩어진 구르는 돌을 수거 축조하여 안전성과 미적 감각을 부여하고
금오동학(金烏洞壑)
금오산성(金烏山城,경북 기념물 제67-1호)
금오산의 정상부와 계곡에 이중으로 축조한 산성으로
이 성은 외성이며 길이 약 3,700m이다.
외성의 대혜문(大蕙門)
문 천정에 용그림
영흥정(零興井)
해운사(海雲寺)
도선굴(道詵窟)
암벽에 뚫려 있는 천연동굴로 큰 구멍이라는 뜻으로 대혈(大穴)이라고 하며,
신라 말 풍수의 대가인 도선이 참선하여 득도한 곳이라 하여 도선굴이라고 한다.
구미공단과 낙동강하며 멀리 해평의 냉산등도 한 눈에 들어오는 조망이라,
그 후 언제부터 도선굴이라고 불렀는지는 알 수 없으나
대혜폭포(명금폭포)
삼복더위 때 폭포 물을 맞으면 땀띠가 싹 가신다고 하고 견비통이나 요통이 있으면
그리고 겨우내 대혜골에서 흐르던 물이 절벽에 얼어붙어 고드름이 되는데
여기서 부터 할딱고개이다...
가파른 경사길이라 할딱거리며 올라야 했지만
지금은 나무계단을 설치하여 많이 수월한 편이란다.
* 2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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