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낙봉서원(경북문화재 자료 제222호)
이 서원은 인조 25년(1647)에 김숙자·김취성·박운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되어 정조 11년(1787) 나라에서 ‘낙봉’이라는 현판을 받은 사액서원이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폐되었다가 1931년 지방 유림이 복원하였다.
마을 뒤쪽 경사진 언덕 위에 세운 이 서원에는 집의당, 상덕묘 등의 건물과
대문 격인 내삼문·외삼문, 숙소로 이용되는 동재·서재가 있다.
집의당은 교육장소로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의 건물이며,
가운데 2칸은 마루를 구성하고 양 옆으로 온돌방을 배치하였다.
다섯 분의 위패를 모신 상덕묘는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의 아담한 건물이다.
김숙자는 조선 전기 문신이며 학자로 길재의 가르침을 이어받고, 여러 벼슬을 거친 뒤
밀양으로 내려와 후진양성에 힘썼다. 김취성은 박영(朴英)의 가르침을 받고 여러 번 참봉에
추대 되었으나, 벼슬에는 뜻을 두지 않았다고 한다. 박운은 원종의 아들로 중종 14년(1519)
진사과에 급제하였다. 이 후 고응척과 조선 명종(재위 1545∼1567) 때
3대 청백리로 뽑혀 존경받던 김취문을 추가로 모셔 모두 다섯 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낙봉서원의 출입문인 외삼문
서원의 중심건물인 집의당과
좌.우로 동재.서재, 뒷편에 사당이 배치되어 있다.
낙봉서원 현판
대청마루는 집의당이란 편액이 걸려 있다.
동편으로 있는 방, 명성재
서편에 있는 방, 군경재
안에서 본 동재와 서재, 외삼문
동재인 선심재
서재인 정교당
사당으로 출입하는 내삼문
다섯분의 위패를 모신 사당, 상덕묘
사당 뒤에 있는 묘단
내삼문 옆 비각
낙봉서원 전경
쌍암고택(중요민속자료 제105호)
조선후기 대표적인 양반가옥으로 중요민속자료 지정당시 명칭은
‘해평최상학씨가옥’이었으나, 집앞에 두 개의 큰바위가 있어 ‘쌍암고택’으로
불린 것을 반영해, 2007년에 ‘구미쌍암고택’으로 변경되었다.
검재 최수지(崔水智)의 10대손인 진사 최광익(崔光翊)이 분가하여
영조 7년(1731)에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이 집은 안채의 중심이 6칸 대청인데,
6칸이라는 대청의 크기는 이 지역 민가에서는 보기 드문 규모이다.
향묘제
향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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