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청도군

금호서원

자즐보 2012. 2. 25. 03:50

 

 

금호서원(琴湖書院)

 

금호서원은(경북 문화재자료 제308호) 청도군 이서면 금촌리의

대월산(對月山)기슭에 풍양지를 안고 위치하고 있으며,  

동계 이운룡 장군과 향산 백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이운룡(1562∼1610)은 선조 18년(1585) 무과에 급제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많은 공을 세워 경상우수사 겸 3도수군통제사에 이르렀다.

 

이 서원은 원래 이운룡의 출생지인 매전면 온막리에 상충사를 세우면서 유래되었다.

순조 14년(1814)에 이서면 금촌리로 옮겼으나 고종 5년(1848)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되고 남은 강당을 지금 있는 자리에 이전하면서 효충사라 이름을 바꾸었다.

 

그 뒤 1947년에는 서원을 고쳐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건물 배치는 외삼문인 시덕문을

들어서면 강당과 동재·서재가 있고, 강당의 뒤쪽에 내삼문이 있으며 그 안쪽으로 현충사가 있다.

 

청도군 이서면 금촌리는 재령이씨의 종족 마을로 1400년초에

재령인 이계은 공이 택리한 곳이다.

 

슬산(瑟山-수털산)이 마을을 안고 있는 형상으로 마치 옥녀탄금형

(玉女彈琴形-여자가 거문고를 타는 형상)이라고 해서

마을 이름을 금촌(琴村)이라 불렀다고 한다.

 

 

 

 

 

 

외삼문인 시덕문(施德門)

바다를 향해 장군이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듯하다......  

 

 

금호서원, 강당은 충의당(忠義堂)

 

 

동재(東齋),방2칸과 창고1칸으로 구성...

 

 

서재(西齋), 방2칸과 마루1칸을 배치...

 

 

내삼문, 사당으로 들어가는 상덕문(尙德門)

 

 

사당 현충사(賢忠祠)

 

 

 

금호서원 연혁비

 

 

식성군 삼도수군통제사 증자헌대부 병조판서 이운룡장군 사적비

 

 

 

금호서원 전경

 

 

 

식성군 이운룡공 기적비

 

 

풍양지(豊陽池), 낚시꾼들이 선호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