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읍성(海美邑城)
충남 서산시 해미면 읍내리에 있으며, 사적 제116호로 지정되어 있다.
본래 명칭은 "해미내상성(海美內廂城)"이며, 조선 태종이 서산태안지역을 돌아본 후
왜구에 대한 방비책으로 이 성을 쌓도록 지시하여 태종 17년(1417) 부터 축조하여
세종 3년(1421)에 완공되었으며, 이 후 230년 동안 종2품 병마절도사가 주둔한
충청도의 군사중심지로서 군사권은 물론 내란방지 등 사회질서의 기능까지 담당한
격이 높은 성이었다.
효종 2년(1651)에 병마절도사영이 청주로 이설되고, 해미현 관아가 옮겨와서
해미읍성이 되었으며, 문무를 겸한 겸영장(兼營將)이 배치되어
"호서좌영(湖西左營)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 성은 조선후기 천주교도인 천명 이상이 대량 처형당한 곳으로
지금은 매년 성지순례행렬이 이어지는 우리나라 최대의 순교성지이다.
1914년 일제강점기에 군현제가 폐지되고 해미현이 서산시에
통합되면서 해미읍성의 역할이 끝났다.
진남문(鎭南門)
해미읍성의 정문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단층 문루이다.
진남문에 설치되어 있는 "북"
진남문에서 서편으로 연결된 성곽
진남문에서 동편으로 연결된 성곽
해미읍성 안내간판
해미읍성내 모습
호서좌영 문루
호서좌영내 "동헌(東軒)"
병마절도사와 현감겸영장의 집무실
책실(冊室)
병마절도사와 현감겸영장의 사적인 일을 돕거나 그 자제들이 공부하는 곳
동헌 부속사
관아의 물품을 보관하고 출납을 맡아 보던 하급관리들이 근무하던 곳
해미읍성 객사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관원들이 국왕에 대한 예를 올리고,
조정이나 상부에서 파견된 귀빈들의 숙소로 사용하던 곳.
옥사(獄舍)
1790년 부터 약 100년간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을
국사범으로 간주하여 이 곳에 투옥하고 문초하였으며 처형한 곳이다.
옥사 앞 우물
회화나무(기념물 제172호)
민속가옥
조선시대 민가로 말단관리인 서리의 집
유채꽃밭 너머로 보이는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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