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31일(수)
블루마운틴(B
호주의 그랜드 케니언이라 불리는 블루마운틴은
산 주변에 코알라의 먹이인 유칼립투스 나무의 유액이 증발하여
푸른색을 띤다고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영국이 이곳으로 유배시킨 죄수들에 의해 1850년 경 금광과 석탄이 발견되면서
골드러시 시대가 펼쳐지고 많은 사람들이 호주로 이민을 오고 자본이 유입되면서
정치경제가 안정화되는 중대한 역활을 하였다.
광활한 호주의 산맥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전설이 담긴 세자매봉 감상 및
궤도열차,시닉레일을 탑승하고 블루마운틴의 절경을 볼 수 있다.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60km 거리에 위치한 산악국립공원으로
해발 1,100m의 사암고원이다. 특유의 푸른빛과 가파른 계곡, 폭포, 기암등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200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이곳은 해발 1,100m에 위치한 케이블웨이를 탑승하는 곳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해 오면서도 높은 산을 오르는 느낌이 전혀 들지않고
평지를 달려온 듯 도착했다. 비가 오는 쌀살한 날씨...
매표를 하고 출구를 통해 케이블웨이를 타러 go
블루마운틴의 계곡으로 가기 위해서 이 케이블웨이를 타고 내려가야 한다.
블루마운틴 시닉월드 워크웨이
수백년 묵은 아름드리 나무들이 울창한 곳에 길을 만들어 삼림욕도 즐기며 숲속 산책...
석탄을 캐내던 탄광으로 우리나라처럼 수직탄광이 아니라 수평탄광이다.
탄광 환기구
건너편에 보이는 세자매봉
시닉 레일웨이, 탄광에서 캔 석탄을 산 위로 운반하던 탄광레일이란다.
지금은 탄광레일을 개조하여 궤도열차를 운영하고 있다.
관광객을 싣고 산 위에서 내려 온 궤도열차
우리 일행은 궤도열차를 타고 산 위로 올라간다.
블루마운틴 에코포인트(Echo Point)
에코포인트에서 세자매봉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으며, 광활한 자연 산림을 감상할 수 있다.
비가 내리더니 그치고 일곱색 무지개가 방긴다.
세자매봉의 전설
옛날 이곳 원주민의 추장에게 미모가 뛰어 난 세명의 딸이 있었는데
나쁜 마왕이 이 딸들을 자신의 부인으로 삼으려고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추장은
마법을 할줄 알기에 세명의 딸을 잠시 돌로 변하게 마법을 부렸는데
마왕이 추장을 죽이면서 마법을 풀지 못하여 지금까지도 돌로 변해 있다는 전설이다.
에코포인트 오른쪽 반대편에 앞서 다녀 온 블루마운틴 케이블 웨이 탑승 장소가 보인다.
에코포인트 주변 상가에 진열되어 있는 오토바이가 멋져 훔쳐왔다.ㅋㅋ
에버튼 하우스
1870년 부터 있었던 곳으로 지금은 한국인이 운영하고 있다.
블루마운틴 관광을 마치고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홀에서 빵과 야채로 세팅되어 있는 접시를 하나씩 들고
야외 테이블에서 막 구운 스테이크를 받아 식사를 한다.
정겨운 한글 안내문,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온다는 것...
밖에서 스테이크를 굽고 있어 연기가 자욱하다.
이 아주메 연기에 눈을 찌뿌려가며 굽고있다.
손바닥 만한 스테이크, 계란으로 치면 반숙 정도로 구워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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