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아름다운 섬 33
1. 선재도(仙才島) :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13㎞ 지점에 있으며,
영흥도(靈興島)와 대부도(大阜島) 사이에 있다. 서쪽의 영흥도와는
2001년 11월에 개통된 영흥대교(1,250m)와 동쪽의 대부도는 2000년 11월에
개통된 선재대교(550m)를 통해 연결되었다. 면적은 2.47㎢이고, 해안선 길이는 10.9㎞이다.
주위의 경관이 아름답고 수려하여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던 곳이라 하여 선재도라 부른다.
원래 소우도(小牛島) 또는 독우도(犢牛島)라 하였는데, 조선 후기부터 선재도(仙才島)로
개칭되었다고 전한다. 소우나 독우는 모두 송아지를 뜻하는 것으로 ‘영흥도를 어미소처럼
따라다니는 송아지 섬’이라는 유래를 갖고 있다. 간조시 "모세의 작은 기적" 이라 불리는
바다갈라짐 현상이 일어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2. 신의도(新衣島) : 전남 신안군 신의면
서남단 다도해상에 위치한 신의도는 동으로는 진도군, 서쪽은 하의면,
북쪽은 장산면을 바라보고 있다. 신의도는 유인도 5개, 무인도 30개의 도서로
형성되어 있으며, 해안선은 87㎞에 달하고 있다. 신의면 상태도와 하태도를 좌우 제방으로
연결하고 있는데 농경지는 비교적 적고 염전이 많으며, 남과 북이 반월형(半月形)으로
형성되어 있다. 신안군의 염전지역 중 신의도 염전지역 생산량이 가장 많으며,
풋고추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많이 있다.
상서4리 마을 뒷산에 청동기시대의 지석묘로 추정되는 묘군 50여기가 산하단부터
중턱까지 이어져 있어 옛날의 집단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다.
3. 홍도(紅島) :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섬 홍도는
신안이라는 이름보다도 더 널리 알려진 곳으로 해마다 수십만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아름다운 섬이다. 총 면적 6.87㎢이며, 동서2.4km, 남북6.4km, 해안선 길이 20.8km이다.
홍도는 목포항에서 서남쪽으로 115㎞, 흑산도에서는 22㎞ 떨어져 있다.
해질녘에 섬 전체가 붉게 보인다 하여 "홍도"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본섬을 비롯해 20여 개의 부속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누에 모양을 한 홍도는
섬의 2/3를 차지하는 북쪽과 1/3을 차지하는 남쪽이 대목이라는 좁은 바닥으로 이어져 있다.
섬 전체가 홍갈색을 띤 규암질의 바위섬으로 다양한 전설과 기묘한 형상을 간직한 기암,
그리고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의 조화가 절묘해서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리우며 물이 맑고 투명하여
바람이 없는 날에는 바다속 10m가 넘게 들여다 보이는데
바다 밑의 신비로운 경관 또한 아름답다.
4. 청산도(靑山島) : 전남 완도군 청산면 도청리
청산도는 임진왜란 이후 주민들이 입도하였다고 하며,
1866년(고종 3)에 청산도에 진(鎭)이 설치되었다. 1895년에 진이 폐지되고,
1896년에 완도군 청산면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지명은 물도 푸르고 산도 푸르다 하여
청산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 신선이 사는 곳이라 하여 선산(仙山) 또는
선원(仙源)으로도 불렸다. 대봉산(379m)·매봉산(385m)·보적산(330m) 등의 산지가 발달하였다.
동쪽이 지대가 높으며, 평야는 서쪽과 중앙에 펼쳐져 있다. 복잡한 해안선 사이로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5. 울릉도(鬱陵島)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울릉도는 죽변에서 동쪽으로 140㎞, 포항에서 217㎞,
동해 묵호에서 161㎞ 지점에 있으며, 독도와는 92㎞ 떨어져 있다.
면적 72.9㎢, 1읍 2면 25리에 약 10,3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울릉도에 대한 지명은 512년(지증왕 13)에 우산국에 대한 이야기로
처음 등장 후, 930년(태조 13) 우릉도, 덕종 때 우릉성, 인종 때 울릉도 등의
지명이 등장했다. 고려 때는 울릉도, 우릉도, 무릉도 등이 나온다.
섬 전체가 하나의 화산체이므로 해안은 대부분이 절벽을 이룬다.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특이한 절경으로 촉대암, 공암, 삼선암, 만물상 등
기암괴석이 많고, 천연식물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6. 덕적도(德積島) :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덕적면의 주도이고 경기 서해안 연안도서 중 행정·교통의 중심지이다.
면적 22.97㎢, 해안선 길이 37.6㎞이다. 원래 우리말 지명은 ‘큰물섬’이다.
이것은 ‘깊고 큰 바다에 위치한 섬’이라는 의미로 한자화되면서 덕물도(德勿島)가 되었고,
다시 덕적도(德積島)로 변화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지역민들은 이곳을 ‘큰물이’
혹은 ‘덕물도’라고 부른다. 덕적도는 1310년(고려 충선왕 2)에 남양부가 설치된 이후
남양부에 소속되었고, 조선 초기까지 남양도호부에 속하였다. 1486년(성종17)에
인천도호부로 이속되었고 1708년(숙종34)에 덕적진이 설치되면서 수군첨절제사가 파견되었다.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기도 부천군에 편입되었고,
1973년에 경기도 옹진군에 편입되었다. 1995년에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이 되었다.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길게 놓여 있는 국수봉(314m)이 가장 높다.
이를 중심으로 남쪽과 북쪽 사면은 완사면을 이루고 있으며 그 아래에 경작지가 조성되어 있다.
7. 우이도(牛耳島) : 전남 신안군 도초면
목포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43㎞ 떨어져 있다. 주위에 있는
서소우이도·동소우이도·화도 등과 함께 우이군도를 이루며,
북동쪽으로 도초도·비금도·대야도·신도 등이 있다. 섬 중앙의 산이 최고봉이며,
그밖에 200m 내외의 산들이 곳곳에 솟아 있어 평지는 거의 없다. 해안은 서쪽에
2개의 긴 돌출부와 그 사이에 깊은 만이 있고 곳곳에 소규모의 만이 발달해 있다.
북서쪽 해안은 사빈해안과 암석해안이 번갈아 나타나며 해안 곳곳에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농산물로는 보리·콩·마늘·고추 등이
비교적 많이 생산되어 농업협동조합 수매를 하기도 한다. 산지에서는 소·염소 등의
가축사육이 이루어진다. 꽃게·새우·갈치·붕장어 등이 많이 잡히며,
이곳의 새우젓이 특산물로 알려져 있다.
8. 강화도(江華島) :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경기만 내의 한강 하구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5번째, 인천시에서는
가장 큰 섬이다. 강화군의 중심 섬이며, 주변에 약 15개의 섬들이 흩어져 있다.
최고봉인 마니산을 비롯하여, 400m 내외의 산이 많으나 험준하지는 않다.
저평한 충적지가 발달했으며, 남쪽 강화만으로는 넓은 간석지가 펼쳐져 있다.
기후는 대체로 한서의 차가 심하며, 비가 많이 내린다. 같은 위도의 내륙지방보다는
따뜻하여 난대성식물인 탕나무·동백나무 등이 자생한다. 강화읍을 중심으로
도로가 사방으로 나 있으며, 1970년에 강화대교가 건설되면서 육지와 연결되어
교통이 더욱 편리해졌다. 역사 유물·유적이 많아 안보·사적관광지로 손꼽히는데,
특히 전등사와 마니산 일대, 초지진·광성보 등 방어와 관련된
유적들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9. 완도(莞島) : 전남 완도군 완도읍
완도를 비롯한 55개의 유인도와 210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행정구역은 3개읍 9개면 89개 동리가 있으며, 면적 396.36㎢, 인구는 약52,831명
완도지역은 신석기 유적으로 패총 등이 발견되어 서남해안의 섬들처럼
신석기시대 이래 주민들이 살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삼국시대에 백제의 영역이었던
이곳에 신라는 삼국통일 후인 829년(흥덕왕 3)에 청해진을 설치해 동양 삼국의
해상무역권을 장악하는 해상 활동의 근거지로 삼았다. 장보고는 이를 배경으로
중앙 정치에 진출하려는 시도를 했으나 실패했고 851년(문성왕 13)에 청해진은 폐지되었다.
고려시대로 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시기에 완도는 강진에, 보길도 등은 영암에 속하는 등
이 지역은 하나의 독립된 행정체계로 결집되지 못했다. 그러나 1521년(중종 16)
완도에 가리포진이, 1596년(선조 29) 신지도에 신지도진이 설치되고, 정유재란중에
이순신이 고금도에 수군의 본영을 옮긴 것 등을 통해 이 일대가
서남해안 바닷길의 요충지로 기능했음을 알 수 있다.
10. 죽도(竹島) :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울릉도의 부속섬 44개 중 가장 큰 섬으로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대섬, 대나무섬, 댓섬이라고도 한다. 특산물로는 단맛이 많이 나는 수박과 더덕,
울릉도에서만 나는 산마늘(명이)이 있다.
11. 거제도(巨濟島) : 경남 거제시 거제면
우리나라 제2의 섬으로 면적 383.44㎢, 인구는 약 93,000명이다.
주위에 가조도·산달도·칠천도·이수도 등 60여 개의 작은 섬들이 흩어져 있다.
높은 산이 많으며 최고봉은 계룡산(566m)이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고 비가 많다.
감성돔·농어·대구·도다리 등이 잡히며 굴·조개류 등의 양식업이 활발하다.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해상관광지역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특히 해금강의 경관은 신비스럽다. 지심도와 외포 등지에서 감성돔·볼락어 등의
낚시도 즐길 수 있다. 1971년 거제대교가 세워져 육지와의 교통이 편리해졌으며,
2010년 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가 개통되어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되었다.
6.25전쟁 당시에는 포로수용소가 설치된 곳으로 현재 안보시설로 남아있다.
12. 외도(外島)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해금강을 따라 약 4 km 남동쪽에 위치한 거제도 주변의 섬이다.
주변의 수역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이며, 이곳 바다에 홀로 있는 섬에 위치한 해상농원이다.
외도는 1969년 이창호와 그의 아내 최호숙 부부가 거주를 하면서 하나씩 가꿔졌으며,
TV 드라마와 광고 등의 배경지로 유명해졌다.
13. 소매물도 :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소매물도는
통영항에서 남동쪽으로 26㎞ 해상에 위치해 있다.
옛날 인근 대항, 당금부락에서 매물(메밀)을 많이 생산하였다 하여
일컬어진 지명인데, 매물도 옆에 있는 작은 섬이라하여 ‘소매물도’라 한다.
1904년 경 김해김씨가 섬에 가면 굶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육지에서 이곳으로
이주 정착하여 마을을 개척했다. 중국 진나라 시황제의 신하가 불로초를 구하러 가던 중
그 아름다움에 반해 ‘서불과차(徐市過此:서불이 지나갔다는 뜻)’라고 새겨놓은 굴이 있으며
형제바위, 용바위, 부처바위, 촛대바위 등이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절경을 빚어낸다.
섬의 형상이 수려하여 해마다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4. 우도(牛島) : 제주도 제주시 우도면
1698년(숙종 24)에 목마장이 설치되면서 사람들의 왕래가 시작되었으며,
1840년대 부터 일반인의 거주가 허용되었다. 19세기 후반에는 제주목의 좌면에 소속되었고,
1900년대 초에는 ‘연평(演坪)’이라 칭했다. 1914년에 제주군 구좌면 연평리에 속하였으며,
1946년에는 북제주군 구좌면 연평리가 되었다. 1963년에는 연평출장소가 설치되었으며,
1986년에는 우도면으로 승격하여, 제주도 북제주군에 속하였다.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의
출범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이 되었다.
종달리 해안가에서 바라보면 마치 소 한 마리가 누워 있는 형상을 한 섬이다.
우도는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해녀들 그리고 제주 전통 밭 구조와
돌담, 돌무덤 등이 남아 있어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가장 제주다운 모습을 선사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15. 선유도(仙遊島) :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신시도·갑리도·방축도·말도 등과 함께 고군산군도를 이루며, 군도의 중심섬이다.
본래는 3개로 분리된 섬이었으나 중앙에 긴 사주가 발달되면서 하나로 연결되었다.
고려 때 최무선(崔茂宣)이 왜구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진포 해전기지였고, 임진왜란 때
함선의 정박기지이며 해상요지였다.
최고 지점은 망주봉(152m)이며, 낮은 구릉지가 많다. 대부분 사빈해안으로
중앙에 사주와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주민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구릉지 밑에 취락이 주로 분포하며, 선유도해수욕장은 고군산 8경 중 하나로 피서객이 많다.
해수욕장의 백사장 길이는 약 2㎞로 경사가 완만하며, 물이 맑고 모래의 질이 좋을 뿐 아니라,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의 모습이 일대 장관을 이룬다. 또한 망주봉 기암절벽에는 망주폭포가 있어
관광 코스가 되고 있다. 남서쪽에 있는 장자도와는 장자교로 연결되어 있어 쉽게 왕래할 수 있으며,
군산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면적 2.13㎢, 해안선 길이 12.8㎞이다.
선유도는 이름을 그대로 풀어내면 '신선이 노니는 섬'이다.
그 절경이 너무나 아름답기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16. 보길도(甫吉島) : 전남 완도군 보길면
완도 남서쪽의 노화도에서 약 3.8㎞ 떨어져 있다.
최고봉인 적자봉을 비롯한 300m 내외의 산이 사방에 솟아 있으며,
중앙의 좁은 저지는 농경지로 이용된다. 해안은 소규모 만이 발달한 북동쪽을
제외하면 드나듦이 대체로 단조롭고 암석해안이 대부분이다.
주민은 대부분 어업과 농업을 겸하며, 농산물은 특히 마늘·보리·쌀의 생산량이 많다.
연근해에서는 도미·삼치·멸치 등이 잡히며, 전복·소라 등의 채취와 굴·미역·김 등의
양식이 이루어진다. 유물·유적으로 부용동정원, 세연정, 송시열비, 조개더미,
유경역자식석촉 등이 있다. 예송리 상록수림과 예송리 감탕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해남과 완도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17. 가거도(可居島) : 전남 신안군 흑산면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약 145㎞ 지점에 있으며 소흑산도라고도 한다.
북동쪽 약 70㎞ 지점에 대흑산도가 있으며, 그 사이에 상태도·중태도·하태도가 있다.
1800년경 나주임씨가 최초로 거주했으며,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라 하여 가거도라고 불렀다.
최고봉은 섬의 북쪽에 있는 독실산(639m)이며, 급경사의 산지를 이룬다.
남쪽의 모래해안을 제외하면 해식애가 발달한 암석해안이 대부분이다.
연근해 일대는 제주난류가 북상하여 각종 어류의 월동구역이 되며,
조기·멸치·전복·농어 등이 잡힌다. 남쪽 굴섬마을을 중심으로 북동쪽 대북리마을,
북서쪽 향리마을에 취락이 분포한다. 주민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능선을 따라 소로가 나 있고, 목포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대흑산도를 경유하여 운항된다. 북쪽에 흑산도 등대가 있다.
18. 거문도(巨文島)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고흥반도에서 남쪽으로 약 40km 떨어져 있으며,
고도·동도·서도의 3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 12㎢, 해안선 길이 4.3km이다.
기복이 심한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안은 작은 돌출부가 많고 드나듦이 심하다.
연안 에서는 삼치·멸치·장어·도미·갈치 등이 잡히며, 굴·미역·조개류 등을 채취한다.
취락은 동도의 유촌·죽촌마을, 서도의 서도리·덕촌리, 고도 서쪽 해안가에 주로 몰려 있다.
거문항이 있는 고도의 수역은 근해·원양 어업의 전진기지이다. 섬 일대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삼도·삼산도·거마도라고도 불렀다. 1885년 영국 동양함대가 거문도를 불법 점령한
거문도사건이 있었는데, 그 때는 해밀턴 항구라고 불렸다.
19. 어청도(於靑島) : 전북 군산시 옥도면
도내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섬으로 중국 산둥반도와는 약 300㎞ 떨어져 있으며,
예로부터 태풍이 불면 대피항으로 이용되었다. 주위의 물이 거울과 같이 맑다고 하여
어청도라 했다. 최고지점은 198m로 섬 중앙에 있으며, 검산봉(129m)·공치산 등이 있다.
주민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며, 연근해에서는 멸치·우럭·놀래기·해삼·전복 등이 잡힌다.
과거에는 고래잡이를 위한 포경선의 중요기지였으나 현재는 고래잡이가 금지되어 있다.
취락은 동남쪽 만내 어청마을에 분포하며, 북서쪽에 어청도등대가 있다.
군산항과 대천항에서 각각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면적 1.8㎢, 해안선길이 10.8㎞이다.
20. 관매도(觀梅島) :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독거도·청승도·신의도·죽항도·개의도·슬도 등과 함께 독거군도를 이룬다.
또한 썰물 때는 각흘도·항도·방에섬 등과 연결되기도 한다. 1700년경 선비 조씨가
귀양가던 중 백사장을 따라 매화가 무성하게 핀 것을 보고 관매도라 했다고 한다.
최고봉인 관매산(219m)을 제외한 대부분이 100m 내외의 구릉지이다. 특히 관매산 북쪽 사면은
평지가 발달해 관매리를 중심으로 취락과 농경지가 분포한다. 해안선은 곳곳에 돌출부와
만이 발달해 드나듦이 비교적 심하다. 암석해안이 대부분이며, 특히 남쪽 해안은 높은 절벽과
해식동이 많아 절경을 이룬다. 천연기념물 제212호인 후박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사빈이 발달한 북서쪽 해안은 관매해수욕장을 비롯한 관매십경이 있을 정도로 자연경관이 빼어나다.
목포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하조도를 경유해 운항된다. 면적 6.44㎢, 해안선 길이 17km
21. 백령도(白翎島) :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191.4㎞ 떨어져 있다. 남한의 서해 최북단의 땅으로
남한 본토보다 북한 내륙에 가깝다. 면적 46.3㎢, 해안선 길이 52.4㎞이다.
우리나라에서 14번째로 큰 섬으로 백령도 두무진은 명승 제8호,
사곶사빈(천연비행장)은 쳔연기념물 제391호로, 남포리콩돌해안은
천연기념물 제392호로 지정되었다. 따오기가 흰 날개를 펼치고 .
하늘을 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백령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22. 독도(獨島) :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울릉군에 속한 독도는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도와 서도 외에
89개의 부속도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면적은 187,554㎡(동도 73,297㎡, 서도 88,740㎡)이다.
울릉도에서는 맑은 날 독도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비교적 가까워서 삼국시대부터
울릉도에 부속된 섬으로 인식되고 이용되어 왔다.
조선시대에는 독도를 '우산도', '삼봉도', '가지도'라 불렀으며
울릉도 주민들은 돌(石)을 '독'이라고 하고 돌섬을 '독섬'이라고 하였다.
독도가 오늘날의 이름인 독도로 처음 쓰인 것은 1906년 (광무10년)
울릉군수 심흥택의 보고서에 의한 것이다.
23. 흑산도(黑山島) : 전남 신안군 흑산면
대흑산도를 주도로 하여 홍도(紅島)·대둔도(大芚島)·영산도(永山島)·다물도(多物島) 등이
흑산군도를 이룬다. 면적 17.75㎢, 해안선 길이 41.8㎞이며, 흑산면의 인구는 약 4,700명이다.
섬 서쪽에 깃대봉(378m), 북쪽에 상라산(上羅山, 227m), 남쪽에 선유봉(仙遊峰, 300m)을
비롯하여 섬 전체가 산지를 이루고 있다.
흑산도는 828년(흥덕왕 2) 장보고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당나라와 교역할 때부터
사람이 정착하여 월산군에 속하였다. 1678년(숙종 4) 흑산진이 설치되었고,
나주목에 소속되었다가 1888년 흑산진으로 승격하여 만호(萬戶)를 두고 서해진을 감시하였다.
1914년 무안군에 속하여 오다 1969년신안군에 속하게 되었다.
흑산도는 산과 바다가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일부 지역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목포·흑산도·홍도와의 사이에
페리호가 다니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24. 진도(珍島) : 전남 진도군 고군면
주도인 진도를 비롯하여 256여 개의 섬들이 포함되어 있다.
북서부에 있는 진도대교를 통해 해남군과 연결된다. 진도의 상징물이자 특산종인 진돗개는
무단반출이 금지되고 있으며, 외지에서 키우려면 반드시 진도군청에서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특산품 홍주(紅酒)는 고려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온 진도 삼보삼락(三寶三樂) 중의 하나이다.
북서쪽에 장산도·상태도·하태도, 남쪽에 조도 등 많은 군도에 싸여 있다.
용장리의 용장산성(사적 제126호), 남동리의 남도석성(사적 제127호) 등과
첨찰산 남쪽 기슭에 쌍계사, 운림산방 등이 있다.
또한, 매년 음력 4월에 펼쳐지는 진도와 모도 사이의 바닷길이 유명하다.
25. 지심도(只心島)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지심도는 거제도 장승포항에서 남동쪽으로 5㎞쯤 떨어져 있다.
지심도는 멀리서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숲처럼 보일 만큼 각종 수목들이 빽빽하게 우거져 있다.
이곳에 자생하는 식물은 후박나무, 소나무, 동백나무, 거제 풍란 등 모두 37종에 이르는데
전체 숲 면적의 60~70%를 동백나무가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이 동백숲은 굵기가 팔뚝만한 것부터
한아름이 넘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동백나무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다.
조선시대 현종 때 주민 15세대가 이주하여 살기 시작하였으며
일제강점기에는 군의 요새로서 일본군 1개 중대가 광복 직전까지 주둔하였다.
멀리서 보면 군함의 형태를 닮았고 남해안에는 높은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내륙의 평탄한 능선지대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땅을 개간하여 밭과 과수원을 조성하였다.
26. 외연도(外煙島)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마치 연기에 가린 듯 까마득하게 보인다 해서 외연도라 했다.
주위에 있는 오도·횡견도 등의 유인도와 수도·중청도·대청도·외횡견도 등의 무인도가 외연열도를 이룬다.
동쪽 봉화산과 남서쪽의 망재산이 마주 보며, 그 사이는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은 남쪽과 북쪽에 각각 깊은 만과 큰 돌출부가 이어져 있으며, 북쪽 돌출부에는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
섬 중앙에는 동백나무와 후박나무가 숲을 이룬 상록수림이 있다. 주민의 대부분은 순수 어업에 종사한다.
면적 0.53㎢, 해안선 길이 8.7㎞
27. 사도(沙島) : 전남 여수시 화정면
사도는 임진왜란 당시 성주배씨가 입도한 후 인동장씨가 입도하여 마을을 이루고 있으며,
섬 주위에 모래가 많아 사도라 하였다. 해마다 음력 2월 25일경이면 인근 추도와의 사이에
바다가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7개의 섬이 "ㄷ"자로 이어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28. 안면도(安眠島) : 충남 태안군 안면읍
태안반도 남단과 연결되어 남쪽으로 길게 뻗어 있다. 동쪽 해안은 천수만이고,
북동쪽 황도와는 황도교로 연결되어 있다. 1895년(고종 32)에는 태안군에 속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신설된 서산군에 속하게 되었다. 1980년 안면면이 읍으로 승격했으나
1986년 남단의 일부가 고남면으로 분리되었고, 1989년 서산군에서 분리된 태안군에 다시 속해 현재에 이른다.
북쪽에 솟은 국사봉(107m)을 제외한 대부분이 100m 이하의 낮은 구릉지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은 드나듦이 복잡하고 조수간만의 차가 커 간조시에는 간석지가 넓게 펼쳐지며,
간척지는 농경지와 염전으로 이용된다.
29. 팔미도(八尾島) : 인천시 중구 무의동
팔미도는 군사보호구역이어서 오랫동안 민간인이 출입할 수 없었으나,
민간인 출입을 통제한지 106년만인 2009년 부터 개방되었다.
이 섬에는 1903년 한국 최초로 세워진 '팔미도 등대'가 있는데, 이 등대는 한국전쟁의
인천상륙작전 당시 상륙함대의 이정표 역할을 했다.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되었다.
무의도와 팔미도가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여덟 팔(八)' 모양이어서 지명이 유래한 것으로 전한다.
30. 마라도(馬羅島) :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도에서 남쪽으로 약 11km 떨어져 있으며, 한국의 최남단(북위 33˚06′)에 해당한다.
사람이 처음으로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1883년 김·나·한 등 3성의 몇몇 영세농민이 들어오면서부터다.
섬 안에 34m 의 작은 구릉이 있을 뿐 대부분 저평하다. 해안은 암석해안이 대부분이며,
곳곳에 깎아세운 듯한 해식애와 해식동굴이 많다. 농경지는 초원지대가 대부분이므로
집앞에 소규모의 유채밭과 고구마밭이 있을 뿐이며, 주민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마라도 등대가 있으며, 모슬포와 도선이 왕래한다. 면적 0.3㎢, 해안선길이 1.5km
31. 임자도(荏子島) : 전남 신안군 임자면
섬은 전체적으로 3각형을 이루며 토질이 사양토로 자연산 들깨가 많이 생산된다고 하여
임자도라 불렀다고 한다. 면적 39.29㎢, 해안선 길이 81㎞, 인구 3,818, 가구 1,555(2003년).
고려초에는 진이 설치되었으며, 1748년(영조 24)에 영광군에 편입되었다가 1895년(고종 32)에
진이 폐지되고 신설된 지도군에 속하였다. 1914년 지도군의 폐지로 무안군에 편입되었으며,
1969년에 신안군에 속해 오늘에 이른다. 북서쪽 대광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약 8㎞로
1983년에 개장되었으며,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여름철 피서객이 많다.
32. 소안도(所安島) : 전남 완도군 소안면
완도에서 남쪽으로 약 17.8㎞ 떨어져 있다. 소안군도의 중심 섬이며,
주위에는 청산도·대모도·보길도·노화도 등이 있다. 본래는 남쪽과 북쪽 2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너비 500m, 길이 1.3㎞ 되는 사주로 연결되면서 하나의 섬이 되었다. 최고봉인 가학산을 비롯해
대봉산·부흥산·아부산 등의 구릉성 산지가 있으며, 중앙의 사주와 만입부에는 농경지와 취락이 분포한다.
해안은 동쪽에 반도처럼 돌출된 부분을 비롯하여 곳곳에 소규모의 돌출부가 있다.
동쪽과 남쪽 해안은 암석해안이 대부분이며, 중앙의 사주와 북쪽 해안에는 간석지가 펼쳐져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완도해상지구에 속한다.
33. 효자도(孝子島) : 충남 보령시 오천면
태안군 고남면 남단에서 남동쪽으로 약 2㎞ 지점에 있다.
주위에는 원산도·송학도·추도 등의 유인도와 하녀섬·허육도 등의 암초가 산재한다.
섬의 이름은 본래 소자미였으나 예로부터 효자가 많다 하여 효자섬으로 불린다.
섬 전체가 낮은 구릉지로 최고봉은 섬의 북쪽에 있는 47m 지점이다. 해안을 따라 간석지가
발달해 있으며, 북쪽과 남서쪽 일부지역에는 암석해안이 나타난다.
보령시 오천면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면적 1㎢, 해안선 길이 5.4㎞, 인구 153, 가구 79(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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