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문경시

김용사(金龍寺)

자즐보 2015. 7. 17. 11:01

 

 

 

운달산 김용사 입구 매표소 & 주차장

요기서 승용차 주차비 2,000원을 내고 김용사까지 약 1.5km 더 간다.

 

 

 

매표소를 지나면 비포장길에 산림이 무성하고

계류가 흐르는 자연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스레 샥혀 준다.

 

 

 

 

운달산 김용사 일주문

위쪽에 홍하문(紅霞門) 현판이 걸려있다.

入此門來 莫存知解(입차문래 막존지해)

누구든 이 문안에 들어오거든, 분별망상 알음알이 내지 말아라.

  無解空器 大道成滿(무해공기 대도성만)

지해없는 텅 빈 그릇이, 대로를 가득히 담는 법일세.  

 

 

 

퇴경당권상노대종사사적비(退耕堂權相老大宗師事蹟碑)

 

 

 

김용사(金龍寺)

 

 

 

보장문(寶藏門)

 

 

보장문과 담으로 연결된 해우소, 지은지 300년이 된 목조건물이다.

 

 

김룡사는 신라 진평왕 10년(588) 운달조사가 개선하여

사명을 운봉사라 하고 조선시대 후기까지도 그대로

사용되었으나 김룡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지금의 김룡사가 큰절의 초창은 인조 2년에 수행 공덕으로 고명했던

혜총선사가 제자들과 힘을 모아 이룩하였으며 그 후 소실된 것을 중창하여 

번창시에는 48동의 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대소 전각 30여 채가 남아있다.

 
인조 27년 설잠대사가 조성한 대웅전의 불상은 그 규모가

웅대하며 기예 또한 현묘하고 성균대사가 만든 후불 탱화가 유명하다.  

또한 절 입구에 지은 지 300여년 된 해우소로 토속적인 목조건물이다.

 
* 운봉사에서 김룡사가 된 이야기 *
이 사찰의 사명은 원래 운봉사였는데 김룡사로 바뀐 연유는 여러 가지로 전해지고 있으나,

그 중에서 가장 믿을 만한 것은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죄를 지어 이곳 운봉사 아래에 피신하여

숨어 살면서 신녀가를 만나 매양 지극한 정성으로 불전에 참회하더니 한 아들을 낳아

이름을 용이라 하였다. 그 이후부터 가운이 크게 부유해져 사람들은 그를 김장자라 하였고,

이로 인하여 동리 이름 또한 김룡리라 하였으며, 운봉사 역시 김룡사로 개칭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어 이 절은 최소 18세기 이후 김룡사란 이름으로 되었다고 본다.

 

 

천왕문(天王門)

 

 

 

 

범종각(梵鐘閣)

 

 

 

김용사 동종(보물 제11-2호)

김용사의 동종은 청동(구리+주석)으로 만든 종으로서

간기(刊記), 주종장(鑄鐘匠), 시주자, 발원문 등이 새겨져 있어

조선 후기 범종의 제작 상황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로
조선 현종~숙종 연간에 주종장이었던 사인(思印)스님이 만든 종이다.  


 

 

 

천왕문을 들어서면 바로 앞에 2층루각의 보제루가 있고,

좌측의 설선당과 사이의 계단으로 출입을 하도록 되어있다. 

 

 

안쪽에서 본 보제루, 普濟樓雲達山金龍寺 편액이 걸려있다.

 

 

정료대(庭寮臺), 밤에 관솔불을 피워 주변을 밝게하는 시설로

보제루 앞 좌우에 하나씩 설치되어 있다.

 

 

 

대웅전(大雄殿, 경북 문화재자료 제235호)

 

 

 

 

 

영산회괘불도(보물 제1640호)

1703년에 수원(守源)을 비롯한 6명의 화원이 제작한 괘불도로,

오른손을 내리고 서있는 석가모니와 그를 둘러싼 많은 권속들을 질서정연하게 배치한 모습이다.  

 

 

설선당(說禪堂), 3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묘의 온돌방이란다.

 

 

해운암의 주련

不落靑天日月星(불락청천일월성)  하늘에 뜬 해와 달 별 떨어지지 아니하고

地球自轉生出沒(지구자전생출몰)  지구는 자전하고 중생은 나고 죽네

自信自解自行證(자신자해자행증)  스스로 믿고 알고 행하고 증득하라

無一無二亦無同(무일무이역무동)  일도 이도 아니요 또한 같지 않다네.

해운암(海雲庵), 1997년 화재로 소실되어 새로 지은 건물이다.

 

 

 

향하당(香霞堂), 불공을 드리는 스님이 거처하는 곳

 

 

 

 

금륜전(金倫殿), 1889년 지은 당우로 산신각과 독성각으로 함께 사용된다.

 

 

 

극락전(極樂殿)

 

 

상선원(上禪院), 스님들의 거처로 성철스님도 이곳에서 지냈다고 한다.

 

 

 

응진전(應眞殿), 16나한상이 모셔져 있다.

 

 

 

응진전 뒤쪽 숲속에 있는 삼층석탑

 

 

 

 

 

약사여래불상

 

 

 

전각들 사이에 흐스름하니 특이하게 눈에 띠는 목조건물

곡식을 저장하던 곳간인 공루로 2층 구조로 되어 있다.

 

 

해탈교(解脱橋)

 

 

명부전(冥府殿)

 

 

명부전에서 본 김용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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