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6일(토) 산행
태백산(太白山)
태백산은 해발 1,567m로 태백산맥의 종주(宗主)이자 모산(母山)이다.
함경남도 원산의 남쪽에 있는 황룡산(黃龍山)에서 비롯한 태백산맥이
금강산·설악산·오대산·두타산 등을 거쳐 이곳에서 힘껏 솟구쳤으며,
여기에서 서남쪽으로 소백산맥이 분기된다.
태백산은 북쪽에 함백산(咸白山, 1,573m), 서쪽에 장산(壯山, 1,409m),
남서쪽에 구운산(九雲山, 1,346m), 동남쪽에 청옥산(靑玉山, 1,277m),
동쪽에 연화봉(蓮花峰, 1,053m) 등 1,000m가 넘는 고봉들로 둘러싸여 있다.
낙동강의 발원지인 이 산은 1,560m의 고봉군(高峰群)이지만 산세는 험하지 않다.
태백산은 천년병화(千年兵火)가 들지 않는 영산(靈山)이며,
단종이 악령(嶽靈)이 되었다 하여 단종의 넋을 위무하기 위한
단종비가 망경대(望鏡臺)에 있다. 또한 이 산에는 태백산사(太白山祠)라는
사당이 있었고, 소도동에는 단군성전(檀君聖殿)이 자리하고 있다.
1989년에 이 일대는 태백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유일사매표소
태백시민은 무료, 타지역민은 1인 2천원을 받으며 주차비는 무료이다.
태백산 등산안내도
유일사매표소에서 400m 지점 이정표, 천제단까지 3.6km...
주목보호 안내판
장군봉(將軍峰)
해발1,567m로 태백산의 최고봉이다.
장군봉의 장군단(將軍壇)
장군단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3기의
천제단 중에 하나로 둘레 20m,높이 2m의 타원형을 쌓은것이다.
장군봉에서 보이는 천제단
태백산 천제단(天祭壇)
‘천왕단(天王壇)’이라고도 한다.
영봉(靈峰, 해발 1,560m)에 있는 천제단에서는 매년 10월 3일
개천절에 제의를 행하는데 이를 천제 또는 천왕제라고 한다.
태백산은 일찍이 신라 삼산오악(三山五岳) 중 북악(北岳)으로
이를 진산으로 여겨 나라에서 제사한 기록이 "삼국사기"에 전하며,
"고려사"에도 무녀(巫女)가 참여하여 제의를 행한 기록이 전하고 있다.
이처럼 태백산은 이미 신라 초기부터 신산(神山)으로 여겨 제의를 행하여 왔다.
천제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천제단은 돌을 쌓아 만든 제단으로 높이 2.4m, 둘레 27.5m,
좌우너비 7.36m, 전후너비 8.26m나 되는 타원형의 거대한 석단이다.
당골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내려가며 보이는 망경사
단종비각
망경사, 오대산 월정사의 말사
당골3교
당골2교
당골1교
단군성전
태백산 석장승
근재 안축(1282~1348년)선생의 "태백산에 오르니" 시 비
태백산에서 담은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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