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서오릉2(경릉,홍릉,창릉,익릉,명릉)

2015년 5월 1일

 

 

서오릉(홍릉,창릉,명릉)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산 30-1 소재 / 사적 제198호

서오릉은 경릉(추존왕 덕종과 소혜왕우 한씨), 창릉(예종과 계비 안순왕후 한씨),

명릉(숙종과 제1계비 인현왕후 민씨, 제2계비 인원왕후 김씨), 익릉(숙종의 비 인경왕후 김씨),

홍릉(영조의 비 정성왕후 서씨) 등 5개의 능이 있어 서오릉으로 부른다.

 

또한 순창원(순회세자와 공희빈 윤씨), 수경원(영조 후궁 선희궁 이씨, 장조의 생모)과

대빈묘(숙종의 후궁 옥산부대인 장씨, 경종의 생모) 등이 서오릉 경내에 있다.

 

 

 

홍릉(弘陵)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원비 정성왕후 서씨(1692~1757년)의 능이다.

정성왕후는 달성부원군 서종제의 딸로 1704년(숙종 30) 숙종의 둘째 아들인

연잉군(영조)과 가례를 올렸다. 1724년(경종 4) 경종이 승하하자

영조가 왕위를 계승하고 왕비가 되었고, 1757년(영조 33) 소생없이 66세로 승하했다.

 

 

 

 

 

 

 

 

 

 

朝鮮國 貞聖王后弘陵 조선국 정성왕후홍릉

 

 

창릉(昌陵)

조선 제8대 왕 예종(1450~1469년/재위 1468~1469)과 계비 안순왕후의 능.

예종은 제7대 세조의 둘째 아들이다. 세자였던 형 의경세자(덕종)가 갑자기 죽자

19세에 왕위를 계승했으나, 병약한 예종은 재위 1년 2개월만에 요절하였다.

안순왕후(?~1498년)는 청천부원군 한백륜의 딸로 예종의 원비인

장순왕후가 인성대군을 낳고 산후병으로 죽자 세자빈이 되었고,

1468년 예종이 즉위하자 왕비로 책봉되었다.

 

 

 

 

 

 

 

 

 

 

朝鮮國 睿宗大王昌陵 安順王后祔左岡

 조선국 예종대왕창릉 안순왕후부좌강

 

 

 

명릉(明陵)

조선 제19대 왕 숙종과 제1계비 인현왕후, 제2계비 인원왕후의 능.

숙종(1661~1720년/재위 1674~1720)은 제18대 현종의 아들로 현종이 승하하자

왕위에 올랐다.  인현왕후 민씨(1667~1701년)는 여양부원군 민유중의 딸로

숙종의 원비인 인경왕후가 일찍 승하하자 1681년(숙종 7) 첫째 계비가 되었고

1689년 기사환국으로 폐위되었다가 1694년 갑술환국 때 복위되었다.

 

인원왕후 김씨(1687~1757년)는 경은부원군 김주신의 딸로 인현왕후가

승하하자 1702년(숙종 28) 가례를 올리고 왕비로 책봉되었다.

 

 

 

 

 

 

 

 

 

 

 

 

 

     朝鮮國 肅宗大王明陵 仁顯王后祔左   

 

 

 조선국 숙종대왕명릉 인현왕후부좌

 

 

朝鮮國 仁元王后祔右岡 조선국 인원왕후부우강

 

 

 

 

 대빈묘(大嬪墓)

조선 제19대 왕 숙종의 후궁으로 왕비가 되었다가 폐위되고,

인현왕후를 무고한 죄로 1701년 사약을 받고 43세에 죽은

장희빈(1659~1701년)의 묘이다. 장희빈의 아들이

경종 임금이 되면서 옥산부대빈으로 추존되고

묘호도 대빈묘라 칭하게 되었다. 경기도 광주에 있던 묘를

1969년 이곳으로 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