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행 * 문화탐방/경기도

고양 서삼릉(西三陵)

자즐보 2015. 5. 6. 14:33

2015년 5월 2일

 

 

조선왕릉 서삼릉(西三陵)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산 37-1 / 사적 제200호 & 세계문화유산

 

서삼릉은 희릉(禧陵), 효릉(孝陵), 예릉(睿陵)의 3기의 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종 계비 장경왕후의 희릉이 처음 들어선 이후 인종과 인종비 인성왕후의 효릉,

철종과 철종비 철인왕후의 예릉이 들어서면서 서삼릉이란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서삼릉에는 3기의 왕릉 이외에도 3기의 원과 1묘, 왕자·공주·후궁 등의 묘 46기,

태실 54기가 자리 잡고 있다.

현재는 희릉과 예릉, 효창원,의령원만 개방되어 있고,

효릉을 비롯한 나머지 묘와 태실 지역은 비공개지역이다.

 

 

 

 

 

 

 

 

 

희릉(禧陵)

조선 제11대 왕 중종의 제1계비 장경왕후 윤씨(1491~1515)의 능

장경왕후(1491~1515년)는 파원부원군 윤여필의 딸로, 1506년 중종의

후궁인 숙의(淑儀)로 책봉되고, 정비인 단경왕후 신씨가 폐위되자 1507년

왕비로 책봉되었다. 1515년 세자인 인종을 낳은 후 산후병으로

25세에 경복궁 별전에서 승하하였다.

 

 

홍살문

 

 

참도(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이어진 길) 와 배위(왕이나 제관이 절을하는 곳)

 

 

정자각(丁字閣), 신주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곳 

 

 

 

 

능원(陵園), 능침과 혼유석, 망주석, 장명등, 문무인석, 석마 등이 배치되어 있다.

 

 

비각(碑閣), 비석이나 신도비를 세워둔 곳

 

 

 

朝鮮國 章敬王后禧陵조선국 장경왕후희릉

 

 

 

 

예릉(睿陵)

조선 제25대 왕 철종(1831~1863년)과 왕비 철인왕후 김씨(1837~1878)의 능

철종(재위:1849~1863년)은 사도세자의 증손자이며 전계대원군의 3자이다.

1894년 현종이 후사없이 승하하자 순조의 비 순원왕후인 대왕대비에 의하여

강화도 촌거(村居)로 부터 영입되어 19세 때 창덕궁 인정전에서 즉의하였다.

그 후 안동김씨의 세도정치로 국정을 바로 잡지못하고 1863년 승하하였다.

 

철인왕후는 영은부원군 김문근의 딸로 대왕대비에 의해 1851년 왕비로 책봉되고

1858년 원자를 낳았으나 곧 죽었다. 1878년(고종 15)에 창경궁 양화당에서 승하했다.

 

 

 

홍살

 

 

참도 & 배위

 

 

정자각

 

 

 

능원

 

 

예감(瘗坎), 제향 후 축문을 태우는 곳

 

 

비각

 

 

 

大韓 哲宗章皇帝睿陵 哲仁章皇后祔左

대한 철종장황제예릉 철인장황후부좌

 

 

 

서삼릉관리소

 

 

효창원 & 의령원

 

 

 

효창원(孝昌園)

조선 정조의 아들 문효세자의 묘. 의빈(宜嬪) 성씨의 소생으로

1782년(정조 6)에 태어나 5살의 어린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서울 용산구 청파동 효창공원에 있었으나 1944년 이곳으로 이장했다.

 

 

의령원(懿寧園)

조선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의 제1자인 의소세손의 묘.

의소세손(1750~1752년)은 3세 때 죽었다.

묘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중앙여고 내에 있었으나

1949년 이곳으로 이장되었다. 비문의 글씨는 영조의 어필이다. 

 

 

서삼릉 옆 경마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