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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3(중노전 구역)

자즐보 2015. 4. 6. 13:19

 

 

불이문부터는 통도사의 중노전(中爐殿) 구역으로

대광명전을 중심으로  관음전, 세존비각, 개산조당, 해장보각, 용화전,

장경각, 전향각이 남향하여 배치되어 있고, 님들이 경을 공부하는 강원건물인

황화각과 3동의 요사채와 황화각 뒤로 통도사의 역대 고승들의 진영을 봉안한 영각이 있다.

그리고 관음전 앞에는 경을 공부하는 감로당과 원통방이 배치되어 있으며,

이 두 건물 지하에 대중들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공양간이 있다.

이외에도 작은 객실과 원주실, 후원 등이 있다.

 

 

불이문(不二門, 경남유형문화재 제252호)

 

 

불이문은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경내의 마지막 문으로

일명 해탈문(解脫門)이라고도 한다. 1305년(충렬왕 31) 처음 건립되었으나

현재의 건물은 언제 중건되었는지 확실하지 않으나,

세부수법으로 보아 조선 중기 이후의 것으로 추정한다.

 

 

 

 

 

관음전(觀音殿, 경남유형문화재 제251호)

 

 

 

관음전은 영조 원년(1725)에 용암대사(龍岩大師)에 의하여 초창되었고,

그 이후의 중수 사실은 알지 못하며 근래에 기와를 개수(改修)한 법당이다.

관음전 내에는 관세음보살상(觀世音菩薩像)을 모셨으며,

앞에는 관음전 보다 먼저 축조된 석등 1기가 있다.

 

 

 

 

석등(경남유형문화재 제70호)

 

 

높이는 약 300㎝로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 

 

 

 

 

영각(影閣)

이 건물은 역대 주지 및 큰스님들의 영정 85폭을 봉안한 건물로

정면 8칸 측면 3칸의 긴 장방형(長方形) 평면으로 된 팔작집이다.

초창연대는 분명치 않으며 현재의 건물은 1704년(숙종 30)에 지었다고 전한다.

 

 

 

황화각(皇華閣)
통도사 스님들이 경(經)을 공부하는 강원건물로 천자각이라고도 한다.

초창은 1317년(충숙왕 4)에 이루어졌으며, 1647년(인조 27) 중건하고

1906년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용화전(龍華殿, 경남유형문화재 제204호)

 

 

용화전은 대광명전과 관음전 사이에 위치하며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집으로 1369년(공민왕 18)에 초창되었으나

당시 창건주는 알 수 없으며 현재의 건물은 1725년(영조 元年)에

청성대사(淸性大師)에 의해 중건되었다고 한다.

건물 안에는 약 2미터 정도의 미륵불좌상을 봉안하였다.

 

 

 

봉발탑(奉鉢塔, 보물 제471호)

 

 

봉발탑은 받침부분 위에 뚜껑 있는 큰 밥그릇을 얹은 듯한 희귀한 모습으로

용화전 앞에 서있는 것으로 무슨 용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석가세존의 옷과 밥그릇을

미륵보살이 이어받을 것을 상징한 조형물로 고려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한다.

 

 

 

 

개산조당(開山祖堂)
통도사의 창건주 자장율사의 영정을 봉안한 아담한 전각인

해장보각으로 출입하는 솟을삼문이다. 조선 말기에 건축된 것이다.

 

 

 

 

 해장보각(海藏寶閣)

이 건물은 영조 3년(1727)에 초창하였고, 고종 4년(1900)에 고산대사가 중수하였다.

자장율사의 영정을 봉안한 해장보각은 정면 3칸, 특면 2칸의 맞배집으로 앞쪽에 툇간을 달은

형식을 취하고 있어 내부 앞쪽에 내진(內陣 : 안두리)기둥이 배치되어 있다.

 

 

 

장경각(藏經閣, 문화재자료 제144호)

 

 

절에 내려오는 경전과 목판을 봉안할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주심포 맞배지붕 건물로 초창 및 중수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주변 건물들과 비교해 18세기 이후의 건물로 추정한다.

 

 

 

 

대광명전(大光明殿, 경남유형문화재 제94호)

 

 

 

대광명전은 중로전(中爐殿)의 중심  건물이다.

건물의 규모나 목재 또는 가구수법이 대웅전 다음가는 우수한 건물로

1725년(영조 원년) 중수하였다고 하나 실제 건립연대는 확실하지 않다.

대광명전 앞에는 전향각(篆香閣), 장경각(藏經閣), 개산조당(開山祖堂),

세존비각(世尊碑閣) 등이 있고 이들 건물 앞에 5층석탑이 있다.

 

 

대광명전 앞 오층석탑

 

 

 

 

원통방(圓通房), 감로당(甘露堂)

감로당은 고려 충혜왕 원년(1340)에 건립되었으나 조선 고종19년(1882)에

화엄전, 원통방과 함께 소실되었고, 잇따른 화재로 1887년 중건했다.

이 건물은 정면 7칸, 측면 2칸 건물로 강원의 학인 대중방으로 쓰이고 있다.

 

 

 

세존비각(世尊碑閣)

이 비각은 1706(숙종 32) 계파대사가 금강계단을 중수하고

석가여래의 영골사리비(靈骨舍利碑)를 세우면서 건립한 것으로

비석에는 불사리의 행적을 소상히 밝히고 있다. 곧 자장율사가 중국에서

사리를 모셔온 일과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가 불사리를 왜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크고 작은 2개의 함에 봉안하여 보관한 내용 등의 기록이 있다.

 

 

 

비문은 수사간(守司諫) 채팽윤(蔡彭胤 1669~1731)이 짓고

글씨는 승정원(承政院) , 도승지(都承旨) 이진휴(李震休)가 썼다.

석비 뒷면의 비음(碑陰)은 성능대사(性能大師)가 짓고 보윤대사(普允大師)가 썼는데,

이곳에서는 석가모니의 행적(行蹟)과 함께 각지(各地)의 시주(施主)내용을

적고 있어 참고된다. 석비의 건립은 숙종(肅宗) 32년(1706)이며 높이는 2.5m, 폭 1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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