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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4(상노전 구역)

자즐보 2015. 4. 6. 11:58

 

 

 

대웅전(大雄殿, 국보 제290호)

 

 

통도사 대웅전은 상로전의 주건물로 정면 3칸,

측면 5칸의 규모로 모두 15칸 건물이다.

건물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44년(인조 22)에 중건하였지만

건물의 기단은 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며, 내부에 불상을 모시지 않아

참배의 기능만 갖고 있다. 불상을 모시지 않은 대신 불단 뒤편에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된 금강계단이 위치하고 있다.

 

 

 

 

 

 

 

 

 

대웅전의 오른쪽 처마에는 금강계단(金剛戒壇) 편액이 걸려있다.

 

 

대웅전 전면 좌측으로 금강계단 출입문

 

 

 

 

금강계단(金剛戒壇)

『통도사사리가사사적약록(通度寺舍利袈裟事蹟略錄)』에는

 원래 통도사가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아름다운 연못이 있었는데

연못을 메운 후 그곳에 금강계단을 쌓고 통도사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창건 이후 금강계단은 그 안에 안치된 사리를 친견하고자 열망하는

많은 사람들의 참배가 이어졌다. 이러한 사실은 사리의 영험담과 함께

많은 기록을 남기고 있다. 특히 고려시대에 이르러 왕실과 사신들이

여러 차례에 걸쳐 사리를 친견하였을 뿐만 아니라, 몽고의 황실에서도

금강계단을 참배하는 등 성(聖)스러운 장소로 여겨져 왔다.

고려 말에서 조신시대에 걸쳐 왜구들에 의한 사리 약탈기도가

여러 차례 자행되었는데 이때는 개성 송림사 · 서울 흥천사 · 금강산 등지로

옮겨 다니며 난을 피하는 등 사리를 보호하기 위한

승려들의 목숨을 건 노력이 이어졌다고 한다.
현재의 금강계단은 창건 이후 수차례 걸쳐 중수된 것이라고 한다.

  

 

 

 

 

응진전(應眞殿, 경남유형문화재 제196호)

 

 

 

응진전은 1677년(숙종 3)에 지섬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현재의 건물은 조선 중기 이후 여러 차례 중수된 것으로 추정한다.

불당 내부에는 중앙에 석가여래와 좌우에 미륵보살과 제화갈라(提華褐羅)가

동쪽으로 향하여 봉안되었고 그 주변에는 16나한상과 범천 및 제석천왕상을

좌우에 모셔 과거, 현재, 미래의 삼세불과 함께 16제자상을 봉안하고 있다.

 

 

응진전 16나한 탱화

나한(羅漢)은 부처님의 뒤를 따르는 아라한(阿羅漢)의 준말로,

부처님의 바로 아래 단계까지 깨달은 덕이 높은 고승을 말한다.

특히 16나한은 석가모니로부터 부처님이 되리라는 수기(授記)를

받은 이들로서 석가모니가 열반한 후 미륵불이 출현하기까지

열반에 들지 않고 불법을 수호하도록 위임을 받았다고 한다. 

 

 

 

삼성각(三聖閣) & 산령각(山靈閣)

삼성각은 대웅전 뒤편에 위치한 규모가 작은 법당으로

앞에는 구룡지(九龍池)가 있다. 고종 7년(1870) 영인대사가 건립하였으나

현 건물은 1935년 경봉선사에 의해 중건된 것다.

삼성(三聖)은 고려말의 고승이었던 지공(指空), 나옹(懶翁),

무학(無學) 삼화상(三和尙)을 지칭한다.

 

산령각은 삼성각의 왼편에 있으며 정면과 측면이 단칸의 작은 건물이다.

영조 37년(1761)에 건립되어 중수를 거쳐 현 건물은 1986년 중건되었다.

 

 

 

구룡지(九龍池)

지장스님이 이 곳에 금강계단을 쌓기 위하여

이 곳 연못에 살고 있는 9마리 용중에 8마리는 쫒아 내고

1마리는 연못 한 귀퉁이를 메우지 않고 남겨 머물도록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금강계단 옆에는 자기마한 상징적인 못을 두고 있는데,

그것이 구룡지(九龍池)이다. 불과 작은 크기에 지나지 않으며 깊이 또한

한 길도 채 안 되는 조그마한 타원형의 연못이지만, 아무리 심한 가뭄이 와도

전혀 수량이 줄어들지 않는 영험함이 있다.

 

 

 

대방광전(大方廣殿)

 

 

 

명부전(冥府殿, 경남유형문화재 제195호)

 

 

명부전은 1369년(공민왕 18) 건립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1760년(영조 36) 춘파대사에 의해 개건(改建)되었고,
1887년(고종 24) 화재로 소실되어 1888년 호성대사가 중건했다고 한다. 

 

 

 

 

통도사 옆을 흐르는 계류(溪流)

 

 

 

 

 

 

 

사자목 오층석탑

 

 

 

 

 

 

 

 

오층석탑에서 내려다 본 통도사 전

 

 

 

통도사 불교대학

 

 

설선당(說禪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