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김천시

봉황대 & 연화지

자즐보 2014. 11. 23. 21:57

 

 

 봉황대(鳳凰臺)

김천시 동 820-1(연화지) 소재

 

이 건물은 선비들이 자연과 풍류를 즐기면서 학문을 닦기 위해 지은 정자로

건립 연대는 미상이나 최초에는 읍취헌이라 했는데, 군수 윤택이

봉황이 날으는 꿈을 꾸고 길조라 하여 봉황루로 고쳤다고 한다. 

그 후 1771년 김항주 군수가 중수하면서 봉황대라는 이름으로 고쳤다.

1792년 이성순 군수가 개수, 1838년 군수 이능연이 연화지 못 가운데로 옮겼다.

1896년에 윤헌섭 군수가 중수하고 1978년에는 김천시에서 개수했다.

 

이 고장을 "삼산이수"라 하였는데 지금은 없어졌지만 예전에는 못 가운데

묏봉우리 셋을 쌓아 만들어 삼산이라 하고 선비들이 다락에 올라 술잔을 기울이면서

물에 비치는 산그림자를 바라보노라면 절로 시흥이 일어 풍류를 즐기던 곳이라 하여

이태백의 시 "봉황대에 올라"에서 따온 이름일 것으로 추측한다.

(자료출처:김천문화관광)

 

 

 

봉황대를 출입하는 일각문인 조양문(朝陽門)

 

 

조양문에서 다리를 건너 봉황대에 오른다.

 

 

 

봉황대는 정면과 측면이 각 3칸 규모이며

가운데에 1칸 규모의 정사각형 마루방을 둔 특이한 구조다.  

 

 

 

 

 

봉황대 & 연화지

연화지는 연화지라는 연못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김천의 근린공원이다.

본래 농업용수 확보를 목적으로 조선시대에 축조된 저수지로 경치가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저수지 한가운데에 섬을 만들고 봉황대라는 정자도 지었다.

근래에는 농업용 관계시설로의 기능을 상실해 김천시에서 공원을 조성하여 

연못과 정자, 나무들이 잘 어우러져 봄이면 벚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연꽃이 아름다이 피어 김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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