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즐보 취미/이것저것

유조차 전복 화재사고

자즐보 2014. 8. 6. 19:15

안동, 유조차 전복사고로 화재 발생

 

 

6일 오전 955분께 안동시 노하동 안동시외버스터미널 앞 호암삼거리에서 15톤 탱크로리가 전복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와 주변에 정차해 있던 갤로퍼 차량 1, 1톤 트럭 1, 사륜오토바이 1대가 완전히 불에 탔지만, 운전자 윤모씨(53.)와 인근 차량 운전자들은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가 난 탱크로리에는 경유 4,000, 등유 1,600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탱크로리 운전자 윤씨'내리막을 내려오던 중 브레이크가 고장 나 다른 차량을 피해 자체 전복했다'고 진술했다.

 

 

현장 목격자 A씨는 "전복된 차량에 불이 붙은 후 ''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번졌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송현동에서 버스터미널 방면으로 이동하던 차량들이 약 2시간 동안 멈춰서는 등 일대의 교통이 완전히 마비됐다.

 

안동소방서는 오전 11시께 화재 진압을 완료했고, 안동시도 기름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방지를 위해 인근 도로에 오일매트를 깔아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경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운전자와 주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과 피해정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