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龍頭山) 국망봉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 ·온혜리·태자리와 녹전면 매정리 경계에 있는 산.
용두산은 해발 661m로 산의 모양이 용의 머리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용수산(龍首山) 또는 용수사(龍壽寺)에서 이름을 따서 용수산(龍壽山)이라고도 한다.
산 아래에는 유학의 대가인 농암 이현보와 퇴계 이황 가문의
학문 탐구의 장이었던 용수사가 자리 잡고 있다. 용두산 남쪽 봉우리인
국망봉 정상에는 ‘國望峯’이라고 새겨진 자연석 바위가 세워져 있고,
이황의 조부인 이계양(李繼陽)공이 단종을 애도하던 곳이라 하여
"국망봉단비"가 세워져 있다.
도산온천 건너편 산자락의 고가옥 오른쪽이 들머리,
퇴계 이황선생의 10대 손인 운산 휘재 공이 1834년 건립한 침천정(枕泉亭)이다.
여기서 국망봉까지 약 3.5km...
잔소나무가 빽빽한 오솔길,
산 길에는 마른 솔잎이 깔려있어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거의 없다.
도산면에서 달아 놓은 산불조심리본
등산객들의 산악회리본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보아
이곳을 찾는 산행객이 거의 없다는 것이리라...
쉼터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아무곳에서나 쉬면 된다ㅎㅎㅎ
들머리에서 약 1시간 정도 오르며 처음 보는 안내 표말이다.
누군가 소나무에 붙여 놓은 안내글
여기가 지형도상 국망봉이고, 이계양공이 단종을 애도했던 곳은
서편으로 약500m에 위치한 봉우리란다. 정보에 감사...
여기구나, 퇴계 이황선생의 조부인 이계양공께서
단종을 애도하며 절을 올렸다는 곳이...
위에서 본 안내글이 있던 곳을 지나 별다른 이정표도 안내문도 없어
결국 산속을 이곳 저곳 힘겹게 헤메이다 찾았기에 너무 방가웠다^*^
국망봉단비(國望峯壇碑)
國望峯 표지석
앞쪽에 있는 바위 세개, 한 글자씩 國望峯이라 음각했다.
4시간의 홀로산행 기념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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