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영주시

봉서루(鳳棲樓)

자즐보 2013. 7. 13. 05:41

 

 

 

 봉서루(鳳棲樓)

 

    고려 시대 건립된 이 누각은 영남에서 가장 유서깊은 누각중의 하나이다.

 본래 고을 남쪽 3리 지점(옛 순흥 초등학교)에 위치하여 고을을 찾아오는

손님을 맞이하고 배웅하던 곳이어서 늘 인파가 붐비었다고 한다.

 

 이 고장 순흥이 낳은 고려 말기의 명현 안축(安軸)선생의 봉서루 중영기에

    "채상(蔡祥)이란 사람이 고을 지사로 부임하여 낡은 누각을 중수하니

    웅장함과 아름다움이 영남에서 으뜸이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전설에 의하면 "비봉산 봉황이 날아가면 고을이 쇠퇴해진다." 하여

     고을 남쪽에 누각을 지어 후면에는 영봉루(迎鳳樓)

     전면에는 봉서루(鳳棲樓)라는 현판을 걸고 봉황을 맞이하고

     깃들게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옛 봉서루터 주변에

봉황의 알로 여겨지는 흙봉우리가 군데군데 흩어져 있다.

 

 

 

 

 

 

봉황의 알, 전설에 따라 봉황이 알을 두고 

날아가지 못하도록 둥그스런 바위로 알을 조성한 듯... 

 

 

 

 

 

 

 

 

鳳 봉황새 봉, 棲 살 서

봉황새가 날아 가지 말고 이곳에 살아라는 뜻이 담긴 현판

 

 

 

 

 

 

 

 

 

 

루에서 본 전면

 

 

 

봉서루의 뒤면에는 영봉루(迎鳳樓) 현판이 걸려 있다.

迎 맞을 영, 鳳 봉황새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