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부안동(雄府安東)/풍산읍

학암고택(鶴巖故宅)

자즐보 2013. 5. 16. 18:21

 

 

 

학암고택(鶴巖故宅)

 안동시 풍산읍 오미리 소재

 

1800년경 학암 김중휴(1797∼1863)가 분가할 때 지은 집이다.

'ㅁ'자형 집이며 중문을 기준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나뉘어 있는 독특한 건물이다.

원래는 중문 밖에 사랑채, 행랑채, 초당이 있었으나 현재는 그 자리만 남아있다.

참봉댁이라고도 하는데 김중휴가 제능참봉을 지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앞면 8칸, 옆면 4칸인 안채와 곳간채, 문간채, 별당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채 오른쪽에 4칸의 곳간채가 있고 안마당 쪽의 중문간 좌우로 사랑방과 부엌,

마굿간이 있다. 사랑채는 툇마루 뒤 온돌방과 개방된 마루로 구성되었다.

조선공산당 책임비서였던 김재봉(1890~1944)의 생가이기도 하다.

 

 

정면 5칸의 솟을대문과 행랑채

 

 

 

 

 

행랑채는 가운데 솟을대문을 두고 좌측에는 방 2칸을,

우측에는 마구 1칸과 방 1칸을 설치하였다.

 

 

 

본채는 서편으로 2칸의 사랑채와 연결되어

중문으로 출입하도록 설치하였다.

 

 

 

 

 

 

 

 

 

앞마당에 서향으로 서 있는 새사랑채는 정면 3칸, 측면 1.5칸 규모인데

북측 2칸은 툇마루 뒤에 2칸통 사랑방을 들이고 남단에 1칸 반 마루를 두었다.

 

 

 

학암정(鶴巖亭) 편액과 조선공산당 책임비서 김재봉의 약력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