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산동 동야고택(東埜古宅)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 소재
이 집을 처음 지은 사람은 안동김씨 19대손 김중안(1639∼1705)
이라고 하나 건축년대는 확실하지 않다.
동야공 김양근(1734∼1799)이 이 집에서 태어나 수학하였다고 하는데
그는 영조때 증광문과에 급제한 뒤 어전의 면시에서 답안에 공자가어(孔子家語)의
「노인동야필사(魯人東埜畢事)」를 인용하였던 바 임금이 '동야선달(東埜先達)은
어디 있나'라 부르면서 시권(試卷)을 외우라고 명(命)한 것을 기념하고자
호(號)를 동야(東埜)라 하였으며 이로 인해 이 집의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이 집은 낮은 앞마당에 이단(二段)의 높은 축대를 쌓고
그 위에 서있는 一자형 사랑채와 뒤에 Π형으로 앉아 있는 안채가
튼 □자형 배치를 이루고 있는데 안채와 사랑채의 기능이 남아 있고,
큰 사랑방이 있는 사랑채도 소박한 형태를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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