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부안동(雄府安東)/풍산읍

안동김씨 북애공종택(北涯公宗宅)

자즐보 2013. 5. 16. 15:53

 

 

 

풍산면 현애리

 

 본래 풍산현의 지역으로서 높은 산(대황산) 밑에 있어 가매,감애,

또는 현애(玄厓)라 하였는데 高宗 32년(1895) 안동군 풍북면에 편입되고,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玄厓里라고 하였다.

 

 

 

 

 

안동김씨 북애공 종택

소재지:안동시 풍산읍 현애리 358

 

안동김씨 북애공 김후의 집으로 지은 연대는 알 수 없고, 처음에는 신씨 문중의

종택으로 지었던 것을 그의 외손인 노씨가 입주하였으나 자손이 없어

그의 외손인 황씨에게 넘겨주었다. 그러나 이들 역시 후손이 없어

그의 외손인 북애공이 400년 전에 인수하여 세거한 집이다.

 

 

 

정면 5칸 측면 7칸의 민도리집 형태의 팔작지붕 집이다.

안동지방의 전형적인 주택형태인 ㅁ자형의 집으로

보편적 유형에서 벗어 나지 않으나, 지붕의 구성은

울진이나 영덕지방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대문칸 가운데에 문이 있으며 문의 왼쪽에는 사랑방과 마루,

오른쪽에는 외양간과 모방이 있다.

 

 

 

대청은 우물마루가 깔린 정면 3칸의 넓은 규모로

1칸은 귀틀이 노출되어 있고,2칸은 귀틀이 밑에 숨어 있다.

대청엔 매죽헌(梅竹軒)이란 헌호가 걸려 있다. 

 

 

 

 

문을 들어 서면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부엌이 있고

부엌의 위쪽에는 다락이 있고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문이 달려있다.

 

 

 

 

 

 

 

이곳도 사람이 살지 않아 잡초가 무성하고 흙담은 부분적으로 무너져 있으며

관리가 안되어 있어 아타까이 발 길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