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산정(泥山亭)
니산정은 척암(拓庵) 김도화(金道和, 1825~1912)를 기리기 위한 정자이다.
김도화는 류치명(柳致明)의 문인으로 의금부도사에 제수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나자 곽종석(郭鍾錫)·김흥락(金興洛)·권진연(權晋淵) 등과 함께
의거하여 일제의 침략 야욕을 분쇄하자는 통문을 각지에 보내고, 1896년 안동부 의병대장에
추대되어 함창에 주둔한 일본 수비대를 공격하여 여러 차례 격렬한 공방전을 펼쳤다.
1905년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자 척사 위정의 입장을 견지하였으며,
만년에 망국의 통한을
가슴에 안은 채 후진을 양성하였다.
자운정(紫雲亭)
자운정은 1796년(정조 20) 대사헌 김굉(金宏, 1739~1816)이 건립한 정자이다.
김굉은 입향조 오우당(五友堂) 김근(金近, 1579~1656)의 6세손으로 자는 자야(子野),
호는 귀와(龜窩)이다. 1777년 증광문과에 합격하고 승문원부정자에 보임되었고,
그 후 사헌부지평·단양군수·예조참판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김근의 옛 거주지에
생담정사(笙潭精舍)를 건립하여 문중의 강학지소로 사용하였으며, 1794년에는
귀암정사의 건립을 주도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김굉은 정사나 정자 등의 건립을 통해
교육 활동에 전념하였다. 저서로 문집
6권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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