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포항시

오어사(吾魚寺)

자즐보 2013. 5. 13. 16:28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평왕 때 창건하여 항사사(恒沙寺)라 하였다.

그 뒤 신라 고승 원효와 혜공이 함께 이곳의 계곡에서 고기를 잡아 먹고

 방변하였더니 고기 두마리가 나와서 한마리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고

 한마리는 아래로 내려갔는데, 올라가는 고기를 보고 서로 자기 고기라고

하였다는 설화에 의하여 오어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그러나 창건 이후의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있다. 다만, 유적에 의하면

자장과 혜공·원효·의상의 네 조사가 이 절과 큰 인연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즉, 절의 북쪽에 자장암과 혜공암, 남쪽 원효암, 서쪽에 의상암 등의

수행처가 있었으므로 이들 네 조사의 행적과 연관짓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 나한전·설선당·칠성각·산령각 등이 있으며,

 이 중 대웅전을 제외한 당우들은 모두 최근에 건립된 것이다.

 오어사 유물전시관에는 원효대사의 삿갓이 보관되어 있다.

 

 

현존하는 부속암자로는 자장암과 원효암이 있으며, 오어사 앞의 저수지와

 홍계폭포, 기암절벽 등의 경치는 일품이다.

 

 

오어사 일주문

일주문의 吾魚寺 현판 글씨는 한국의 근대 미술사에 있어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는 화가 중의 한 사람인 해강 김규진의 글씨라고 한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전면에 바로 보이는 대웅전 

 

 

안에서 본 일주문

 

 

 

대웅전(大雄殿)

신라 진평왕 때 처음 건립되었으며

현재 건물은 조선 영조 17년(1741)에 중건된 것이다.

 

 

 

 

 

 

 

 

 

 

삼성각(三聖閣)

 

 

산령각(山靈閣)

 

 

응진전(應眞殿)

 

 

범종각(梵鐘閣)

 

 

 

 

유물전시관

 

 

 원효대사 삿갓

지극히 정교하게 만들어진 이 삿갓의 높이는 1척이고 지름은 약 1.5척이다.

뒷부분은 거의 삭아버렸지만 겹겹으로 붙인 한지에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 삿갓은 마치 실오라기 같은 풀뿌리를 소재로 하여 짠 보기 드문 것이다.

 

오어사 동종(보물 제1280호) 

 

 

 

 

 

 

 

오어저수지 감사나눔 둘레길

 

 

출렁다리

 

 

출렁다리 건너에서 본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