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정(東湖亭)

 

 

 

 

동호정(東湖亭)

 

정자의 건립 연대는 정확히 알수없으며

청송부사 등을 지낸 동호 변영청(1516~1580)선생이 

법흥동 낙동강 기슭에 지었던것을 현위치로 이건하였다.

정자는 누마루가 설치된 누각식 정자이다.

 

 

 

 

 

 

변영청(邊永淸. 1516~1580)

본관은 원주, 자는 개백(開伯), 호는 동호(東湖)이다.

퇴계선생의 문인으로 명종1년(1546)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명종 4년에는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에 임용되었고, 병조좌랑, 사간원정언, 사헌부지평 등을 역임하였다.

관직에서 물러나 귀향하여 안동 법흥동 낙동강 기슭에 집을 짖고 산수와 서책을 벗하여

지냈다. 명종 8년 조정에서 향리에 있는 선비들중에 덕망있는 인재를 기용하는데 천거되어

홍문관교리, 사헌부집의, 의흥현감, 남원부사, 대구부사, 청송부사 등을 역임하면서

근엄한 성품으로 한결같이 청렴공직하여 백성에게 너그럽고 아전을 단속함에 엄격했다.

명종 19년(1564)에 임기를 마치고 청송을 떠날때 그 행차가 말 한필에 하인 1명뿐이어서

꼭 가난한 선비의 나들이 모습같아 선생의 가난함이 너무 안쓰러워

아전들과 백성들이 여비 삼백냥을 모아 바쳤으나 선생은 기어이 물리쳤다고 한다.

이 후 사간원 헌납이 되어 청백리로 녹선되었고 사헌부장령이 되었다.

 

 

 2013년 보수 및 정비를 한 동호정을 2014.1.4 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