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의 사투리에는 제주도라는 자연적 환경과
그 속에서 엮어온 역사와 숨결이 담겨 있다.
제주방언은 어느 다른 지방의 말보다 특이하다.
처음 듣는 사람은 마치 외국어를 듣는 것 처럼
이국적인 냄새마저 느낄 정도이다.
할아버지를 '하르방',
할머니를 '할망',
아버지를 '아방',
어머니를 '어멍',
아저씨를 '아즈방',
아주머니를 '아즈망',
처녀를 '비바리',
친족을 '괸당',
달걀을 '독새기',
호미를 '골갱이',
무우를 '놈삐',
키를 '푸는체',
마늘을 '콥대산이' 라 하는 것 등이 그 예이다.
또한 말을 짧게 한다는 점이다.
(제주말) 영 홉서 |
(표준말) 이렇게 하세요 |
(제주말) 경 호지 맙서 |
(표준말) 그렇게 하지 마세요 |
(제주말) 혼저 옵서 |
(표준말) 어서 오세요 |
(제주말) 하영 봅서 |
(표준말) 많이 보세요 |
(제주말) 강 옵서 |
(표준말) 갔다 오세요 |
(제주말) 차 탕 갑서 |
(표준말) 차를 타고 가세요 |
말의 어미에 '시'를 많이 쓴다.
(제주말)가시냐? |
(표준말) 가느냐? |
(제주말)이시냐? |
(표준말) 있느냐? |
(제주말)놀암시냐? |
(표준말) 놀고 있느냐? |
(제주말)감시냐? |
(표준말) 가고 있느냐? |
이미 16.17세기에 소멸된 '아래아'자 '오'소리가 아직도 쓰고있다.
돌(달), 똘(딸), 몰(말), 보름(바람), 고루(가루), 포리(파리), 도리(다리)등이 그 예이다.
제주방언의 예시
아 방[아버지]
어 멍[어머니]
하르방[할아버지]
할 망[할머니]
다슴 어멍 [의붓 어머니]
다슴아덜[의붓아들]
다슴똘[의붓딸]
씨아방[시아버지]
씨어멍[시어머니]
씨아주방[ 남편의 형제]
족은아덜[작은 아들]
메누리[며누리]
가시아방[장인]
가시어멍[장모]
동 세[동서]
예펜[여편네]
소나이[사나이]
제집아이[여자아이]
비바리[처녀]
촐람생이[남의 말에 잘 끼어드는 성급한 사람]
두가시[부부]
삼촌조케[삼촌과 조카]
두린아이[어린아이]
괜당 또는 방상[친족]
사농바치[사냥꾼]
에새끼[부모와 자식]
아주망, 아지망[아주머니]
심방[무당]
물애기[갓난 아기]
사람(호칭)
하르방 : 할아버지
할망 : 할머니
아방/어멍 : 아버지/어머니
비바리 : 처녀
괸당 : 친척
걸바시 : 거지
넹바리 : 시집간 색시
다슴아돌 : 의붓아들
말젯놈 : 세번째 자식
소나이 : 사나이
성님 : 형님
작산 거 : 어른이 된 사람
좀녀(좀녜) : 해녀
촐람생이 : 경솔한 사람
홀아방 : 홀아비
신체
가달 : 다리
꼴랑지 : 꼬리
구뚱배기 : 귀쪽 뺨
꽝 : 뼈
굴레 : '입'을 얕잡은 말
대망생이 : 머리
등땡이 : 등어리
또꼬망 : 똥구멍
모감지 : 멱살
베 봉탱이 : 배 불뚝이
베아지 볼라불라: 배 발로 밟아버린다
보댕이 : 여자의 성기(*지)
상판이 : 얼굴
야게기 : 목
야굴탁 : 턱
임댕이 : 이마
정겡이 : 정강이 (종아리)
저껭이 : 겨드랑이
조금태기 :간지롭게
조쟁이 : 남자의 성기(*지)
좀짐팽이 : 종아리
허운데기 :싸울때 '머리카락'을 얕잡은 말
허벅다리 : 넓적다리
놋 : 얼굴
식생활
간수메 : 통조림
개역 : 미숫가루
것 : 동물먹이
괴기 : 고기
바당괴기 : 바닷고기
돗괴기 : 돼지고기
쇠괴기 : 쇠고기
곤떡 : 쌀로 만든 하얀떡
곤밥 : 흰쌀밥
놈삐 : 무우
대사니 김치 : 마늘장아찌
마농 : 마늘, 파 모몰
조배기 : 메밀 수제비
촐래 : 반찬
촘지금 : 참기름
짐치(짐끼) : 김치
촙쏠 : 찹쌀
조팝 : 조밥
의생활
갈옷 : 감물 들인 옷
갈 적삼 : 감물 들인 적삼
갈 중이 : 감물 들인 고의
강알 터진 바지 : 개구멍 바지
게와 : 호주머니
단취 : 단추
밀랑 페랭이 : 밀짚모자
보선 : 버선
소중이 : 속옷
신착 : 신짝
찍신 : 짚신
좀뱅이 : 잠방이
등지게 : 베옷에 감물 들인 것
고장중이 : 고쟁이
도폭 : 우두머니
돋은 거 두루막 : 두루마기
베불레기 : 아기 옷
우장 : 비온 날
털발립에 저구리 : 저고리 적삼 *봇디적삼
지성귀/지서귀 : 기저귀
쪼께 : 조끼
치메 : 치마
복곳 : 복옷. 상 날 때 입는 치마
시미옷 : 손자들이 입던 상복
제복 : 상제옷
행경 : 행경. 상 날 때 다리에 끼는 거
망근 : 망건.
방립 : 상갓 닮은 거
벙것 : 벙거지
상갓 : 삿갓
유건 : 천제지낼 때 쓰는 거
탕근 : 탕건
풍뎅이 : 남자 쓰는 거
휘양 : 여자 쓰는 거
낭저 : 빈네 꽂은 머리
달리 : 놈의 머리로 크게 땋아 올린 것
빈네 : 비녀
상퉁이 : 상투
얼레기/얼레빗 : 머리빗
쪽도리 : 족두리
쳉빗 : 참빗
과지 : 무당 입는 옷
남신 : 나막신
송락 : 무당들 쓰는 모자
요령 : 방울
복치메 : 복치마. 상 날 때 입는 치마
기구
구덕 : 바구니
고량착 : 대로 만든 채롱
낭푼이 : 양푼
그릇 대배기 : 물긷는 그릇
덩두룽 마깨 : 짚 두리리게
물 구루마 : 마차
바농 : 바늘
박새기 : 바가지
숟구락 : 수저
제끄락 : 젓갈
주멩기 : 주머니
허벅 : 물을 길어나르는 통
국자 : 국 거리는 거
남죽 : 큰 밥주걱
대접 : 국사발
도고리 : 함지박
소리바굼지 : 도시락통
솔박 : 바가지의 일종
수박귀 : 밥사발
우금 : 작은 밥자
작박 : 솔박보다 작은 것
장탱이 : 설거지통
항 : 항아리
함박 : 나무로 만든 도고리
가레죽 : 삽
곡괭이 : 곡괭이
골각지/골갱이 : 호미
군데 : 고무래
날레군데: 날레 젓는 거
가레 : 맷돌
갈체 : 상태기
남테 : 쉐 대신 밭 발리는 거
도치 : 남 패는 거
돌끌 : 돌 발르는 끌
다께 : 도리깨
멍석 : 날레 너는 거
멕 : 멱서리
말방에 : 연자마
벤줄레 : 쐐괘
부게 : 씨앗 그릇
사당대축 : 노 꼬는 거
쉐스렁 : 쉐거름 낼 때
씻부게 : 씨앗
그릇 자귀 : 남 깎으는 거
잠데 : 쟁기
호미 : 낫
동식물
고냥 독생이 : 굴뚝새
놀개기 : 날개
박생이 : 동박새
독(독새기) : 닭
고냉이 : 고양이
송애기 : 송아지
몽생이 : 망아지
돗(도새기) : 돼지
밭갈쇠 : 밭을 가는 소
부랭이 : 숫소
염송애기 : 염소
강생이 : 강아지
중이 : 쥐
갓돔 : 도미
겡이 : 게
구젱기 : 소라
물꾸럭 : 문어
게염지 : 개미
멩마구리 : 맹꽁이
베랭이 : 버러지
베염 : 뱀
빙애기 : 병아리
생이 : 새
나람쥐 : 다람쥐
죙이 : 쥐
여호 : 여우
노리 : 노루
빙아리 : 병아리
쉐 : 소
쉐막 : 외양간
도세기 : 돼지
두테비 : 두꺼비
골개비 : 개구리
젱비리 : 올챙이
송키 : 채소
지실 : 감자
감저 : 고구마
어욱 : 억새
태역 : 잔디
모물 : 메밀
굴묵낭 : 느티나무
가라지 : 강아지 풀
꿩마농 : 달래
도채비고장 : 산수국
숙대낭 : 삼나무
퐁낭 : 팽나무
느낌
가베또롱 호다 : 가뿐하다
간드랑 호다 : 시원하다
간세 호다 : 게으르다
거령청 호다 : 분수가 없다
곧작 호다 : 곧다
과랑과랑 호다 : 쨍쨍하다
금착 호다 : 조마조마하다
고렵다 : 가렵다
돌코롬 호다 : 달콤하다
메뜩 호다 : 통쾌하다
멘도롱 호다 : 따뜻하다
모드락 호다 : 한곳에 모여있다
몰치락 호다 : 포동포동 하다
벤조롱 호다 : 젊게 보이다
부치럽다 : 부끄럽다
돌글랑 호다 : 동그랗다
봉끄랑 호다 : 퉁퉁하다
보랑지다 : 부지런하다
펀드렁 호다 : 시치미를 뗀 모양
해또록 호다 : 희끔하다
산도록 호다 : 시원하다
썸찌근 호다 : 지긋지긋 하다
실렵다 : 차겁다
심드랑 호다 : 관심이 없다
슴두렁 펀펀호다 : 아무런 가치없다
솔치다 : 살찌다
앙살 호다 : 사납게 소리치다
앨록 호다 : 더럽다의 어린이 말
어중구랑 호다 : 흐리멍텅하다
얼랍지다 : 당황하다, 궁금하다
엄부랑 호다 : 엄청나다
오들랑 호다 : 작아서 위로 치켜 뜬 모양
옴탕 호다 : 오목하다의 센말
왁왁 호다 : 캄캄하다
왕왕작작 호다 : 떠들썩 하다
요망지다 : 똑똑하다
조짝 호다 : 불쑥 나타나 있다
좀질다 : 가늘다
좀좀 호다 : 잠잠하다
패랍다 : 까다롭다
시간 / 때
아척 : 아침
그저끼 : 그저께
그저끼 초냑 : 그저께 저녁
언초냑 : 어제 저녁
요뉠 모리 : 내일 모레
돌 : 한 달
소시 : 요사이
숭년 : 흉년
행동
갈라지다 : 헤어지다
데싸지다 : 자빠지다
감장돌다 : 맴돌다
거느리 왕 상 호다 : 남의 일을 비평하다
거들락 거리다 : 꺼떡거리다
거찌다 : 건드리다
걸러지다 : 거꾸러지다
고른배기 : 호다 박자의 강한 말
고쩌사다 : 비켜서다
곤작 싸다 : 재주 넘다
꼴 성그리다 : 얼굴을 찡그리다
곱지다 : 숨기다
구숭 호다 : 불평을 말하다
꾸러 박아지다 : 거꾸로 박히다
귀 태우다 : 은밀히 알려주다
고끼다 : 숨막히다
골메 드리다 : 차례로 바꾸다
늘짝 거리다 : 늑장 부리다
끼리다 : 미끄러지다
다울리다 : 재촉하다
댕기다 : 다니다
데껴 불다 : 던져버리다
되싸 지다 : 갈라지다
들럭 퀴다 : 날 뛰다
몽캐다 : 느리다, 꾸물거리다
베르 싸다 : 속이 보이게 열다
부수닥질 호다 :부수어 버리다
부에 나다 : 화나다
쎄울르다 : 고함지르다
소곤닥 호다 : 소근거리다
소도리 호다 : 소문내다
속솜 호다 : 잠잠하다
심벡 호다 : 겨루다
악살 호다 : 욕설하다
용심 내다 : 성내다
조글리다 : 간지럽히다
저들다 : 걱정하다
속담
물빡으로 물먹으민 시염 안돋나. : 물바가지로 물 마시면 수염 안난다.
물애기 옷을 막개로 뽈민 애기놀랜다. : 갓난아이 옷을 방망이로 빨면 아기가 놀랜다.
밤에 얼래기질 호민 모솜탄다. : 밤에 머리 빗으면 무서움 탄다.
비는 놈안틴 지여사 혼다. : 비는 자에게는 용서해 주어야 한다.
비 온날 쇠총지 이레 착 저레 착 혼다. : 비오는 날 쇠꼬리 이리 착 저리 착 흔든다.
빈 고래질 호민 숭년 든다. : 빈 맷돌질 하면 흉년 든다.
기타
호나 : 하나
다솟 : 다섯
요섯 : 여섯
예늘곱 : 예닐곱
일고 여답 : 일곱 여덟
요나문 : 여나믄
요든 : 여든
혼잠녀 : 해녀
상군 : 물질 잘 하는 사람
요년난거 : 어린처녀 욕할때
볼망텡이 : 밤따귀
미리내 : 은하수
비주제 : 소나기
상고지 : 무지개
우네 : 안개
노릇 : 공기
낭 강알 : 나무그늘
돌 : 달
밸 : 별
돌생기 : 돌맹이
작지왓 : 자갈밭
구들 : 방
통시, 벤소 : 화장실
석 : 줄
밭돌랭이 : 작은밭
일상대화
강 누멍 자젱 : 가서 누워 자자
경허지맙소 : 그렇게하지 마십시요
고맙수다양 : 고맙습니다
고우멍 말멍 허우다. : 별로 이쁘지 않네요.
게메 마씀 : 그러기에 말입니다.
나 이녁 소못 소랑헴수다. : 제가 당신을 무척 사랑합니다.
나 상우댕이 고우꽝 : 제 얼굴이 예쁘지요.
나 이녁 사맛 사랑험수다 : 제가 당신을 많이 사랑합니다.
날 봅서 : 여보십시오(나를 보십시오).
누게꽈? : 누구십니까?
데멩이 맹심헙써 : 머리 조심하세요.
맨드롱 햇수과? : 따스합니까?
맹심행가십써 : 조심히 살펴가세요
무사 마씀? : 왜 그러십니까?
바짝 보지그리원 : 무척 보고 싶었어.
뱃은 과랑과랑 모살은 삔찍삔찍 :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반짝
사름 잇수과 : 사람 있습니까.
서방 조끝에 고치 앉즙써. : 남편 옆에 같이 앉으세요.
소민나민 난 몰라 : 소문나면 저는 모른다.
속아수다양 : 수고했습니다
아무거앤 고라도 귀눈이 왁왁 : 아무리 이야기 하여도 귀와 눈이 캄캄
아방, 어멍 다 펜안햇수과? : 아버지,어머니 모두 편안하셨습니까?
아이구, 큰일 낫수다 : 아이구(강함), 큰일 났습니다.
어떵 생겨서? : 어떻게 생겼던가?
어디가코 마시? : 어디로 모실까요?
어디 갓당 왐쑤과? : 어디갔다가 오십니까?
어드레 감수광 : 어디가십니까?
어메 조칸거 : 아이고 아깝다.
언제랑 옵띠강 : 언제오셨어요
이디와부난 어멍 보지그립다. : 이곳에 있으니 엄마 보고싶다.
이딘 보름도 하영 불엄져. : 이곳은 바람도 많이 불고 있네.
잇수광 : 있습니까?
오젠허난 폭삭 속아수다 :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천원마씀 : 오천원입니다.
요망지게 생겨십디다 : 똑똑하고 영리하게 생겼습니다.
예 고맙쑤다 : 예 고맙습니다.
으마떵호리 : 어마, 어떻게하지.
왕발이 생봉알 삿소까. 생봉알 헐러궁 헐러궁 보재가 벌렁벌렁하소까
: 아주머니 벌꿀사렵니까. 벌꿀 먹으면 가슴이 편안합니다.
잘 갑써양 : 잘 가십시요.
잘도 곱다허우다 : 매우 이쁘십니다
잘 이십디강? : 잘 있었습니까?
재게재게 옵써 : 빨리빨리 오세요
재기재기 나작끝에 왕 : 빨리빨리 내옆에 와 앉아
재게재게 보질보질 혼저옵서. : 빨리빨리 더 빨리 오세요.
제나콰니여 : 잘되어 버렸다(나무랄 때).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살게 마씀. :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삽시다.
지것은 족아 벤다 : 자기 것은 작게 보인다.
지천 자지그립다 : 지쳐서 잠이온다.
촘말로 곱고 몬트락 허우다 : 참말로 이쁘고 둥실둥실합니다.
펜안합디강 : 편안하세요
폭삿 소갔수다 : 수고많았습니다.
하영드십써 : 많이 드세요
할망 감져 처 먹읍서 : 할머니 고구마 쪄서 드세요.
사물및 상태 방언및 풀이
1.가시자왈 -- 가시덤불
2.버래기 -- 넘치도록...
3.강생이 -- 강아지
4.부각허다 -- 부글부글하다
5.강알 -- 가랭이
6.부끄다-- 부풀어 오르다
7.개끔 -- 거품
8.분시몰랑 -- 정황도 모르고...
9.개작개작 --밥을 추하게 먹는 모습
10.삐암데기 -- 뺨
11.검질 -- 김, 잡초
12.속슴허라 -- 말하지말라
13.게미융허다 -- 희미하다
14.솜쫄르멍 -- 숨말힐듯한 상황 참으면서
15.게작헌 -- 물기많은상태,입이 큰 모양
16.쉰달이 -- 쉰 밥으로만든 유산식품
17.고라불켜 -- 고자질한다
18.심토맥이 -- 마음 씀씀이
19.곡기다 -- 숨막히다
20.영 -- 이렇게
21.골다 -- 잘게부수다, 말하다
22.왁왁허다 -- 캄캄하다
23.곱지다 -- 숨기다
24.요망지다 -- 똑똑하다
25.과랑과랑 --햇살이 눈부시게 비추는모습
26.우영밭 -- 텃밭
27.괸당 -- 친족
28.웃뜨리 -- 산간마을
29.굽 -- 밑바닥
30.재짝재짝 -- 걷는모습(의태어)
32.기시리다 -- 초벌로 불에 태우다
33.제라헌 -- 제대로된.아주좋은
34.꽝 -- 뼈
35.조그물다 -- 어떤 결심을 하기위한 다짐
36.눈물촐래 -- 눈물의 반찬
37.주레사니 -- 보리피리
38.니치름 --침
39.촘아가라 -- 어이없이 하는 감탄사
40.데껴불켜 -- 던져버린다
41.칭원허다 -- 원통하다
42.두렁청허다 -- 얼떨떨하다
43.콥데사니 -- 마늘
44.들러켬쩌 -- 날뛰다
45.코시롱허다 -- 향기가 좋다
46.듬삭하다 -- 기름기가 넉넉하다
47.탈 -- 딸기
48.멜라지켜 -- 찌그러지다,무너지다
49.통시 -- 돼지우리가있는 변소
50.메기독딱 -- 아무것도 없음
51.트멍 -- 틈새, 사이
52.모소완 -- 무서워
53.하근디 -- 이곳저곳
54.몬뜨글락 -- 홀랑벗은모습
55.하다 -- 많다
56.몬직당 -- 만지다가
57.행글랑이 -- 힘없이 쓰러진 모양
58.몬짝 -- 전부
59.허당말타 -- 하다가 안 할 것이냐
60.몰명허다 -- 멍청하다
61.헌저글라 -- 빨리가자
62.몽케다 -- 늦장부리다
63.호썰 -- 조금
64.무리다 -- 맛이가다
65.호야 -- 등
66.무사 -- 왜?
67.흐랑허다 -- 축 늘어지다, 말랑말랑하다
58.배롱허다 -- 어둠속에 빛이 희미하다
59.허운데기 -- 얼굴
60. 배지금허다 -- 고소하다
61. 쪼광 -- 모습
잠녀(해녀)에 관한 사투리
1. 갓물질 : 육지 가까운 바닷속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일.
1. 뱃물질 : 배를타고 먼 바다로 나가서 하는 잠수작업.
1. 물옷 : 잠수복 재래식은 검정색 광목으로 만들어 입고 그 위에 하얀 물적삼을 입었으나
현재는 고무옷으로 바뀌었음.
1. 태왁 : 박의 시통을 파내고 구멍을 막아서 바다에 갖고가서 작업할때 타는것으로서 갓태왁이라고도 한다. 현재는 스티로폴로 모두 바뀌었으며 나이롱 태왁,스폰지 태왁이라고 부른다.
1. 애기태왁 : 물질을 처음배우는 어린소녀들의 연습용 작은것.
1. 망사리 :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고서 담아넣는 그물로 엮어만든 것.(망사리라고도 부름.)
1. 헛물 망사리 : 전복이나 소라잡을때 사용한다.
1. 매역 망사리 : 미역 캘때쓰며 그물 짜임새가 엉글고 폭과 길이가 헛물 망사리의 두배가 됨.
1. 자락 : 매우 촘촘하게 짜서 망사리속에 매달라 오분자기 같은 작은 채취물을 넣는다.
망사리가 지갑이라면 자락은 그 속의 동전지갑격.
1. 찰구덕 : 헛물질 하러갈때 잠수도구를 넣는 가는대로 짠 중간바구니.
1. 맹지바당,지름바당 : 명주나 기름처럼 매끄럽고 부드러운 바다.
1. 센 바당 : 거칠고 노한 바다.
1. 앞바르 : 가까운 바다.
1. 난바르 : 먼 바다.
1. 배알로 배알로 : 바다에서 작업중 돌고래떼를 만나게 되면 외는 소리.
이렇게 외치면 돌고래떼는 순하게 되어 멀리 가버린다.
1. 잠수배 : 해녀들을 싫어나르는 일을 주업으로 하는배.
날씨
1. 산목 졸르면 비온다 : 한라산의 중턱에 띠같은 구름이 끼면 비올징조.
1. 돌 갓쓰민 우친다 : 달무리지면 비가온다.
1. 곰새기 들럭 켬져 : 돌고래가 날뛴다.(태풍의 징조)
1. 하늘에 늣썼져 : 구름이 이끼처럼 두껍게 덮어 하늘이 어두룩 한것.(태풍의 징조)
1. 누래미 : 안개는 아닌데 부옇게 사방이 안개가 낀것 같으면서 바람이 없는상태.(강풍의 징조)
1. 토끼썼다 : 황사현상(날씨가 나빠진다.)
1. 공쟁이 구름 : 빗자루로 쓸어 날린것처럼 갈고리 모양으로 거칠게 뻗친구름(강풍의 징조)
1. 앞절진다,바당 울엄져 : 날씨는 잔잔한데 유난히 파도소리가 물이 끓는 소리처럼 크게 들려오 면 태풍이 오고있다는 징조.
1. 질구덕 : 미역등을 가지고 가는 큰 대바구니.
1. 큰눈 : 물안경(수경)
1. 작은눈 : 소형 쌍안경. 성인들은 잘 사용하지 않으며 어린소녀들이 잠수를 배울때 사용한다. (궤눈, 엄쟁이눈)
1. 비창 : 전복을 바위에서 떼어낼때 쓰는 칼과 같은 도구.
1. 소살 : 작살. (고기나 문어를 쏘아잡는데 사용)
1. 오리발 : 검정색 고무제품.(발에 끼움)
1. 뽕돌 : 납으로 만든것. 끈에 꿰어 허리에 두름. 나이가 많을수록 점점 무거운 것을 사용함.
1. 성게 호멩이 : 성게 잡는데 사용하는데 끝의 ㄱ자로 외어있고 매우 날카로운 도구.
1. 오분작 호멩이 : 끝이 납작하면서 뾰족함.(오분자기를 잡는데 사용)
1. 닻돌 : 망사리의 끈에 메달아 잠녀가 작업하는 동안 태왁이 물결에 휩쓸려 멀리 떠내려 가지않게 하는 닻 대용의 돌맹이.
1. 밀 : 밀랍을 끈끈하게 만들어 물에 들기전에 귓구멍을 막는다.
(귀가 수압에 약한 사람은 이것이 없을때는 임시방편으로 껌 씹은것을 사용한다.)
1. 머정좋다,제수가 좋다 : 해산물을 많이 잡을때 소망 일었다.
1. 궐 면했다 : 겨우 한두개 잡았다.
1. 물앞이 왁왁하다 : 샛바람(동풍)이나 마바람(남풍)이 태풍을 이루어 불러오려 할때와
주위에 시체가 있을때 물속이 부옇게 흐리다는 말.
1. 마당 바랏져 : 바다가 잔잔하다.
1. 큰누 : 산더미 같은 파도.
1. 작은누 : 작은 파도.
1. 절 치대긴다 : 물결이 친다.
제주속담및 방언풀이
가난한 사람 못할 일 읏나 : 가난한 사람 못할 일 없다.
까메기 까옥 호민 촘새도 조조조 혼다 : 까마귀가 까옥하면 참새도 조조 한다.
즉, 자기 자신을 알고 처신하라.
까메기 똥 케우리듯 : 까마귀 똥 헤집듯
까메기 모른 식게 : 까마귀 모른 제사
까메기 알라구리 털어질 소리 : 까마귀 아래턱 떨어질 소리
가시어멍 눈 멜를 사위 : 장모 눈 망가뜨릴 사위
가시어멍 장 읏인 깐에, 사위 국 실픈 깐에 : 장모 된장 없는 터에, 사위 국 먹기 싫은 터에
각시 아꼬우민 처갯 칩 몰팡 돌에 절혼다 : 아내 아까우면 처가 집에 절한다.
각시 읏인 건 안 섭섭해도 남통머리 잃른 건 섭섭호다.
: 아내가 없는 것은 안 섭섭해도 담배통 잃는 건 더 섭섭하다.
각시 읏인 처갯칩 가나 마나 : 아내 없는 처가집 가나 마나
갈치가 갈치 꼴랭이 그차 먹나 : 갈치가 갈치 꼬리 끓어 먹는다.
갭인년 숭년에도 먹당 남은 게 물이여 : 갑이년 흉년에도 먹다 남은 게 물이다.
갓쟁이 헌 갓 씨곡, 심방 놈 빌엉 굿 허곡 : 갓장사 헌갓 쓰고, 무당 남 빌어 굿하고
강생이 똥은 똥 아니가 : 강아지 똥은 똥이 아닌가
개가 똥을 촘주 : 개가 똥을 참지
개도 비치락으로 안 또린다 : 개도 빗자루로 안 때린다.
개똥을 모소왕 피 호느냐, 더러웡 피호주 : 개똥을 무서워서 피하느냐, 더러워서 피하지
개똥도 약에 쓰젠 허민 귀혼다 : 하찮은 개 똥도 약으로 쓸려면 귀하다.
건지 먹은 놈이나, 국물 먹은 놈이나 : 1, 건더기 먹은 놈이나, 국물 먹은 놈이나 매 한가지
2, 잘 사는 사람이나 못사는 사람이나 결국 마찬가지
검은 독도 흰 독새기 난다 : 검은 닭도 흰 달걀 낳는 수 있다.
것 구숭 호로 조식, 글 구숭 양반 조식 :음식 타박 쌍놈, 글 구숭 양반자식
것 멋을 땐 개도 안 또린다 : 음 식을 먹을 때는 개도 안 때린다.
것 박접허면 죄 짓나 : 음식을 박대하면 죄 짓는다.
게드레기도 집이 싯나 : 소라, 게도 집이 있다.
곤 사름은 맥을 씌어도 곱나 : 고운 사람은 멱서리 써도 곱다.
곤 년 잡아 들이렌 허난 솔친년 잡아 들인다 : 고운 여자 잡아 들이라고 하니 살찐 여자 잡아 들인다.
곧은 낭은 가운디 산다 : 곧은 나무는 한가운데 선다.
골체 부지런은 하늘도 못막나: 삼태기 부지런으로 부자가 되는걸 하늘도 못막는다.
공께엥 허민 눈도 뻘겅, 코도 벌겅 : 공짜하면 눈도 벌겋고, 코도 벌겋고
공껀 씨여도 돈다 : 공짜는 맛이 써도 달다
공부허렌 허난 개잡는걸 뱁나 : 공부하라고 하니 개잡는걸 배운다.
고튼 품이민 홀어멍 칩 머슴산다 : 같은 값이면 과부집 머슴을 산다.
구젱기 똥누레 가불민 게드레기가 기어 든다 : 소라가 똥누러 가버리면 소라게가 차지 한다.
국 하영 먹으민 가시어멍 눈 멜라진다 : 국 많이 먹으면 장모 눈 망가진다.
굼벵이도 꿈불 재주 있나 : 하찮은 굼벵이라도 구부리는 재주가 있다.
귀막앙 삼년, 눈 어둑엉 삼년, 말몰랑 삼년 살암서사 가렝 오렝 말 읏나
: 시집가서 귀머거리 삼년, 장님 삼년, 벙어리 삼년을 살아야 가라 오라는 말이 없다.
귀신 대접 잘 호영 그른디 읏나 : 귀신 대접 잘 해두면 잘못 될 일 없다
귀소문 말앙 눈소문 호라
: 귀소문 하지 말고 눈소문 하라, 실제로 보고 확인한 것 아니면 말하지 말라.
귀신도 빌민 듣나 : 귀신도 사정하면 들어 준다.
괸당은 옷 우이 보름 : 일가는 옷위의 바람
그 날 액은 망데기 안에 아자도 깬다 : 그 날 액은 독안에 앉아도 깬다.
그짓말도 외삼춘 보다 낫나 : 거짓말도 외삼촌 보다도 낫다.
글 못허는 놈 붓 골린다 : 글 잘 못하는 놈 붓 고른다. = 붓타령 한다.
글 배우렌 호난 홀어멍칩 강생일 또린다.
: 글 배우라고 했더니 엉뚱하게 과부집 강아지 때린다.
기도 못호는게 놀젱 혼다 : 기어 다니지도 못하는게 나려고 한다.
깅이광 보말도 지집 싯나 : 게와 고둥도 자기 집은 있다.
기시린 도새기 도라멘 도새기 타령혼다 : 그을린 돼지가 달아멘 돼지를 나무란다.
골체 부지런은 하늘도 못막나 : 삼태기 부지런으로 부자 되는 것은 하늘도 못 막는다.
고튼 품이민 홀 어멍칩 머슴산다 : 기왕에 같은 품삯이면 과부집 머슴을 산다.
고늘이 먹곡 고늘이 쓰라 : 가늘게 먹고 가늘게 쓰라.
관덕정이 설렁탕도 먹어난 놈이 먹나 : 관덕정 설렁탕도 먹어 본 놈이 먹는다.
끅 걷으레 간 놈이 정당 벌립 망 돌른다 : 칡 걷으러 간 놈이 정당벌레 테 엮는다.
나간 놈 찍신 셔도 자는 놈 찍신 읏나 : 나간 놈 몫은 있어도 잠자는 놈 몫은 없다.
나댕기는 개가 꽝 물어 온다 : 나 다니는 개가 뼈 물어 온다.
나 땅 까메긴 검어도 아깝나 : 나의 땅에 있는 까마귀는 검어도 아깝다.
-제 자식은 아무리 못나도 아깝다. -내 고향의 것은 정들어 무엇이든 좋다.
나서 화목은 남조가 허곡 들어 화목은 여조가 혼다. : 나가서 화목은 남자가 하고,
들어서 화목은 여자가 한다.
나 한 아재비 지라 : 나이 많은 사람이 양보하라.
남조가 디딘 풀은 유울곡, 여조가 디딘 풀은 안 유운다 : 남자가 밟은 풀은 이울고,
여자가 밟은 풀은 안 이운다.
낭도 늙엉 고목되민 놀단 생이도 아니 온다 : 나무도 늙어 고목되면 새들도 아니 온다.
낭이 좀 먹주 세월 좀 안먹나 : 나무가 좀 먹지 세월은 좀 안먹는다.
나 똘이 고와사 사윌 골른다 : 내 딸이 고와야 잘난 사위를 고른다.
너미 골리당 눈 까진 사윌 골린다 : 너무 고르다가 눈이 멜라진 사위를 고른다.
노름쟁이 뒤랑 대곡, 먹는 놈 뒤랑 대지말라 : 노름꾼 뒤는 대어도 , 먹는 놈 뒤는 대지 말라
노름은 신 신을 때 봐사 안다 : 노름은 끝나서 신발 신을 때 보아야 승부를 안다.
노름쟁인 망호여도 흥호진 못혼다 : 노름쟁이는 망하여도 흥하지는 못한다.
노리 또린 막땡이 3년 우려 먹나 : 노루 때린 막대기 3년을 울겨 먹는다.
노리궤기 혼점 먹젠 호당 지 궤기 열 점 일른다 : 노루고기 한 점 얻어 먹으려다가
자기의 고기 열점을 잃은다.
놈 곱진 것 쉐도 못 ?나 : 남이 숨긴건 소도 못 찾는다.
놈광 심백은 호곡, 게심이랑 허지 말라 : 남과 경쟁은 하되 시기는 하지마라.
놈 싼 훼에 깅이잡기 : 남이 켠 횃불에 게 잡는다.
놈이 눈에 피 내우젠 허민 이녁 눈엔 고름 나사 혼다 : 남의 눈에 피 흘리게 하면,
자기 눈에는 고름이 나온다.
놈이 쉐 들럭키는 건 보기 좋나 : 남의 소 날뛰는 건 보기 좋다.
놈이 숭 털민 이녁 숭 된다 : 남의 흉내 내면 자기 흉 된다.
놈이 집광 관장살인 궤던 밥도 내부러동 돋나 : 남의 집과 벼슬살이는 끓는 밥도 두고 간다.
놋 시칠 때에 물 하영 쓰민 죽엉 가민 다 먹어사 혼다 : 세수 할 때에 물을 많이 사용하면
죽어서 가면 다 마셔야 한다.
눈 까진 똘 고졍 사윌 고른다 : 애꾸눈 딸 가지고 사위를 고른다.
눈 낭에 요름 요는냐? : 누운 나무에 열매 열리는가?
눈 썹에 불 붙어도 끌 조를이 읏나 : 눈썹에 불이 붙어도 끌 겨를이 없다.
늘근 쉐 콩 주엉 말덴 호느냐? : 늙은 소 콩을 주면 안 받겠다고 하느냐?
늑신네가 젊은 첩 호민 불 본 나비 놉뜨듯 혼다 : 늙은 놈이 젊은 척하면 불 본 나비 날뛰듯 한다.
니 아픈 부릅씨랑허곡, 눈아픈 부릅씨랑 말라 : 이 아픈 심부름은 하고, 눈 아픈 심부름은 하지마라.
다심아덜은 콩죽 멕이곡, 원아덜은 폿죽 멕인다 : 의붓아들은 콩죽먹이고, 친아들은 팥죽먹인다.
다심아방 궤기 써는 디랑 가고, 원아방 낭깨는 디랑 얼씬을 말라.
: 의붓아버지 고기 써는데는 가고, 친아버지 장작 패는데는 가지를 말라.
대천 바당도 건너 봐사 안다 : 넓은 바다도 건너 봐야 안다.
대정 몽생이 요망진다. : 대정 망아지 야무지고 알차다.
덴디 꺼럭 아니 돗나 : 덴 곳에 털 안난다.
도 터질 밭디 모쉬 들듯 : 들목 터진 밭에 마소 들듯
도둑놈광 샛뭇은 묶엉 세와노민 똑 닮나 : 도둑놈과 띠 다발은 묶어서 세워 놓으면 꼭 닮다.
제주방언과 표준어
제주방언 : 혼저 옵서. 제주도 사투리로 말 호난
표준어 : 어서 오십시오. 제주도 사투리로 말하니까.
제주방언 : 무신거랜 고람 신지 몰르쿠게?
표준어 : 뭐라고 말하는지 모르겠지요?
제주방언 : 게메 마씀, 귀눈이 왁왁하우다.
표준어 : 글세 말입니다. 귀와 눈이 캄캄합니다.
제주방언 : 경해도 고만히 생각호멍 들으민 호끔씩 알아집니다.
표준어 : 그래도 가만히 생각하며 들어면 조금씩 알 게 됩니다. 안부인사
제주방언 : 오랜만이우다. 몸은 펜안 하우꽈?
표준어 : 오랜만이예요. 편안(안녕)하십니까?
제주방언 : 얼굴이 펜안해 보염수다.
표준어 : 얼굴이 좋아보이네요.
제주방언 : 혼저옵서예.
표준어 : 어서오세요.
제주방언 : 제주도 오잰하난 폭삭 속아수다.
표준어 : 제주도 오느라 수고하셨어요.
제주방언 : 제주도오난 촘말로 좋수다. 공기도 좋고
표준어 : 제주도에 오니까 정말로 좋습니다. 공기도 좋고,
제주방언 : 산이영 바당이영 몬딱 좋은게 마씀.
표준어 : 산이랑 바다랑 모두가 좋습니다.
제주방언 : 많이많이봥으네 서울에 갈 때랑 하영 담앙 갑서.
표준어 : 많이 보고, 서울에 갈 때는 많이 담아서 가십시오.
제주방언 : 게메 양. 경 해시민 얼마나 좋코 마씀?
표준어 : 그러게 말입니다. 그렇게 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제주방언 : 안트레 들어 왕, 밥 먹엉 갑서.
표준어 : 안으로 들어 오셔서, 식사 하고 가십시오.
제주방언 : 제주도 와시난 전복죽드셔봥 가살꺼 아니꽝. 혼저 왕 드셩갑서.
표준어 : 제주도 오셨으니, 전복죽드셔보고 가셔야죠. 어서 와서 드세요.
제주방언 : 맨도롱 했수과?
표준어 : 따뜻합니까?
제주방언 : 뜻뜻혼 게 먹기 똑 좋았수다.
표준어 : 따끈따끈한 것이 먹기에 꼭 좋았습니다.
제주방언 : 맛있수다.
표준어 : 맛 좋네요.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제주방언 : 여기예. 이거 키로에 얼마마씨?
표준어 : 여기요. 이거 1kg에 얼마예요?
제주방언 : 사천원마씨.
표준어 : 사천원입니다.
제주방언 : 기꽝? 사천원치 줍서. 하영줍서예.
표준어 : 그래요? 사천원어치주세요. 많이주세요.
제주방언 : 많이 담암수다양. 맛있게 드십써 양.
표준어 : 많이 드립니다. 맛있게 드세요. 길을 물어볼때
제주방언 : 삼성혈가잰하는디예. 어디로 가면 되마씨?
표준어 : 삼성혈에 가려는데요. 어디로 가면 되지요?
제주방언 : 거기마씨? 여기서 10분만 밑트레강 칼호텔조끄티서 바로 왼펜돌아가민 되우다.
표준어 : 거기요? 여기서 10분 밑으로가서 칼호텔 근처에서 돌아서 왼쪽으로 가면 됩니다.
제주방언 : 알아지쿠가? 거기강 봥으네, 아무사람이나 잡앙 물어보민 잘 말해 줄꺼우다.
표준어 : 알겠어요? 거기가서 아무사람이나 물어보면 잘 말해 줄꺼예요.
제주방언 : 관광잘행 갑써예.
표준어 : 관광잘하고 가세요.
혼저옵서예 → 혼저 오라게(어서오십시요)(어서오너라)
고만십서게 → 고만 시라게(잠깐 있으십시오)(잠깐있어라)
무신거 햄쑤꽈? → 무신거 햄시니?(무엇을 하십니까?)(무엇을 하느냐?)
무사 경 급호꽈? → 무사 경 급호냐?(왜 그렇게 급하십니까?)(왜 그렇게 급하냐?) 게메 마씸,
확 옵서게 → 기여 게, 확 오라게(그래요,빨리 오십시오)(그래 ,빨리 오너라)
관광객들이 뽑은 가장 신기한 제주 사투리 10
1) 어떵 살아 점수꽈? 펜안 해수꽈? :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편안 하십니까?
2) 무싱거엔 고람쑤꽈? 귀 눈이 왁왁하우다 :무엇이라고 말하십니까? 귀와 눈이 캄캄합니다.
3) 맨도롱 혼때 호로록 들여 싸 붑써 : 따뜻할 때 후루룩 잡수십시오
4) 무싱 걸 몽캐미꽈? 혼저 옵서게 : 뭘 그리 늦장 부리십니까? 빨리 오십시오
5) 왕 봅서, 고랑은 몰라 마씀 : 와서 보십시오, 말로 해서는 모릅니다
6) 곱들락 호게 몬뜰락 벗엉 옵서 : 아름답게 모조리 벗어서 오십시오
7) 어디 갔당 왐수꽈? 어드레 감수꽈? : 어디 갔다가 오십니까? 어디로 가십니까?
8) 둥그리멍 키웁서, 경 해사 혼저 큽니다. :고생시키면서 키웁십시오. 그래야 빨리 자랍니다
9) 어떵 살코, 저들지 맙서, 촘앙 살민 살아집니다 : 어떻게 살까,걱정 마십시오.참고 살면
살수 있습니다
10) 느영 나영 두리둥실 소랑호게 마씸 : 너하고 나하고 둘이 둥실 사랑합시다
* 혼저 옵서 : 어서 오십시오
* 제주도에 오난 어떵 하우꽈? : 제주도에 오니 어떠하십니까?
* 촘말로 좋수다 : 정말로 좋습니다
* 왕 봅서 : 와서 보십시오
* 고랑은 몰라마씀 : 말로해서는 모릅니다
* 무상 경 고람수꽈? : 왜 그렇게 말하십니까?
* 몽캐지 말앙 혼저 오라게 : 꾸물대지 말고 어서 오너라
* 호꼼만 이십서게 : 조금만 계십시오
* 혼저 왕 먹읍서 : 어서 와서 먹으십시오
* 맨드롱 했수꽈? : 따뜻합니까?
* 맨도롱 홀 때 호로록 들여 싸붑서 : 따뜻한 때 후루룩 마셔 버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