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봉화군

봉화 만산고택 & 경암헌고택

자즐보 2010. 5. 22. 17:08

 

 

 

 

봉화 만산고택

 

솟을대문을 가운데로 좌우 11칸 규모의 긴 행랑채가

고택의 담장 역활로 단아하게 서 있다,,, 

 

 

 솟을대문 안으로 넓은 사랑마당을 사이에 두고 '口'자 형의 정침(正寢)이

자리잡고 있고, 사랑마당의 왼쪽에는 서재, 오른쪽에는 별당인

칠유헌(七柳軒)이 별도의 토석 담장에 둘러싸여 있다.  

 

 

대문을 들어 서면 바로 보이는 사랑채이다

반듯하고 정갈한 모습이 옛선비의 옮곧은 성품을 보는것 같다 

각종 야생화 화분들이 고택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며...

 

 사랑채에 걸려 있는 "만산" 대원군의 친필이란다...

 

 

고택의 오른쪽 면도 찍어 보았다...

 

 

왼쪽의 서실이다.

처마밑 왼쪽에 "한묵청연",오른쪽에 서실"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이곳도 유숙할 수 있단다 하룻밤 오만냥...  

마당 가운데 장독대로 야생화 받침을 한것이 이뿌고 재미있어 보인다...

 

 

처마 밑에 있는 ‘한묵청연(翰墨淸緣)’ 편액은

영친왕이 8세 때 쓴 글이라는데 3,000 여점의 고문서와 서화등을

도난당한 이후로 일만여점의 귀중한 자료들은 국사편찬위원회에

맡기고 현재 편액은 탁본으로 걸려 있다.

 

翰墨淸緣,종이와 묵은 맑은 인연이란 뜻으로

후손들에게 학문에 정진할 것을 권하는 내용이다

 

 

고택 왼쪽의 정원도 고이 가꾸어 마음이 평온해 지는 느낌이다...

 

 

오른쪽으로 별당인 칠유헌(七柳軒)이다.

단아한 별당에서 고운 아씨가 웃으며 나올것 같은 착각에 잠시ㅎㅎㅎ

이곳에서 고택체험을 하며 하룻밤(십만냥) 묵을 수 있단다...

 

 

하룻밤 묵고 싶은 맘을 샥히며 나오면서 솟을대문쪽을 찍했다... 

 

 

 가마솥에 물엿을 끓이는 거란다 고추장 담글려구,,,

굼불떼는 아궁이가 너무 정겹따...

 

 

 

경암헌 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