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진송씨 대종가(恩津宋氏 大宗家)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동 71번지 소재 / 대전 유형문화재 제2호
대전 대덕구 중리동은 대대로 은진송씨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
옛날에는 이 마을을 위중리, 백달촌 또는 하송촌이라 불렀는데 마을 동쪽은 상송촌으로
동춘당과 고택이 자리하고 있다. 은진 송씨들이 이곳에 모여 살게 된 것은 고려때 부터 인데,
입향조는 "송명의"지만 그의 손자로 쌍청당(雙淸堂)을 지은 쌍청당 송유(1389~1446)에 의해
가문이 번성해서 은진송씨들은 "송유(宋瑜)"를 중시조로 모시고 있다.
은진송씨 대종가는 1432년(세종 14) 처사 쌍청당 송유가 44세 때
어머니를 모시고 정착하여 살고자 지은 건물로서 그 이후 대대로 종손이
이 집을 지키며 살아왔으나, 1597년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어 송담선생께서
1616년에 복원하였고, 계속 중수해 오다가 2001년에 현모습으로 개축했다고...
종가의 솟을대문, 수제문(修齊門) 현판이 걸려있다.
돌담밖에서 엿본 종가의 안채
오래된 대종가이다보니 귀한 옛물건들이 있겠거니 그것을 훔치려는 도독들도 있겠거니
하여 종가를 에워싸고 있는 돌담장 위엔 윤형철조망을 둘러 놓아 보는 맘 안타까움이다.
대문이 닫쳐있고 후손들이 살고있어 들어가 볼수는 없고 담장 너머에서 찍한 쌍청당(雙淸堂)
송유(1389~1446) 선생이 지은 별당으로 "청풍과 명월의 맑은 기상을 가슴에 새긴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한다.
쌍청당은 다른 건물과는 달리 단청이 되어 있어 매우 아름답다(모셔 온 사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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