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시골집 뒷산에 도토리가 떨어져 천지빼까리다
이를 주워서 도토리 묵을 만들어 본다ㅎㅎㅎ
주워 온 도토리를 물에 담구어 며칠 두었다가
한 알 한 알 껍질을 까고 벌레 먹은 부분을 도려내는 작업
껍질 까고 말리는 과정
말린 도토리를 물에 불려서...
믹서기에 넣고 분쇄작업
믹서기에 간 도토리를 천봉지에 넣어 적당히 물을 붓고 손으로 쪼물락거려 녹말을 빼낸다
녹말이 빠진 찌꺼기는 밭에 비료용으로 사용 ㅎ
녹말이 가라 앉을 때 까지 가만히 모셔 둔다.
며칠후 윗물을 걷어 내고 밑에 가라앉은 녹말을 약불에 끓이면 묵이 된다.
양이 많을 때는 보관하기 위해 녹말을 말린다.
며칠 지나면 이렇게 바짝 마른다.
마른 녹말을 부드러운 채로 쳐서 고운 녹말가루를 만든다.
녹말가루를 용기에 담아 보관하고 먹고 싶을 때 묵을 만들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