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함벽루(涵碧樓)

 

 

 

함벽루(涵碧樓)

합천군 합천읍 죽죽길 80 소재 / 경남 문화재자료 제59호

 

함벽루는 고려 충숙왕 8년(1321년)에 합주지주사(陜州知州事)

김영돈(金永暾,1285-1348)이 처음 건립하였으며, 수차에 걸쳐 중건하였다.

대야성 기슭에 위치하여 황강 정양호를 바라볼 수 있게 지어져 오래 전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이 풍류를 즐긴 장소로, 퇴계 이황, 남명 조식, 우암 송시열 등의 글이

누각 내부 현판으로 걸려 있다.(자료출처:합천군 문화관광) 

 

 

 

 

함벽루 뒤 암벽에 각자한 "涵碧樓"는 우암 송시열 선생의 글씨다.

 

 

함벽루에서 내려다 보는 황강,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유유히 흐른다.

 

 

 

함벽루 앞 처마밑에는 "제일강산(第一江山)"이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함벽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의 2층 누각으로

지붕 목조와 가로 누각처마의 빗물이 황강에 떨어지는 배치로 유명하다.

 

 

 

함벽루 옆 연호사(烟湖寺)

와우선사가 643년 대야성을 지키다 전사한 김춘추의 딸 고타소랑과

사위 김품석(竹竹장군), 그리고 신라 장병 2천여명의 원혼을 달래기 위하여 지은 원찰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