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서원(道正書院)
예천군 호명면 강변로 417(황지리 447) 소재
약포 정탁(鄭琢,1526~1605년) 선생을 기리는 도정서원은 1604년(인조 18)에 건립되었다.
1697년(숙종 23)에 유림과 후손들의 성금으로 강당을 건립한 후 도정서원으로 승격되었고,
정탁의 셋째 아들 청풍자 정윤목(鄭允穆,1571~1629년)을 추가 배향했다.
서원은 1866년(고종 3) 서원철폐령으로 일부가 철폐되었다가
1997년 국비보조 사업으로 동재·서재, 전사청, 누각 등 5동의 건물을 복원했다.
도정서원 안내도
정비가 잘된 진입로
팔덕루(八德樓)
도정서원 강당
서재, 자성재(自省齋)
동재, 특경당(特敬堂)
약포사당(藥圃祠堂)
약포사당은 선조 때 문신 약포(藥圃) 정탁(鄭琢, 1526~1605)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1640년(인조 18)에 세운 사당이다. 정탁은 1558년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은 대사헌에까지 올랐으며, 명종실록 편찬에도 참여했다.
정탁은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좌찬성으로 선조 임금을 의주까지 호종했다.
그는 6조(六曹) 중 5조의 판서(判書)와 좌의정과 우의정을 역임했으며,
1613년(광해군 5) 위성공신 1등에 서훈되고, 영의정에 증직되었다.
그는 천문, 지리, 군사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으며 임진왜란 중에는
곽재우, 김덕령 등 뛰어난 장수들을 천거했다. 나중에 김덕령이 무고에 휘말리자
그가 무죄임을 아뢰었다. 또 1597년 3월에 이순신이 옥중에서 사형에 처하게 되자
적극적인 구명운동에 나섰다. 이순신에 대해서는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을
아뢰어 구원함으로써 왜란을 승리로 이끄는 데 기여했다.
상현사(尙賢祠)
관리사 & 전사청
읍호정(挹湖亭)
도정서원 왼쪽 강 언덕에 있는 정자 읍호정은 정탁이 만년에 머무르면서
생애를 뒤돌아보고 정리한 곳으로 1601년에 세운 건물이다. 이곳에는 윤두수 등
여러 선비들의 시를 적은 시판과 정탁이 지은 우회(寓懷)라는 시를 적은 시판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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