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경주시

감은사지 & 동·서삼층석탑

자즐보 2016. 1. 2. 13:07

 

 

 

감은사지(感恩寺址, 사적 제31호) 

경주시 양북면 동해안로 1248(용당리 55-1) 소재

 

감은사는 바다로 침입해 오는 왜적을 막기 위해 문무왕이 지은 절인데,

절을 짓기 시작한지 1년 만에 왕이 세상을 떠나자 아들인 신문왕이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682년 절을 완공하고 ‘부왕의 큰 은혜에 감사한다.’는 뜻으로 ‘감은사’라 했다.

 

문무왕은 죽어서 용으로 변해 신라를 지켰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감은사지 금당터에는, 신문왕이 절을 지을 때 죽으면 동해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선왕의 유언에 따라 금당 구들장 초석 한쪽에

용이 드나들 수 있는 통로를 만들었다고 한다.

 

절터에는 신라시대 석탑 가운데 가장 큰 삼층석탑 두 기와 금당과 강당,

회랑을 둘렀던 흔적이 남아 있는데, 웅장하고 기품 있는 석탑은 물론이고

가람의 배치도 군더더기 없이 정연하다.

 

문무왕과 신라인의 호국 의지가 고스란히 드러난 듯 삼층석탑은 높이가 13.4m로

굳건하고 장대한 풍모다. 탑의 상륜부에는 높이 약 3.9m되는 찰주가 꽂혀있다.

 

찰주는 탑의 상륜부를 장식하는 석재들을 꽂기 위해 세운 쇠기둥인데,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부식되므로 남아 있는 것이 드물다.

 

‘황룡사’, ‘사천왕사’와 더불어 대표적인 호국사찰 가운데 하나이며,

‘문무왕릉’, ‘이견대’ 와 더불어 신라인들의 호국 의지가 강하게 느껴는 곳이다.

(자료출처:경주문화관광)

 

 

 

감은사터 가람배치도

 

 

 

 

 

 

 

 

 

강당터에서 본 전경

 

 

용당 탑마을 당나무

 

 

 

 

감은사지 동탑(東塔), 국보 제112호

1996년 탑을 해체 보수할 때 3층 지붕돌의 상면 사리공에서 금동사리함이 발견되었다.

 

 

 

 

감은사지 서탑(西塔), 국보 제112호

1959년 발굴 조사 때 화려하고 섬세한 청동제 사리장치가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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