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여행*문화탐방/포항시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자즐보 2014. 10. 16. 14:00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는 100여년 전 일제강점기를 전후하여

일본인들이 이주해 형성했던 거주지로 일본 가옥들이 남아 있는 곳이다.

이곳은 일본풍이 그대로 묻어나는 거리로 한 때 유명한 드라마였던

‘여명의 눈동자’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으며 소개되었으며

그 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약 470여 미터에 이르는 골목에는 80여 채의 당시 건물들이 남아 있으며,

현재 28채 가옥의 외벽을 보수하고 거리의 도로도 디딤돌로 포장하여

일본식 거리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포항시는 일본에 의해 착취되었던

우리 경제와 생활문화를 기억하는 산교육장으로 삼고자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를 조성했다.

 

 

 

 

 

전시용 인력거

 

 

일본식 주택

 

 

 

 

 

"구룡포 100년을 걷다"  안내도

 

 

 

 

 

추억의 느린 우체통

‘느린 우체통’이란 6개월 이후에 발송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인터넷, 스마트폰 등 현대 문명에 젖어 있는 현대인에게 느림의 여유를 갖게 하고,

구룡포에서의 추억을 통해 구룡포를 다시 찾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시작되었으며, 이 우체통에 투입된 엽서 50통을

10월 13일 처음으로 발송했다고 한다.

 

 

 

구룡포 근대역사관

1920년대 일본 가가와현에서 이주해 온 하시모토 젠기치가 지은

일본식 2층 목조가옥이다. 포항시가 매입, 수리하여 근대역사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구룡포 공원 및 구룡포 충혼각 입구 돌계단

 

 

 

구룡포 공원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양측에는 작은 돌기둥 120개가 세워져 있다.

이 돌기둥은 구룡포항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구룡포 이주 일본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는데

패전 후 일본인들이 떠나자 구룡포 주민들이 시멘트를 발라 일본인 이름을 모두 덮어버리고

돌기둥을 돌려 세웠다. 그 후 1960년 순국선열및 호국영령들의 위패를 봉안하는

충혼각을 건립하는데 도움을 준 분들의 이름을 새겨 두었다. 

 

 

"용의 승천 - 새빛 구룡포" 조형물

 

 

 

아홉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형상

 

 

 

 

도가와 야스브로 송덕비

도가와 야스브로는 일제강점기에 구룡포 방파제 축조와 도로개설 등에 관여한 자로

일본인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 일본에서 규화목을 가져와 해방 전인 1944년 송덕비를 세웠는데

패전 후 일본인들이 떠나고 구룡포 주민들이 시멘트로 덧칠을 하여 비문의 내용은 알 수 없다. 

 

 

 

사진으로 보는 구룡포

 

 

 

 

 

 

 

 

 

 

충혼탑(忠魂塔)

 

 

 

충혼각(忠魂閣)

6.25전쟁 당시 포항지역 출신 전몰군경 등 235인의 위패를 모신 곳

 

 

 

구 충혼탑기단, 신사터 초석 및 쵸우즈야

 

 

이 기단은 일본인들이 "제국재향군인회"라고 쓴 것을 지우고

"대한군인유족회"라고 다시 새겨 사용한 구 충혼탑의 기단이다. 

 

 

신사터 초석과 신사 참배 전에 손을 씻는 쵸우즈야

 

 

용왕당(龍王堂)

구룡포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조업을 기원하는 제당으로 2008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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