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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 천문산(天門山)

자즐보 2014. 4. 7. 16:59

2014년 4월 2일(수) 오후

 

 

천문산(天門山)

 

천문산은 고대에는 운몽산, 고량산으로 불렸으며,

장가계(장자제)의 산 중에서 역사에 가장 먼저 기록된 명산이다.

삼국시대 오나라 영안 6년(263년) 고량산에 홀연히 절벽이 열리니,

마치 문과 같아서 세계적으로 기이한 경관이 형성되었다고 하는데

그것이 바로 천문동으로 여기서 그 이름을 얻어 천문산(天門山)이라 하였다.

천문산은 장가계 시내에서 8km 떨어져 있는 해발 1,518m의 산으로

산의 사방은 모두 절벽이며 봉우리는 하늘에 닿을 듯하고,

그 기세 역시 하늘을 찌르는 듯 장대하다. 성숙한 카르스트 석회암 지형으로

높고 기이하면서도 험한 지세가 더욱 사람들을 끌어당겨서

유사 이래 수많은 귀족, 관리들의 추앙을 받았다.

그 문화의 내막이 심오하고 장가계의 성지로서

'장가계의 혼', '호남 서쪽의 제일가는 신성한 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천문산 정상까지 가려면 시내에서부터 이어진 세계 최장 길이의

7,455m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약38분이 소요된다.

 

천문동은 천문산의 중상부에 위치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천연 종유굴로,

해발 1,300m에 있는 동굴로 높이 131m, 너비 57m, 깊이 60m에 이른다.

이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천문산 케이블카 중간역(中站)에서 내려 셔틀버스를 타고

99개의 구비구비 고개를 올라 또 999개의 가파른 계단까지 올라야 한다.

천문동이라는 대자연이 만들어낸 걸작물은, 천미터 높이의 절벽위에 걸려있어,

마치 밝은 거울이 높은 곳에 걸려있는 듯, 하늘의 문이 열린 것처럼,

구름과 안개를 빨아들여 천궁의 궁궐의 신비감이 충만하다. 그 형성원인은

지금까지도 타당한 과학적 설명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장가계(장자제) 시내에 위치한 천문산삭도(케이블카) 탑승장

왕복 이용료 1인 7만7천원(한화)이다. ㅋ 좀 비싸당...

 

 

 

장가계시 & 천문산 모형도

 

 

 

계속 오르내리고 있는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산 정상을 향해 출발

 

 

천문산삭도 탑승장 전경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장가계 시내 전경

건물과 주택 위로 케이블카가 오가는데 주민들의 반발이 없다니 참 이상타는 생각???

 

 

 

세계 최장을 자랑하는 7,455m의 케이블카, 멀리 천문산과 천문동이 흐릿하게 보인다.

 

 

구멍이 뚫린 곳이 천문동이란다...

 

 

99구비구비의 통천대도(通天大道)

 

 

 

약 38분 후 도착한 해발 1,518m 천문산 정상

 

 

 

요서부터 걸어서 유리잔도, 귀곡잔도, 천문산사까지 간다네^*^

 

 

 

이 다리를 건너면 "유리잔도"라네요...

잔도(棧道)란 험한 벼랑에 선반을 매듯 낸 길을 말한다.

 

 

깎아지른 절벽 옆에 유리로 바닥을 만든  60m의 "유리잔도"

유리에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버선을 신고

걸어야 한다. 발 아래는 1,400m 낭떠러지, 아~휴~~~

 

 

60m의 유리잔도지만 발아래를 보면서 걸어 가기는 매우 어렵겠당@#$%

 

 

유리잔도에서 한 컷 박고ㅎㅎㅎ

 

 

계속 가는 길, 가이드(김영지)랑 같이 한 컷 박고ㅋㅋㅋ

 

 

귀곡잔도(鬼谷棧道). 천문산 해발 1,400m의 절벽에

장장 1,600m에 이르는 좁게 난 길로 "귀신이 곡을 한다"는 곳이란다.

관광객이 뭔가를 쓰서 달아 놓은 붉은 천들이 더 을씬년스런 느낌을 준다. 

 

 

 

 

 

 

 

 

 

천문산국가삼림공원 귀곡천참

 

 

 

휴식시설이 설비되어 있고 원주민인 토가족 아가씨들이

전통의복을 입고 아리랑 노래 반주에 따라 노래를 부르며 발길을 잡는다.

 

 

같이 사진을 찍~하면 모델료를 줘야한다. 아가씨 한명당 1천원 ^*^

 

 

자연을 헤치지 않고 설치한 잔도, 이런 잔도를 설치하느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을까? 하여 귀신이 곡을 한다 듯 "귀곡잔도"

 

 

 

 

천문산 삭교(索橋)

 

 

 

가는 발길 멈추게 하는 휴식장소

 

 

이곳에서 가야금을 타는 토가족 아가씨, 이뿌당ㅋㅋㅋ

 

 

이렇케 한번 박는데 물론 1천원 모델료 줬다ㅎㅎㅎ

 

 

천문산사(天門山寺)

해발 1,518.6m에 달하는 천문산에 위치한 사찰로 원래 당대에

웅장한 모습으로 세워져 중국 호남성 서부 불교의 중심이 되었다가

후에 그 유적만 남은 것을 청대에 재건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종루(鐘樓)

 

 

고루(頭樓)

 

 

천왕전(天王殿)

 

 

 

대웅보전(大雄寶殿)

 

 

 

 

천문산사 리프트 탑승장, 2008년 4월에 개통되었단다.

 

 

 

 

 

운몽선정(雲夢仙頂)

 

 

 

천문산 케이블카 중간역(中站)

구멍 뚫린 천문동으로 가기 위해서는 여기서 내려

셔틀버스롤 타고 구비구비 통천대도(하늘로 통하는 길)를 올라야 한다.

 

 

 

 

 

셔틀버스를 타고 가면서 찌~ㄱ

구비구비 꼬불 길을 곡예운전하듯 잘도 달린다. 사고로 차가 굴렀다하면 영락없이 황천행

 

 


다음 편,,,천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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